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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통독

오늘의 QT(8/31,일) - 성전에서 떠나시는 하나님(겔 11:1-13)

by ☆★★★ 2014. 8.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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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통독 : 에스겔 11-13장

▧ 말씀묵상 : 에스겔 11:1-13

[1] <악한 지도자들에 대한 예언> 주님의 영이 나를 들어 올려 성전 동문으로 데려가셨다. 문 어귀에 사람 이십오 명이 서 있었다. 그들 사이로 앗술의 아들 야아사냐와 브나야의 아들 블라댜의 모습도 보였는데, 그들은 백성의 지도자들이었다.
[2] 주님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이들은 이 성에서 악한 마음을 품고 못된 짓을 꾸미는 자들이다.
[3] 그들이 말하기를 ‘아직 집을 지을 때가 되지 않았다. 이 성은 솥이고 우리는 고기다’라고 한다.
[4] 그러므로, 사람아, 그들을 향해 심판을 예언하고 또 예언하여라.”
[5] 그 때 주님의 영이 내게 오셔서 다음과 같이 전하라고 말씀하셨다.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이스라엘 백성아, 너희가 그런 말을 하지만 나는 너희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다 안다.
[6] 너희는 이 성에서 수많은 사람을 죽였고, 그 시체로 거리를 메웠다.
[7] 그러므로 내가 말한다. 이 성은 솥이고, 너희가 그 곳에 던져 버린 시체들은 고기이다. 그러나 나는 너희를 이 성에서 쫓아 내겠다.
[8] 나 주 여호와가 말한다. 너희가 칼을 두려워하므로 내가 너희에게 칼을 보내겠다.
[9] 내가 너희를 이 성에서 끌어 내어 다른 나라 사람들에게 넘겨 주고 박해를 받게 하겠다.
[10] 너희는 칼로 말미암아 죽을 것이다. 내가 너희를 이스라엘 국경에서 심판하겠다. 그 때에 너희는 내가 여호와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11] 이 성은 너희의 솥이 되지 않고 너희는 이 성의 고기가 되지 않을 것이다. 내가 너희를 이스라엘 국경에서 처벌하겠다.
[12] 그 때에 너희는 내가 여호와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너희는 내가 만든 법대로 살지 않고 내 규례를 지키지 않았다. 오히려 너희 주변에 있는 나라들과 똑같이 살았다.”
[13] 내가 예언하는 사이에 브나야의 아들 블라댜가 죽었다. 그래서 내가 땅에 엎드려 큰 소리로 외쳤다. “주 여호와여!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 살아 남은 자마저 완전히 없애시렵니까?”


▧ 본문해설

성문에 있는 25인 중에는 블랴다와 같이 심판의 선고를 듣고 하나님의 긍휼을 요청하는 무리도 있지만, 그러나 대부분은 예루살렘은 안전하리라는 헛된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고기 가마가 안에 있는 고기를 지켜주듯이 예루살렘 성읍이 백성들을 지켜 주리라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기대는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하나님께서 함께 계실 때의 얘기입니다. 지금은 하나님께서 예루살렘을 버리고 이방 땅 바벨론으로 떠나가십니다. 그러므로 그와 같은 기대는 헛된 믿음일 수밖에 없습니다.
‘가마 안에 고기’라는 비유 역시 거짓된 위로에 지나지 않습니다. 조만간 바벨론에 의해서 예루살렘은 완전히 살육을 당할 것입니다. 곧 하나님의 불의 심판이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헛된 믿음 위에서 안연히 거합니다. 이 얼마나 어리석은 모습입니까?
혹시 우리는 세례를 받았고, 매주일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고, 헌금도 항상 정기적으로 드리는 것 등으로 우리의 영적인 안전과 안식이 보장된다고 기대하지는 않습니까?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여전히 죄를 품고 살지는 않습니까? 그렇다면 이것은 하나님의 축복이 아니라 진노가 기대되는 삶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헛된 믿음, 거짓된 위로를 버리고 남은 자를 향한 하나님의 긍휼을 소망해야 합니다.


▧ 기도

거짓된 위로에 빠지지 말고 참된 소망인 예수 그리스도를 굳게 붙잡는 삶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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