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잠언 30:17-33
들어나지 않는 것은 없다(17-20)
[17] 아버지를 비웃고 어머니를 경멸하여 불순종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에게 먹힐 것이다.
[18] 내가 이해하지 못할 기이한 것 서너 가지가 있으니,
[19] 곧 공중에서 독수리가 날아다니는 길과 바위에서 뱀이 기어다니는 길과 대해에서 항해하는 배의 항로와 젊은 여자와 동침하며 지나간 남자의 길이다.
[20] 간음한 여자의 길도 이와 같으니 그녀는 죄를 짓고도 잘못한 것이 없다고 말한다.
성실하고 지혜롭고 당당하게(21-33)
[21] 세상을 뒤흔드는 서너 가지가 있으니,
[22] 왕이 된 종과 배부른 바보와
[23] 사랑받지 못한 여인이 시집간 일과 여주인을 대신한 여종이다.
[24] 아주 작지만 아주 지혜로운 것 네 가지가 세상에 있으니,
[25] 곧 힘이 없지만, 여름에 음식을 장만하는 개미와
[26] 힘이 없지만, 돌 틈에 집을 짓는 오소리 와
[27] 왕이 없지만, 줄을 지어 행진하는 메뚜기들과
[28] 손에 잡힐 것 같으면서도, 왕궁에 드나드는 도마뱀이다.
[29] 위풍당당하게 걷는 것 서너 가지가 있으니,
[30] 동물의 왕으로서 어떤 것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는 사자와
[31] 꼬리를 치켜 세우는 수탉과 숫염소와 군대를 거느린 왕이다.
[32] 만일 네가 미련하여 스스로 높은 체하거나, 악한 생각을 품었다면, 손으로 네 입을 막아라.
[33] 우유를 저으면 버터가 되고, 코를 비틀면 코피가 나오듯, 화를 돋구면 싸움이 생긴다.
▧ 본문해설
들어나지 않는 것은 없다(17-20)
공중을 나는 독수리의 자취, 단단한 반석을 기어가는 뱀의 자취, 바다 위를 지나는 배의 자취는 사람의 지혜로는 도무지 알 수 없는 것들입니다. 마찬가지로 연약한 사람의 지혜로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기이하고 숨겨진 일들이 우리 주변에도 많이 있습니다. 악한 행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뉘우침 없이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고, 자신이 행한 범죄를 부인하는 것이 바로 그런 경우입니다. 이런 모습들을 바라 볼 때마다 화가 나고 속이 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기억해야 하는 것은 사람은 알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흔적을 남기지 않는 기이한 일 조차도 모두 아시는 분이시라는 겁니다. 그러므로 인간의 오만함으로 죄를 은폐하고 은밀히 행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교만한 태도는 버려야 합니다. 기억하십시오. 나의 삶은 하나님 앞에서 사는 삶입니다.
성실하고 지혜롭고 당당하게(21-33)
사람들은 쉽고 편하고 좋은 길로 가고자 합니다. 과정은 어떻든지 결과에 초점을 맞춥니다. 그것이 악하든지 선하든지 상관없습니다. 반칙을 해서라도 높은 자리에 오르고자 합니다. 비정상적이고 비윤리적인 방법으로 그 자리를 차지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결과만큼 중요한 것은 과정입니다. 악하게 쌓은 탑은 그 탑이 화려하다 할지라도 오래가지 못합니다. 작고 보잘 것 없지만 하나님 안에서 지혜롭게 행하면, 그것이 더 아름답고 고귀한 것입니다. 지혜는 편법이 아닙니다. 정도입니다. 그러므로 지혜로운 4가지 동물이나 위풍 있는 4가지 피조물과 같이, 하나님의 자녀다운 지혜로움과 당당함으로 삶을 살아야 합니다. 혹시 미련하고 교만하게 행한 적이 있거나 악한 일을 도모한 적이 있다면, 곧 잘못을 뉘우치고 그 길에서 떠나야 합니다. 자신을 돌아보고 삶을 돌이켜 자신을 온전히 보호할 수 있는 것이 진정 지혜로운 태도입니다.
▧ 적용을 위한 질문
1. 혹시 남이 모르는 나만의 허물이 있지는 않습니까?
2. 삶 속에서 하나님의 자녀다운 당당함과 지혜로움이 있습니까?
▧ 오늘의 기도
1. 나의 삶이 하나님 앞에서 정결하고 공개된 삶이 되게 하소서
2. 불의하고 미련한 방법이 아닌 하나님 지혜를 좇아 살게 하소서
'구약 > 잠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QT - 지혜자와 미련한 자의 차이(잠 30:1-16) (1) | 2015.06.04 |
---|---|
오늘의 QT - 지혜로운 자(잠 29:15-27) (0) | 2015.06.03 |
오늘의 QT - 진정한 사랑으로(잠 29:1-14) (1) | 2015.05.29 |
오늘의 QT - 합당한 사회생활을 위하여(잠 28:15-28) (0) | 2015.05.28 |
오늘의 QT -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세상(잠 28:1-14) (0) | 2015.05.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