▧ 오늘의 말씀 : 사무엘상 24:1 - 24:15
사울을 살려준 다윗(1-7)
1 사울이 블레셋 사람을 쫓다가 돌아오매 어떤 사람이 그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소서 다윗이 엔게디 광야에 있더이다 하니 2 사울이 온 이스라엘에서 택한 사람 삼천 명을 거느리고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찾으러 들염소 바위로 갈새 3 길 가 양의 우리에 이른즉 굴이 있는지라 사울이 뒤를 보러 들어가니라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그 굴 깊은 곳에 있더니 4 다윗의 사람들이 이르되 보소서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이르시기를 내가 원수를 네 손에 넘기리니 네 생각에 좋은 대로 그에게 행하라 하시더니 이것이 그 날이니이다 하니 다윗이 일어나서 사울의 겉옷 자락을 가만히 베니라 5 그리 한 후에 사울의 옷자락 벰으로 말미암아 다윗의 마음이 찔려 6 자기 사람들에게 이르되 내가 손을 들어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께서 금하시는 것이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가 됨이니라 하고 7 다윗이 이 말로 자기 사람들을 금하여 사울을 해하지 못하게 하니라 사울이 일어나 굴에서 나가 자기 길을 가니라
자신의 결백을 호소하는 다윗(7-15)
8 그 후에 다윗도 일어나 굴에서 나가 사울의 뒤에서 외쳐 이르되 내 주 왕이여 하매 사울이 돌아보는지라 다윗이 땅에 엎드려 절하고 9 다윗이 사울에게 이르되 보소서 다윗이 왕을 해하려 한다고 하는 사람들의 말을 왕은 어찌하여 들으시나이까 10 오늘 여호와께서 굴에서 왕을 내 손에 넘기신 것을 왕이 아셨을 것이니이다 어떤 사람이 나를 권하여 왕을 죽이라 하였으나 내가 왕을 아껴 말하기를 나는 내 손을 들어 내 주를 해하지 아니하리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이기 때문이라 하였나이다 11 내 아버지여 보소서 내 손에 있는 왕의 옷자락을 보소서 내가 왕을 죽이지 아니하고 겉옷 자락만 베었은즉 내 손에 악이나 죄과가 없는 줄을 오늘 아실지니이다 왕은 내 생명을 찾아 해하려 하시나 나는 왕에게 범죄한 일이 없나이다 12 여호와께서는 나와 왕 사이를 판단하사 여호와께서 나를 위하여 왕에게 보복하시려니와 내 손으로는 왕을 해하지 않겠나이다 13 옛 속담에 말하기를 악은 악인에게서 난다 하였으니 내 손이 왕을 해하지 아니하리이다 14 이스라엘 왕이 누구를 따라 나왔으며 누구의 뒤를 쫓나이까 죽은 개나 벼룩을 쫓음이니이다 15 그런즉 여호와께서 재판장이 되어 나와 왕 사이에 심판하사 나의 사정을 살펴 억울함을 풀어 주시고 나를 왕의 손에서 건지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니라
▧ 묵상을 위한 질문
1. 왜 다윗은 사울을 죽이지 않고 그의 옷자락을 베었습니까?
2. 다윗이 사울을 죽리려는 마음이 없다는 것을 어떻게 나타냈습니까?
* 보충설명
“그 발을 가리우러 들어가니라”(3): 원문을 직역한 것으로, ‘용변을 본다’라는 말의 완곡어법이다(삿3:24)
“죽은 개나 벼룩을 쫓음이니이다”(14): ‘죽은 개’라는 말은 히브리어의 관용적인 표현이다. 이는 자기 비하적인 발언으로서 겸손을 나타날 때 흔히 사용된다(삼상17:43, 삼하16:9).
