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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롬 13:8-14
사랑은 율법의 완성(8-10)
[8] <형제 사랑>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빚 이 외에는 아무 사람에게, 아무런 빚도 지지 마십시오. 남을 사랑하는 사람은 율법을 온전히 이룬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9] 율법에 “간음하지 마라. 살인하지 마라. 도둑질하지 마라. 탐내지 마라”는 계명과 그 밖에 여러 다른 계명들이 있지만 이 모든 계명은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하나의 말씀으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10]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입니다.
자다가 깰 때라(11-14)
[11] <그리스도의 날이 다가옴> 이런 행동을 해야 하는 것은, 여러분도 알고 있다시피 벌써 잠에서 깨어날 때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었을 때보다 더 가까워졌습니다.
[12] 밤이 거의 다 지나 낮이 가까웠습니다. 그러므로 어둠의 행실을 벗어 버리고, 빛의 갑옷을 입읍시다.
[13] 낮에 활동하는 사람처럼 단정히 행동합시다. 난잡한 유흥을 즐기지 말고, 술 취하지 마십시오. 성적으로 문란하거나 퇴폐적인 생활을 버리십시오. 다투지 말고 질투하지 마십시오.
[14]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으십시오. 죄의 본성이 바라는 정욕을 만족시키는 생각을 하지 마십시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사랑에 빚진 자’란 무엇을 의미합니까?
2. ‘그리스도로 옷을 입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 본문해설
사랑은 율법의 완성(8-10)
율법을 한마디로 말하면 ‘사랑’이요, 두 마디로 말하면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입니다. 인간은 사랑을 주고 받는 존재입니다. 바울이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 빚도 지지 말라”고 한 것은 사랑의 빚진 자로서 살아가라는 말입니다. 빚진 자는 빚을 갚아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사랑에 빚졌다는 것은 사랑을 늘 갚아야 한다는 말입니다. “나는 이 만큼 사랑하면 충분하니 더 이상 사랑할 필요가 없다”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랑은 무제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랑의 빚진 자로서 계속해서 형제를 사랑해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습니다. 이렇게 사랑하며 살아가는 삶이 바로 율법을 완성하는 삶입니다. 십계명에서 “무엇을 하지 말라”라는 부정적인 명령을 하신 것은 사랑하면 그렇게 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사랑하면 간음할 수 없습니다. 사랑하면 살인할 수 없습니다. 사랑하면 도적질하거나 이웃의 소유를 탐낼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하라는 계명에 모든 율법이 담겨 있습니다. 진정으로 사랑한다면 상대방에게 악을 행하거나, 무례한 일들을 행하지 않습니다(고전 13:5-6).
자다가 깰 때라(11-14)
바울은 여기서 그리스도인의 삶의 종말론적인 근거를 말합니다. 우리가 원수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고, 국가에 복종하며, 사랑의 빚진 삶을 살아가야 하는 이유는 지금이 자다가 깰 마지막 때이기 때문입니다. ‘밤’은 그리스도께서 오시기 전을 말하고, ‘낮’은 그리스도의 초림부터 재림 때까지입니다. 바울은 그리스도의 재림의 때(구원의 날)가 심히 가까왔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어두움의 일을 벗어버리고, 빛의 옷을 입어야 합니다. 어두움의 일은 방탕, 술취함, 음란, 호색, 쟁투, 시기이고, 낮의 일은 신앙적으로 단정히 행하는 것입니다. 오직 우리는 그리스도의 단순함과 사랑과 겸손과 고난과 인내의 옷을 입는 생활을 해야 합니다. 즉 우리의 삶 자체가 재림을 준비하는 삶이 되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주님이 곧 오시기 때문입니다(고전 7:29).
▨ 적용
1. 나는 사랑의 빚을 갚아야 할 이웃은 누구인가?
2. 재림을 준비하는 길은 이웃에게 사랑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것입니다. 나는 어두움을 버리고 빛의 삶을 살므로 재림을 준비하고 있는가?
▨ 기도
주여, 늘 사랑의 빚진 자로서 이웃에게 사랑을 지속적으로 갚으면서 살아가게 하소서. 즉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재림 준비임을 깨닫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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