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겔 28:1-19
두로 왕의 교만(1-19)
[1] <두로 왕에 대한 예언>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2] “사람아, 두로 왕에게 전하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네가 마음에 교만한 생각을 품으며 ‘나는 신이다. 나는 바다 한가운데 있는 신의 보좌에 앉아 있다’라고 말한다. 네가 네 자신을 신처럼 지혜롭다고 생각하지만 너는 신이 아니라 사람일 뿐이다.
[3] 네가 다니엘보다 지혜로워서 세상의 모든 비밀을 다 아느냐?
[4] 너는 네 지혜와 명철로 재물을 모아 부자가 되었으며, 금과 은을 모아들여 네 창고에 가득 채웠다.
[5] 뛰어난 무역 기술로 네 재산을 많이 늘렸지만 재산이 많아져서 네 마음이 거만해졌다.
[6]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네가 스스로 ‘내가 신처럼 지혜롭다’고 말하지만,
[7] 내가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외국인들을 불러들여 너를 치도록 할 것이다. 그들이 칼로 너의 아름다움과 지혜를 내리치고, 너의 찬란한 영광을 무너뜨릴 것이다.
[8] 그들이 너를 구덩이에 넣으리니 네가 바다 한가운데서 끔찍하게 죽을 것이다.
[9] 그런데도 네가 ‘나는 신이다’라고 말할 수 있겠느냐? 너를 죽이는 사람들 앞에서 그렇게 말할 수 있겠느냐? 너는 그들 앞에서, 신이 아니라 사람일 뿐이다.
[10] 너는 외국인들 앞에서 할례받지 못한 이방인처럼 죽음을 맞을 것이다. 나 주 여호와의 말이다.”
[11]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12] “사람아, 두로 왕에 대한 애가를 지어 그에게 전하여라. ‘너는 완전한 것의 모델이었으며 많은 지혜와 완전한 아름다움을 소유했다.
[13] 너는 하나님의 동산 에덴에 있으면서 그 곳에서 온갖 값진 보석으로 치장하였다. 홍옥과 황옥과 취옥과 금강석과 녹주석과 벽옥과 청옥과 남보석과 감람석으로 몸을 치장하였다. 네가 지닌 장식품들은 모두 금이었다. 네가 지음받던 날에 그 보석들이 모두 준비되었다.
[14] 내가 너를 택하고 향유로 기름 부어, 지키는 그룹으로 세웠다. 너는 하나님의 거룩한 산에 있었고, 빛나는 보석들 사이로 다녔다.
[15] 너는 지음받았던 날부터 티 없이 깨끗하게 살아 왔다. 그러나 언제부터인가 네 안에 악한 것이 드러났다.
[16] 멀리 떨어진 나라들과 무역을 하면서 너는 폭력을 배웠고, 죄를 짓기 시작했다. 그래서 내가 너를 하나님의 산에서 쫓아 내고 부끄러움을 당하게 했다. 그러므로 너 지키는 그룹아, 내가 너를 추방하고 빛나는 보석들 사이에서 몰아 낸 것이다.
[17] 네 아름다움 때문에 네 마음이 너무 교만해졌다. 네 찬란한 영광 때문에 네 지혜를 썩게 만들었다. 그래서 내가 너를 땅바닥에 내던지고 모든 왕들 앞에서 창피하게 하였다.
[18] 너는 많은 죄와 부정직한 무역으로 너의 성소들을 더럽혔다. 그래서 내가 네 한가운데에 불을 질러 너를 삼키고 너를 구경하던 사람들 앞에서 잿더미로 만들어 버렸다.
[19] 너를 알던 모든 나라들이 네 모습을 보고 놀랐다. 네가 끔찍한 종말을 맞이하게 되었으니, 너는 이제 영원히 사라져 버릴 것이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두로 왕이 교만해진 모습의 절정은 어떻게 드러나나요?
▧ 본문해설
두로 왕의 교만(1-19)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교만에 빠지면, 아무리 강대국의 최고 권력자라 하더라도 하나님의 책망과 심판을 피할 수 없습니다. 두로 왕은 자신의 재물과 탁월한 지혜를 믿고 교만해져서 하나님의 자리에 앉았습니다. 그는 마치 에덴동산의 영광을 누리듯 지극히 아름답고 휘황찬란한 각종 보석으로 치장하며 자신을 신성시했습니다. 두로 왕의 부와 권력은 하나님에게서 비롯된 것인데, 그는 마치 자신의 지혜와 힘으로 모두 이룬 것처럼 생각했습니다. 통치 초기에 의로운 길을 걸었던 그가 무역업으로 부강해짐에 따라 폭정을 행하고 점점 죄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두로의 아름다움이 무르익자 교만의 꽃이 피어 버린 것입니다. 물질적 번영 때문에 우리 마음이 높아지고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면, 그 번영은 축복이 아니라 재앙입니다.
▧ 적용을 위한 질문
자신의 지혜와 능력을 뽐내며 “내가 했다!”라고 으스대는 모습이 있다면 무엇을 기억해야 하나요?
▧ 오늘의 기도
제게 주신 지혜와 재물이 하나님보다 더 높아지는 교만의 도구로 쓰이지 않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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