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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통독

오늘의 QT(9/12,금) - 역사의 긴장과 세상의 도전(단 1:1-7)

by ☆★★★ 2014.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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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통독 : 다니엘 1-3장

▧ 말씀묵상 : 다니엘 1:1-7


예루살렘에서 시날 땅으로(1-2)

[1] <다니엘, 바빌론으로 사로잡혀 가다> 유다 왕 여호야김이 왕이 된 지 삼 년째 되는 해에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이 군대를 이끌고 예루살렘에 쳐들어와 성을 포위했습니다.
[2] 그러자 주께서 유다 왕 여호야김을 느부갓네살 왕에게 포로로 넘겨 주셨습니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의 성전 기구들 가운데 일부를 가져다가 바빌론에 있는 자기 신전의 보물창고에 두었습니다.

갈대아 사람의 사상(3-7)

[3] 느부갓네살 왕이 아스부나스 환관장에게 명령하여 포로로 잡혀 온 이스라엘의 왕족과 귀족의 아들들 중에서 몇 명을 왕궁으로 데려오게 했습니다.
[4] 데려오는 소년들은 몸이 튼튼하고 잘생겨야 하며, 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 지혜와 총명이 있는 사람, 그리고 왕궁에서 왕을 모실 수 있는 사람이어야 했습니다. 왕은 그들에게 바빌로니아의 언어와 문학을 배우도록 하였습니다.
[5] 왕은 그들에게 매일 그가 먹는 음식과 그가 마시는 포도주를 주면서 삼 년 동안 교육시킨 후에 왕을 모시게 하려 하였습니다.
[6] 그들 가운데 다니엘과 하나냐와 미사엘과 아사랴가 있었는데, 이들 모두 유다의 자손들이었습니다.
[7] 환관장이 그들에게 바빌로니아식 이름을 지어 주어, 다니엘은 벨드사살로, 하나냐는 사드락으로, 미사엘은 메삭으로, 아사랴는 아벳느고로 불렸습니다.


▧ 본문해설

예루살렘에서 시날 땅으로(1-2)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을 통해서 역사를 써 가십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백성이 불순종하여 그 책임을 잃으면 하나님은 세상으로 대신 역사를 쓰게 하십니다. 하나님이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을 “내 종 바벨론 왕”(렘 25:9)으로 세우신 것을 보십시오(1절). 그렇다고 역사의 주인공이 바뀐 것은 아닙니다. 세상이 역사를 써 가는 것은 올바른 역사 진행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것은 ‘역사의 긴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는 하나님까지도 위협하는 긴장감이 있습니다. 바벨론이 예루살렘에 있어야 할 하나님의 전 기구들을 시날 땅으로 가져간 것이 그 긴장감입니다(2절). 하지만 이 불안한 느낌은 반드시 그 역사가 제자리를 찾을 것이라는 소망과 믿음을 낳습니다. “주께서 … 그의 손에 붙이시매”(2절)라는 말에서 보여지듯이, 모든 역사의 주권은 하나님께 있기 때문입니다.

갈대아 사람의 사상(3-7)

느부갓네살 왕은 왕궁의 사무를 맡길 만한 유능한 소년들을 이스라엘에서 착출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갈대아 사람의 학문과 방언, 즉 갈대아 사상을 가르쳤습니다. 세상을 지배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사상’입니다. 다윈은 자연에 대한 이해를 왜곡시켰고, 마르크스는 세상을 이원화했습니다. 세상이 가르치는 사상을 이겨낼 ‘진리’가 우리에게 없다면 사상 교육은 우리를 나락으로 빠뜨리는 덫이 됩니다. 고등 교육을 시키고 육신의 필요를 호화롭게 채워 주면서 최대한 배려하는 듯이 보이지만 사상으로 맹종하는 종을 만드는 것이 사탄의 전략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이끌어야 할 엘리트 소년들의 생각이 갈대아 사상으로 채워지고, 그 이름까지 바뀌어 신분에 혼동을 갖게 된 것은 하나님 백성의 위기입니다.


▧ 적용                    

1. 예배, 성도의 교제 등, 내가 누려야 할 소중한 영적 자산을 세상에 빼앗기고 있진 않습니까? 

2. 나는 세상 진미를 맛보며 세상 학문을 익히는 것보다 하나님 백성의 신분과 진리를 지키는 일에 더 전념합니까?


▧ 기도

세상을 이기는 권세를 가진 자가 되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어느 곳에 있든지 하나님의 자녀인 신분을 잊지 않게 하시고, 저를 주장하사 하나님의 뜻에 합당하게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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