▧ 본문해설
사울을 살려준 다윗(1-7)
“사울은 산을 헤치고 올라가다가 옆으로 비껴 홀로 다윗과 그 무리가 숨어있는 바로 그 굴에 들어갔다. 다윗의 부하들이 이것을 보고 저희 지도자에게 사울을 죽이기를 간청하였다. 그들은 지금 왕이 저희 권세 하에 있다는 사실은 하나님께서 친히 원수를 저희 손에 붙여 그를 멸할 수 있게 하신 분명한 증거라고 해석하였다. 다윗도 그 일을 그렇게 보려는 유혹을 받았으나 양심의 소리는 그에게 “여호와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를 해하지 말라”고 말하였다. 다윗의 부하들은 아직도 사울을 평안히 돌려보내려는 것을 원치 않고 “내가 원수를 네 손에 붙이리니 네 소견에 선한 대로 그에게 행하라”고 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저희 대장에게 상기시켰다. “다윗이 일어나서 사울의 겉옷자락을 가만히 베니라.” 그러나 다윗의 양심은 그렇게 한 일로 찔림을 받았으니 이는 그가 왕의 겉옷을 잘라낸 까닭이었다”(부조, 661).
부하들의 말에 다윗은 사울의 옷자락을 잘랐습니다. 이 행위는 사울의 왕권을 빼앗고 싶은 다윗의 마음을 잘 보여주는 행동입니다. 그러나 다윗은 곧 후회하였습니다. 사울은 여호와께 기름부음을 받은 자였기 때문입니다. 그를 왕으로 세우신 분이 하나님이시기에, 다시 그에게서 왕의 자리를 거두어 가실 수 있는 분 또한 여호와이시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자신의 결백을 호소하는 다윗(7-15)
“사울이 일어나 굴에서 나와 다윗을 추적하기를 계속할 때에 그의 귀를 놀라게 하는 “내 주 왕이여”라고 말하는 음성이 들렸다. 사울이 그에게 말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알아보려고 돌아볼 때에 그는 그가 그처럼 오랫동안 죽이기 위해 그의 권세하에 두려고 하던 사람 곧 이새의 아들이었다. 다윗은 왕에게 엎드려 절함으로 왕이 그의 주임을 인정하였다. 그 후에 다윗은 다음과 같이 사울에게 말하였다. “다윗이 왕을 해하려 한다는 사람들의 말을 왕은 어찌하여 들으시나이까 오늘 여호와께서 굴에서 왕을 내 손에 붙이신 것을 왕이 아셨을 것이니이다 혹이 나를 권하여 왕을 죽이라 하였으나 내가 왕을 아껴 말하기를 나는 내 손을 들어 내 주를 해치 아니하리니 그는 여호와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가 됨이니라 하였나이다 나의 아버지여 보소서 내 손에 있는 왕의 옷자락을 보소서 내가 왕을 죽이지 아니하고 겉옷자락만 베었은즉 나의 손에 악이나 죄가 없는 줄을 아실지니이다 왕은 내 생명을 찾아 해하려고 하시나 나는 왕에게 범죄한 일이 없나이다”(부조, 662).
때를 기다린다는 것은 고통스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야 합니다. 인내를 가지고 기다릴 때, 하나님께는 가장 적절한 때에 적절한 방법으로 역사를 이루십니다. 하나님의 때가 아니라면, 그리고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라면 내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 할지라도 포기하십시오. 오히려 기다림의 고통으로 하나님의 뜻을 채워가십시오.
▧ 적용
1. 내 욕심 때문에 하나님의 뜻을 그르치는 일이 없도록 믿음으로 기다리는 지혜를 갖자.
2. 나에게 악으로 대하는 사람일지라도 하나님께서 귀히 여기시는 영혼으로 바라보고 그를 존중하는 마음을 갖자.
▧ 오늘의 기도
하나님, 나의 생각대로 행동하기 보다는 주님의 때를 기다리는 지혜와 믿음을 주소서.
'구약 > 사무엘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빛을 전한 사람들 p 664-666 (0) | 2011.06.26 |
---|---|
오늘의 QT(6/24,금) - 선으로 악을 갚다(삼상 24:16-22) (6) | 2011.06.24 |
오늘의 QT(6/22,수) - 다윗을 격려하는 요나단(삼상 23:15-29) (6) | 2011.06.22 |
빛을 전한 사람들 p660-661 (0) | 2011.06.22 |
오늘의 QT(6/21,화) - 하나님의 뜻을 물으십시오(삼상 23:1-14) (5) | 2011.06.2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