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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사무엘상

오늘의 QT(6/19,일) - 이 시대의 아둘람굴(삼상 22:1-10)

by ☆★★★ 2011.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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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사무엘상 22:1 - 22:10

다윗에게 피한 사람들(1-5)

1 그러므로 다윗이 그 곳을 떠나 아둘람 굴로 도망하매 그의 형제와 아버지의 온 집이 듣고 그리로 내려가서 그에게 이르렀고 2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모든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로 모였고 그는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는데 그와 함께 한 자가 사백 명 가량이었더라 3 다윗이 거기서 모압 미스베로 가서 모압 왕에게 이르되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어떻게 하실지를 내가 알기까지 나의 부모가 나와서 당신들과 함께 있게 하기를 청하나이다 하고 4 부모를 인도하여 모압 왕 앞에 나아갔더니 그들은 다윗이 요새에 있을 동안에 모압 왕과 함께 있었더라 5 선지자 갓이 다윗에게 이르되 너는 이 요새에 있지 말고 떠나 유다 땅으로 들어가라 다윗이 떠나 헤렛 수풀에 이르니라

사울의 위협(6-10)
6 사울이 다윗과 그와 함께 있는 사람들이 나타났다 함을 들으니라 그 때에 사울이 기브아 높은 곳에서 손에 단창을 들고 에셀 나무 아래에 앉았고 모든 신하들은 그의 곁에 섰더니 7 사울이 곁에 선 신하들에게 이르되 너희 베냐민 사람들아 들으라 이새의 아들이 너희에게 각기 밭과 포도원을 주며 너희를 천부장, 백부장을 삼겠느냐 8 너희가 다 공모하여 나를 대적하며 내 아들이 이새의 아들과 맹약하였으되 내게 고발하는 자가 하나도 없고 나를 위하여 슬퍼하거나 내 아들이 내 신하를 선동하여 오늘이라도 매복하였다가 나를 치려 하는 것을 내게 알리는 자가 하나도 없도다 하니 9 그 때에 에돔 사람 도엑이 사울의 신하 중에 섰더니 대답하여 이르되 이새의 아들이 놉에 와서 아히둡의 아들 아히멜렉에게 이른 것을 내가 보았는데 10 아히멜렉이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묻고 그에게 음식도 주고 블레셋 사람 골리앗의 칼도 주더이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다윗에게 피한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2. 사울은 왜 신하들에게 자신의 처지를 하소연합니까?

▧ 본문해설

다윗에게 피한 사람들(1-5)

“다윗은 유다 산중에서 사울의 추격으로부터 피난처를 찾았다. 그는 적은 군사를 가지고 큰 군대를 대항할 수 있는 장소인 아둘람 굴에 피신해 있었다. “그 형제와 아비의 온 집이 듣고는 그리로 내려가서 그에게 이르렀”다. 다윗의 가족들은 늘 불안했다. 이는 그들의 다윗과의 관계 때문에 언제 사울의 부당한 의심이 그들에게 향할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의 가족들은 아둘람 굴에서 동정과 사랑으로 연합하였다. 다윗은 목소리와 수금으로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시 133:1)라고 노래한 아름다운 노래를 만들 수 있었다. 그는 그의 형님들 편에서의 불신의 쓰라림을 맛보았었다. 그러나 불화를 대신한 화목은 방랑자 다윗의 마음에 기쁨을 가져다 주었다. 바로 여기서 다윗은 시편 제57편을 지었다. 오래 지 아니하여 왕의 가혹한 요구를 피해 나온 자들이 다윗의 무리에 가담하였다. 이스라엘의 통치자를 신임하지 못하는 자들이 많이 있었는데 이는 그가 더 이상 여호와의 성령의 지도를 받지 않음을 그들이 안 까닭이었다. “환난당한 모든 자와 빚진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다윗에게 갔고 “그는 그 장관이 되었는데 그와 함께 한 자가 사백명 가량이었더라.” 여기서 다윗은 그의 작은 나라를 만들고 질서와 규율을 세웠다....다윗이 겪은 경험은 불필요한 것이거나 아무 실속도 없는 것이 아니었다. 하나님께서는 그가 공의롭고 은혜로운 왕이 될 뿐만 아니라 현명한 장수가 되기에 합당한 훈련의 과정을 그에게 주시고 계셨다. 다윗은 피신자들의 무리와 더불어 사울이 그의 살인마적인 감정과 맹목적인 경솔로 전혀 감당할 수 없게 된 그 사업을 인수할 준비를 갖추고 있었다”(부조, 656).

다윗은 모압 요단동편으로 가서 자신의 피난처를 찾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선지자 갓을 통하여서 유다 땅으로 갈 것을 말씀하심으로 모압 땅에서 머무르려는 다윗을 다시 한번 막으십니다. 하나님은 왜 다윗이 유다 땅으로 올라가야 하는지, 그리고 다윗을 어떻게 보호하실지에 대해서는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다만 다윗이 유다 땅에 올라가야 한다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럼에도 다윗은 자신을 죽이려는 사울이 있는 유다 땅으로 자신의 발걸음을 옮깁니다. 오리무중과 같은 그의 인생길이지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신뢰한 것입니다.

사울의 위협(6-10)
사울은 여전히 자신의 왕권만을 지키는데만 힘을 쏟았습니다. 다윗에게는 환난당하고 빚지고 마음이 원통한 자들이 스스로 모여들었지만 사울은 밭과 포도원과 관직으로 고향 기브아 사람들이 자신을 따르도록 했습니다. 절대적인 권력을 통해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자 했던 것입니다.
우리의 공동체는 어떠한 모습인지 돌아보십시오. 환난당하고 원통한 자들을 품어주는 그 아둘람굴인지, 아니면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 물질과 관직으로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사울의 왕국인지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날 나와 내 가정, 그리고 교회가 진정한 사랑공동체로서 이 시대의 아둘람 굴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 적용
1. 어려움 당한 자들이 다윗을 찾아 안정을 찾았던 것처럼 이 세상의 모든 근심과 역경속에 있는 자들을 품어주는 아둘람 굴같은 피신처가 되어야겠다.
2. 나 자신의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 사람들을 위협하는 어리석은 지도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 나와 내 가정, 그리고 교회가 이 시대에 진정한 아둘람 굴이 되어, 사람들의 피난처가 되게 하여 그들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공동체가 되게 하옵소서.

참고자료 바로가기 ☞ 빛을 전한 사람들 p657-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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