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전도서 1:1-11
예루살렘 왕 전도자의 말씀(1) 1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 왕 전도자의 말씀이라
인생의 허무함(2-11)
2 전도자가 가로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3 사람이 해 아래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자기에게 무엇이 유익한고 4 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 5 해는 떴다가 지며 그 떴던 곳으로 빨리 돌아가고 6 바람은 남으로 불다가 북으로 돌이키며 이리 돌며 저리 돌아 불던 곳으로 돌아가고 7 모든 강물은 다 바다로 흐르되 바다를 채우지 못하며 어느 곳으로 흐르든지 그리로 연하여 흐르느니라 8 만물의 피곤함을 사람이 말로 다 할 수 없나니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차지 아니하는도다 9 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해 아래는 새 것이 없나니 10 무엇을 가리켜 이르기를 보라 이것이 새 것이라 할 것이 있으랴 우리 오래 전 세대에도 이미 있었느니라 11 이전 세대를 기억함이 없으니 장래 세대도 그 후 세대가 기억함이 없으리라
▧ 묵상을 위한 질문
1. 저자는 왜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을까요?2. 저자가 인생은 ‘헛되다’는 것을 계속해서 강조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 본문해설
예루살렘 왕 전도자의 말씀(1)
잠언에서는 저자를 “다윗의 아들 이스라엘 왕 솔로몬”이라고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만, 전도서는 “다윗의 아들 예루살렘 왕 전도자”라고만 적고 있습니다. 잠언은 솔로몬의 중년시절 아직 혈기가 왕성할 때 기록한 것이라면, 전도서는 그의 노년시절에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회개하는 심정으로 지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여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지혜의 소유자였던 솔로몬이 하나님을 떠나 쾌락과 방탕한 삶을 살았던 자신의 지난 과거를 돌아보며 자신의 죄와 생의 허무함을 깨닫고 스스로를 전도자로 칭하면서 겸손하게 백성들을 교훈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의 죄됨을 깨닫는 사람은 자신을 낮추지 않을 수 없고, 그 죄인에게 부어주신 은혜를 전파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인생의 허무함(2-11)
솔로몬은 그의 노년에 인생을 말하기를 해 아래 사는 인생은 모든 것이 헛됨을 말합니다. ‘헛됨’은 전도서 전체에 흐르는 주제입니다. “헛되고 헛되며”라는 말은 헛됨의 최상급 표현입니다. 이러한 표현은 전도자가 느낀 인생의 헛됨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알게 해 줍니다. 애쓴 수고의 무익함, 대자연에 비해 너무도 짧고 보잘 것 없는 인생, 인간 욕망의 덧없음, 유한한 인간의 한계 등 그가 인생을 통해 느낀 모든 것들은 헛됨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사람이 누릴 수 있는 모든 부와 지혜와 권력을 소유했던 솔로몬이 말년에 깨달은 것은 그 모든 것이 헛됨과, 그러한 것들이 인생의 궁극적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영원한 본향에 대한 궁극적인 목표가 없다면 유한한 인간의 삶이란 얼마나 허무하고 비참한 것이겠습니까? 오늘 나도 이것을 깨닫지 못하고 여전히 헛된 것을 좇아 따라가는 사람이 아닌지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솔직하게 묻고 대답해야 할 것입니다.
▧ 적용
1. 나는 내 이름을 숨기고 싶을 때가 있지 않았는가?
2. 행복의 본질은 무엇인가? 어떻게 살아야 행복한가?
▧ 기도
인간을 행복하게 살도록 창조하신 주님, 주님이 행복의 근원임을 깨닫게 하시고, 헛된 길이 아니라 진실로 행복한 길로 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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