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사무엘상 22:11 - 22:23
아히멜렉의 당당한 대답(11-15)
11 왕이 사람을 보내어 아히둡의 아들 제사장 아히멜렉과 그의 아버지의 온 집 곧 놉에 있는 제사장들을 부르매 그들이 다 왕께 이른지라 12 사울이 이르되 너 아히둡의 아들아 들으라 대답하되 내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13 사울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이새의 아들과 공모하여 나를 대적하여 그에게 떡과 칼을 주고 그를 위하여 하나님께 물어서 그에게 오늘이라도 매복하였다가 나를 치게 하려 하였느냐 하니 14 아히멜렉이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왕의 모든 신하 중에 다윗 같이 충실한 자가 누구인지요 그는 왕의 사위도 되고 왕의 호위대장도 되고 왕실에서 존귀한 자가 아니니이까 15 내가 그를 위하여 하나님께 물은 것이 오늘이 처음이니이까 결단코 아니니이다 원하건대 왕은 종과 종의 아비의 온 집에 아무것도 돌리지 마옵소서 왕의 종은 이 모든 크고 작은 일에 관하여 아는 것이 없나이다 하니라
사울이 아히멜렉과 제사장들을 죽임(16-23)
16 왕이 이르되 아히멜렉아 네가 반드시 죽을 것이요 너와 네 아비의 온 집도 그러하리라 하고 17 왕이 좌우의 호위병에게 이르되 돌아가서 여호와의 제사장들을 죽이라 그들도 다윗과 합력하였고 또 그들이 다윗이 도망한 것을 알고도 내게 알리지 아니하였음이니라 하나 왕의 신하들이 손을 들어 여호와의 제사장들 죽이기를 싫어한지라 s18 왕이 도엑에게 이르되 너는 돌아가서 제사장들을 죽이라 하매 에돔 사람 도엑이 돌아가서 제사장들을 쳐서 그 날에 세마포 에봇 입은 자 팔십오 명을 죽였고 19 제사장들의 성읍 놉의 남녀와 아이들과 젖 먹는 자들과 소와 나귀와 양을 칼로 쳤더라 20 아히둡의 아들 아히멜렉의 아들 중 하나가 피하였으니 그의 이름은 아비아달이라 그가 도망하여 다윗에게로 가서 21 사울이 여호와의 제사장들 죽인 일을 다윗에게 알리매 22 다윗이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그 날에 에돔 사람 도엑이 거기 있기로 그가 반드시 사울에게 말할 줄 내가 알았노라 네 아버지 집의 모든 사람 죽은 것이 나의 탓이로다 23 두려워하지 말고 내게 있으라 내 생명을 찾는 자가 네 생명도 찾는 자니 네가 나와 함께 있으면 안전하리라 하니라
▧ 묵상을 위한 질문
1. 아히멜렉은 사울의 추궁에 어떻게 답변을 하였습니까?
2. 왜 사울은 제사장들과 가족들을 무자비하게 죽였습니까?
▧ 본문해설
아히멜렉의 당당한 대답(11-15)
“사울은 그의 신하들에게 자기를 대적하는 음모를 꾸몄다고 단정하고 값진 선물과 명예스러운 지위를 주겠다는 약속으로 그들을 매수하여 그의 백성 중에 다윗의 편이 된 자를 알리라고 하였다. 에돔 사람 도엑이 고발자로 변신하였다. 야심과 탐욕과 자기 죄를 책망한 제사장에 대한 증오로 마음이 동한 도엑은 다윗이 아히멜렉을 방문한 일을 보고하고 그 문제를 하나님의 사람에 대하여 사울의 분노를 선동하는 그런 언사로 말하였다. 지옥을 불태우는 듯한 악의에 찬 혀에서 나온 말은 사울의 마음속의 최악의 감정을 분기시켰다”( 부조, 659).
사울은 에돔 사람 도엑의 증언만 믿고 제사장 아히멜렉의 말은 들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마음이 욕심과 증오로 가득 차 있어 진실된 소리에는 귀를 막았기 때문입니다. 아히멜렉은 사울에게 자신이 다윗을 도와준 것에 대해 당당하게 해명합니다.
사울이 아히멜렉과 제사장들을 죽임(16-23)
“미친 듯이 노한 사울은 제사장의 전 가족을 멸하라고 선언하였다. 그 무서운 명령은 집행되었다. 아히멜렉뿐 아니라 그의 아버지의 집의 가족들-“세마포 에봇 입은 팔십오인”-이 왕의 명령으로 살기 등등한 도엑의 손에 살해되었다. 제사장들의 성읍 놉의 남녀와 아이들과 젖먹는 자들과 소와 나귀와 양을 칼로 쳤더라.” 이것이 바로 사울이 사단의 지배 아래서 할 수 있는 일이었다. 하나님께서 아말렉 사람의 죄악이 찼다고 말씀하시고 그에게 그들을 완전히 멸하라고 명하셨을 때에 사울은 자기 자신이 하나님의 선고를 집행하기에는 너무 인정이 많다고 생각하고 마땅히 멸해야 할 것을 남겨두었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의 명령도 없이 사단의 지배하에서 그는 여호와의 제사장들을 죽이고 놉 주민들을 멸할 수 있었다. 하나님의 지도를 거절한 인간의 마음의 완고함은 이와 같다. 이 행위는 온 이스라엘을 공포로 떨게 하였다. 이런 난폭한 일을 한 것은 그들이 택한 왕이었고 그 왕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다른 나라 왕들의 방법을 답습한 데 불과하였다. 법궤는 이스라엘 백성과 함께 있었으나 그들을 가르치던 제사장들은 검으로 피살되었다”(상동).
사울은 분노에 가득차서 하나님의 제사장들 85명과 가족들을 죽이는 만행을 저지르게 됩니다. 백성들을 보호해야 할 왕이 오히려 이방 사람의 소리를 듣고 자신의 백성을 학살한 것입니다. 이는 한 사람의 잘못된 욕심이 엄청난 결과를 불러일으킨 비참한 결과였습니다.
▧ 적용
1. 나의 욕망 때문에 진실을 왜곡하고 다른 사람을 억울하게 한 적이 없는가?
2. 하나님께서 임명한 특별한 지위를 남용하여 진실된 사람들을 핍박하는 잘못을 범하지 말자.
▧ 오늘의 기도
주님, 내 마음이 세상의 더러운 욕심으로 채워지지 않도록 영원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우게 하소서.
'구약 > 사무엘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빛을 전한 사람들 p660-661 (0) | 2011.06.22 |
---|---|
오늘의 QT(6/21,화) - 하나님의 뜻을 물으십시오(삼상 23:1-14) (5) | 2011.06.21 |
오늘의 QT(6/19,일) - 이 시대의 아둘람굴(삼상 22:1-10) (5) | 2011.06.19 |
빛을 전한 사람들 p657-658 (0) | 2011.06.19 |
오늘의 QT(6/17,금) - 다윗의 실수(삼상 21:10-15) (5) | 2011.06.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