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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욥기

안교교과 QT(11/13,일) - 욥의 항변(욥 10:1-22)

by ☆★★★ 2016.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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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기 장년교과-8과.pdf


▧ 오늘의 말씀 : 욥기 10:1-22

하나님께 항변하는 욥(1-12)

[1] “나는 내 생명을 미워하고 원망할 수밖에 없어. 내 마음이 너무 아프기 때문이지.
[2] 나는 하나님께 말할 것이라네. ‘제발 하나님, 나를 죄인 취급하지 말아 주십시오. 제발 당신이 왜 나를 치시는지 이유라도 알려 주십시오.
[3] 당신이 손수 만드신 나를 학대하고, 멸시하면서 악인들의 꾀는 왜 좋게 보십니까?
[4] 당신의 눈이 사람의 눈과 같단 말입니까? 왜 사람이 보는 것처럼 판단하십니까?
[5] 당신의 날이 사람들의 날과 같지 않고 길며, 당신의 햇수가 사람의 햇수와 같지 않은데,
[6] 어찌 내 죄를 찾으시고, 내 허물에 주목하십니까?
[7] 당신은 나에게 죄가 없다는 것을 잘 아시고, 아무도 당신의 손에서 나를 건져 낼 수 없다는 것도 잘 아십니다.
[8] 당신의 손으로 나를 빚어 만드시고 이제 나를 아예 없애려고 하십니까?
[9] 주님, 기억해 주십시오. 진흙으로 나를 만드시더니, 이제는 다시 흙으로 되돌려 보내시렵니까?
[10] 당신께서 나를 우유같이 쏟아 버리시고, 치즈처럼 엉기게 하셨습니다.
[11] 피부와 살로써 내게 옷 입히시고 뼈들과 힘줄로써 나를 온전케 하셨으며

하나님 앞에서 무기력한 인간(13-22)

[12] 내게 생명과 은혜를 주셨고, 내 영을 돌보아 주셨습니다.
[13] 그렇게 하시고 다른 뜻이 있으셨습니까? 분명 다른 뜻이 있으셨겠지요?
[14] 만약 내가 죄를 지었다면, 당신은 나를 주목하시고 내 죄를 용서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15] 만약 내가 악인이라면 벌을 받아 마땅합니다. 설사 내가 의롭다 해도 머리를 들지 못할 것입니다. 나는 수치를 당하고 괴로움으로 가득 찼기 때문입니다.
[16] 만약 내가 머리를 치켜 세운다면 당신은 사자처럼 달려들어 당신의 힘으로 다시 나를 짓눌러 버리시겠지요?
[17] 당신이 나를 치는 새로운 증거들을 들이대며, 내게 화풀이를 계속하시니, 괴로움이 계속됩니다.
[18] 어찌하여 당신은 나를 태어나게 하셨습니까? 내가 그 때 죽어 버려서 아무도 나를 보지 못했더라면 좋았을 텐데.
[19] 나는 없었어야 했습니다. 태에서 무덤으로 바로 옮겨졌어야 했습니다.
[20] 이제 죽을 때가 다 되었으니, 제발 이 순간이라도 편하게 해 주십시오.
[21] 내가 돌아오지 못할 땅, 어둡고 그늘진 그 곳에 가기 전에 제발 그렇게 해 주십시오.
[22] 그 캄캄하고 혼란스러우며, 빛조차도 흑암과 같은 그 곳에 이르기 전에 제발 그렇게 해 주십시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욥은 고통 속에서 누구에게 자신의 어려움을 토로하였습니까? 

2. 고통 가운데 욥이 느낀 것은 무엇이었습니까?


▧ 본문해설  

하나님께 항변하는 욥(1-12)

욥은 그의 육체적 고통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자신의 고통을 토로합니다. 그리고 죄 없는 자신이 왜 이런 고통을 겪어야 하며, 오히려 악인들은 그대로 내버려 두시는지에 대한 질문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현재 얼마나 고통스러운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께 자신의 어려움을 호소하였던 것입니다.

“각 사람마다 자기 스스로가 하나님을 신뢰하는 실제적 경험을 가져야 한다. 사람에게 고백하지 말고 하나님께 마음을 털어놓고 그분께 모든 마음의 비밀을 이야기하라. 크거나 작거나 그대의 모든 어려운 문제를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그 모든 곤란을 타개할 방법을 가르쳐 주실 것이다. 오직 하나님만이 그대에게 필요한 도움을 줄 수 있는 길을 아신다”(복음, 418)

하나님 앞에서 무기력한 인간(13-22)

인간의 강함은 상대적 강함이지 절대적 강함은 아닙니다. 아무리 강한 자라 할지라도 그는 하나님 앞에 설 때 무기력함을 알게 됩니다. 욥은 그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의 고백처럼 인간은 하나님 앞에 고개를 들 수도 없는 존재입니다. 외적인 우리의 의로움이 우리 내면의 허물과 죄를 가릴 수 없습니다. 우리는 감히 하나님 앞에 머리를 들 수 없는 무기력한 자들입니다. 그것은 우리가 전적으로 부패한 인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때로 의로움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마젓려고 하지만 우리가 취할 자세는 겸손히 그분의 긍휼을 바라는 것입니다.


▧ 적용  

1. 나의 어려움과 힘든 것들을 하나님께 다 토로하고 있나요?

2. 내가 무기력함을 느끼는 때는 언제인가요? 그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오늘의 기도  

무기력한 저를 받아주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저의 고통과 어려움을 들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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