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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욥기

안교교과 QT(11/28,월) - 인간의 지혜와 하나님의 지혜(욥 28:1-28)

by ☆★★★ 2016.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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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기 장년교과-10과.pdf


▨ 오늘의 말씀 : 욥기 28:1-28

무한한 지혜, 유한한 인간(1-11)

[1] “은을 캐내는 광맥이 있고, 금을 다듬는 제련소가 있지 않나?
[2] 철은 땅 속에서 캐내고 구리는 광석을 녹여 얻으며,
[3] 사람들은 어둠을 헤쳐 캄캄한 곳에서 광석을 찾지.
[4] 사람이 살지 않는 먼 곳에 깊이 갱도를 파고 그 속에서 혼자 줄에 매달려 이리저리 흔들리며 일을 한다네.
[5] 먹을 것은 땅에서 나오지만 그 아래에서는 불이 땅을 녹여 버리지.
[6] 사람들은 광석에서 사파이어와 금을 얻을 수 있네.
[7] 그 지하의 길은 독수리도 알지 못하고, 매도 본 적이 없어.
[8] 위엄 있는 짐승도 가 본 적이 없고, 사자도 어슬렁거린 적이 없지.
[9] 사람들은 돌산을 깨고 산의 뿌리까지 파헤치며
[10] 바위에 틈을 내고 그 사이에서 보물을 찾지 않나.
[11] 사람은 댐을 만들어 물을 막고, 땅에 숨겨진 보화를 찾아 내지.

참 지혜를 얻는 길(12-28)

[12] 그렇지만 지혜를 어디에서 찾을까? 총명은 어디에 있을까?
[13] 사람은 그 가치를 알 길이 없네. 사람들이 사는 곳에서는 찾을 수가 없다네.
[14] 대양이 말하길, ‘여기에 없어.’ 바다가 말하길, ‘여기에도 없어.’
[15] 지혜를 금으로 살 수 있겠나? 총명을 은으로 살 수 있겠나?
[16] 지혜는 오빌의 금으로도 살 수 없네. 루비나 사파이어로도 살 수 없지.
[17] 금이나 수정도 지혜와 비길 수 없네. 어떤 보석과도 바꿀 수가 없다네.
[18] 산호나 수정으로 사겠다고? 지혜를 홍보석 값으로 계산할 수 있겠나?
[19] 에티오피아 에서 나는 황옥도 지혜보다 못하고, 순금 역시 그러하지.
[20] 그런데 그런 지혜는 어디에서 나오나? 총명이 있는 곳은 어딜까?
[21] 어떤 생물도 볼 수 없고, 공중의 새조차 볼 수 없으니.
[22] 멸망과 사망도 ‘우리 귀로 지혜에 관한 소문을 들은 적은 있지’라고만 말하네.
[23] 오직 하나님만이 지혜의 길을 아시고, 총명이 어디 있는지 아신다네.
[24] 그분은 땅 끝까지 보시고, 하늘 아래 모든 것을 살피시기 때문이지.
[25] 하나님은 바람의 무게도 재시고 물도 측량하신다네.
[26] 그분은 비에게 명령하시고 천둥에게 갈 길을 지시하시네.
[27] 그 때에 그분은 지혜를 보고, 그것을 계산하셨네. 지혜를 세우시고, 시험하셨지.
[28]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이르시길, ‘주님을 경외함이 지혜며 악을 떠나는 것이 총명이니라’고 하셨다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인간의 지혜는 어떻습니까?

2. 참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 본문해설

무한한 지혜, 유한한 인간(1-11)

인간이 가진 지식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수많은 인간의 경험이 축적되어 거대한 지식의 산을 이루었을지라도 결국 하늘 아래 있는 산에 불과합니다. 인간은 은이 어디서 나오는지, 금을 어디서 캘 수 있는지, 철과 구리는 어떻게 얻을 수 있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땅속 깊이까지 굴을 파고 들어가서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고 지식을 축적하며 새로운 부를 얻었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감각을 가진 동물도 인간이 가진 능력을 넘어서지는 못합니다. 인간의 능력과 지식은 자랑할 만합니다. 그러나 여기에 한 가지 역설이 있습니다. 인간이 많은 것을 알게 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것을 모른다는 것입니다. 앎을 통해 인간은 더욱 무지해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한계와 무지를 인정할 때 비로소 진정한 앎의 세계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지혜는 오직 하나님께 속한 것입니다. 지혜를 얻기 원한다면 지혜의 근원이신 하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지혜를 갈망하는 인간의 노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간이 지혜를 얻으려는 이유는 그 지혜로 세상을 지배하려는 욕심 때문입니다.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아무리 단단한 돌산도 파고 들어가고, 거친 물결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바닷물이라도 막을 기세입니다. 어디에 숨어 있어도 좌절하지 않고 기필코 찾아내 보이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지혜를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보석도 찾아내고 새로운 땅도 발견했지만, 지혜를 발견했다는 말은 어디에서도 들리지 않습니다. 무엇이 문제입니까? 지혜는 선물로 받는 것이지 찾아내는 것이 아닙니다. 지혜는 하나님을 만남으로 깨닫습니다.

참 지혜를 얻는 길(12-28)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는 비할 수 없는 절대적인 것입니다. 어떤 피조물도 하나님의 지혜를 모두 알거나 소유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세상 전부를 합친 것보다 귀하며, 상상할 수 없는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값비싼 보석으로도 하나님의 지혜를 살 수 없습니다. 무엇과도 바꿀 수 없고, 비교할 수도 없는 귀한 것입니다. 지혜는 오직 선물로 얻을 수 있습니다. 인간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받습니다. 값을 매길 수도 없는 귀한 것이기 때문에 값없이 선물로 받는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선물을 받을 만큼 하나님과 가까운 관계를 맺고 있는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지혜를 얻으려는 능력을 키우는 대신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갖는 데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이고, 악을 떠나는 것이 명철입니다. 지혜는 곧 하나님이므로 하나님과 떨어지면 어리석은 사람이 됩니다. 지혜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악과 세상의 욕심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세상에서는 지혜를 얻을 길이 없습니다. 해 아래 있는 모든 것이 전부 헛되기 때문입니다. 지혜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향하는지 아는 사람도 없습니다. 진정한 지혜는 오직 하나님께만 있습니다. 참된 지혜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입니다. 따라서 지혜를 얻기 위해서는 세상을 돌아다니며 헤매는 대신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에게 지혜의 세계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즉, 지혜로운 자는 겸손히 무릎 꿇는 자입니다. 세상의 지혜는 사람을 교만하게 하지만, 하나님의 지혜는 겸손히 순종하게 합니다.

▨ 적용

1. 하나님을 만난 후 깨달은 지혜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2. 삶에서 지혜의 가치에 얼마나 비중을 두고 살아가나요


▨ 오늘의 기도

주님을 경외함이 지혜임을 마음에 새기고, 주님 앞에서 말하고 행하는 하루 되게 하소서. 제게 성령의 지혜를 주셔서 기다릴 일과 행할 일, 위로할 자와 권면할 자를 분별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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