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통독 : 에스겔 21-23장
▧ 말씀묵상 : 에스겔 21:1-17
[1] <주님의 칼>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2] “사람아, 예루살렘을 바라보며 그 성전을 향해 예언하여라. 이스라엘 땅을 향해 예언하여라.
[3] ‘내가 너희를 치겠다. 칼을 뽑아 너희 가운데서 의로운 사람과 악한 사람을 모두 치겠다.
[4] 내가 악한 사람과 의로운 사람을 모두 칼로 칠 것이니 내 칼을 칼집에서 뽑아 남쪽에서 북쪽까지 살아 있는 모든 사람들을 치겠다.
[5] 그 때에 사람들이 나 여호와가 내 칼을 칼집에서 뽑은 줄 알게 될 것이다. 나는 내 칼을 다시 칼집에 꽂지 않을 것이다.’
[6] 사람아, 탄식하여라. 백성들이 보는 앞에서 허리가 끊어질 듯이 크게 슬퍼하여라.
[7] 그들이 ‘어찌하여 슬퍼하느냐?’고 묻거든 너는, ‘들려 오는 소문 때문이다. 사람마다 두려움에 간장이 녹고 모든 손을 떨 것이다. 모든 무릎이 물처럼 흐느적거릴 것이다. 보아라, 재앙이 다가오고 있다. 반드시 재앙이 닥칠 것이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다’ 하고 대답하여라.”
[8] 여호와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9] “사람아, 예언하여라. 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 ‘칼이다, 칼이다, 날이 선 날카로운 칼이다.
[10] 사람을 죽이려고 칼을 갈았다. 번개처럼 번뜩이는 날 선 칼이다. 나의 백성이 모든 경고를 무시하니 어찌 즐거워할 수 있겠는가?
[11] 그 칼은 사형집행인을 위해 날카롭게 번쩍인다.
[12] 사람아, 외치고 부르짖어라. 칼이 내 백성을 치고 이스라엘의 귀족들을 칠 것이다. 그들이 칼에 쓰러지고 내 백성도 칼에 맞아 죽을 것이다. 그러므로 너는 가슴을 치며 슬퍼하여라.
[13] 시험할 때가 반드시 올 것이다. 만일 업신여기는 홀이 없어지면 어찌 될까? 주 여호와의 말씀이다.
[14] 그러므로 사람아, 예언하여라. 손뼉을 힘껏 치고 칼을 두세 번 내리쳐라. 그 칼은 죽이는 칼이며 수많은 사람을 죽이는 칼이다. 그 칼이 사방으로 무리를 조여 들어간다.
[15] 사람들의 간장이 녹고 수많은 사람이 쓰러진다. 내가 성문마다 죽이는 칼을 놓아 두었다. 아, 칼이 번개처럼 번쩍인다. 사람을 죽이려고 칼이 손에 들려 있다.
[16] 칼아, 오른쪽을 내리쳐라. 칼아, 왼쪽을 내리쳐라. 칼날이 닿는 곳마다 어디든지 내리쳐라.
[17] 나도 손뼉을 치겠다. 그러면 내 분노도 풀릴 것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 본문해설
1~5절 하나님의 칼집에서 꺼낸 칼로 자기 백성을 치실 것입니다. 의인과 악인을 모두 치시고 남에서부터 북까지 모든 육체를 다 치실 것입니다. 바벨론이 심판을 집행하겠지만 칼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그분만이 역사의 진정한 주권자이십니다.
3,4절 바벨론이 쳐들어오면 악인들은 물론이고 의인들도 애매한 피해를 입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운명공동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의인은 그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 것입니다.”
6,7절 다가올 재앙의 소식을 인하여 선지자에게 허리가 끊어지듯 탄식하라고 하십니다. 그 재앙의 소식을 들으면 사람들의 간담이 녹고 두 손에 맥이 빠지고 넋이 나가고 모든 무릎이 떨 것이라고 하십니다. 반드시 그 재앙을 이루겠다고 하십니다. 은혜의 복음만 있고 심판의 복음은 드문 시대에, 우리는 죄를 혐오하시는 하나님의 거룩한 분노에 대해 너무 안일한 것은 아닐까요?
8~13절 날카롭고도 빛나는 하나님의 칼이 심판을 위해 벌써 준비되었습니다. 다윗의 왕조는 영원할 것이라는 하나님의 약속(삼하 7장)을 기계적으로 이해하여 오만해진 유다에게 그 칼이 임할 것입니다. 나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사람으로 변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의 약속은 변하지 않을 거라고 헛되이 기대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지금은 근거 없는 낙관적인 기대에 나를 맡기기보다는 부르짖어 슬피 울고 가슴을 치며 통회하여 시험을 이겨야 할 때가 아닐까요?
12절 선지자에게 부르짖어 슬피 울고 넓적다리를 치며 슬피 통곡하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눈물이고 탄식이고 애통입니다. 사랑에서 나온 이 안타까움이 나에게도 전해져옵니까?
14~17절 유다를 칼로 심판해야 하나님의 진노가 풀릴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혐오스런 범죄에 치를 떨고 손뼉을 치며 분노하시는 하나님께서 칼을 세워 철저하게 심판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사랑한 만큼 아팠습니다. 우리가 죄를 떠나지 않아도, 끝까지 변하지 않아도 아무렇지도 않게 용서하시는 사랑이란 없습니다.
▧ 기도
제 죄에 대해 애통하고 탄식하고 눈물을 흘리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제 마음까지 전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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