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통독 : 에스겔 8-10장
▧ 말씀묵상 : 에스겔 8:1-18
[1] <에스겔의 환상> 육 년 여섯째 달 오 일에 유다 장로들과 함께 집에 앉아 있었는데, 주 여호와의 능력이 내게 임하였다.
[2] 내가 사람의 모습을 보았는데, 허리 아래쪽은 불과 같고, 허리 위쪽은 불에 달군 쇠처럼 빛났다.
[3] 그가 손 같은 것을 펴더니 내 머리털을 붙잡았다. 하나님의 환상 속에서 주님의 영이 나를 공중으로 들어 올려 예루살렘으로 데려갔다. 그리고는 성전 안뜰로 들어가는 북쪽 문 입구에 내려놓았는데, 그 곳은 질투를 일으키는 우상이 있는 곳이었다.
[4] 이스라엘 하나님의 영광이 그 곳에 있었는데 그것은 내가 이전에 들에서 본 모습과 같았다.
[5] 그 때, 주님이 내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북쪽을 바라보아라.” 그래서 내가 북쪽을 바라보았더니 문 북쪽에는 제단이 있었고, 문 입구에는 질투의 우상이 있었다.
[6] 또 주님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이스라엘 백성들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보이느냐? 그들이 여기에서 얼마나 더러운 짓을 많이 하고 있는지 보이느냐? 그들의 더러운 짓 때문에 내가 내 성전을 떠난 것이다. 그러나 너는 이보다 더 역겨운 광경을 보게 될 것이다.”
[7] 주님께서 나를 데리고 뜰 입구로 가셨다. 내가 그 곳에서 보니 벽에 구멍이 있었다.
[8] 주님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지금 이 벽을 파 보아라.” 그래서 내가 벽을 팠더니 문 하나가 나타났다.
[9] 주님께서 다시 내게 말씀하셨다. “너는 그 곳에 들어가서 그들이 저지르고 있는 끔찍하고 악한 일들을 보아라.”
[10] 그래서 내가 들어가 보았더니 온갖 종류의 기어다니는 것과 징그러운 짐승과 이스라엘 백성의 우상들이 온통 벽면에 그려져 있었다.
[11] 그림들 앞에는 이스라엘의 장로 칠십 명이 서 있었는데, 사반의 아들 야아사냐도 그들과 함께 서 있었다. 그들은 모두 향로를 들고 있었고 그 향의 연기가 구름처럼 올라가고 있었다.
[12] 주님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이스라엘의 장로들이 이 어두운 곳에서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 보았느냐? 그들이 각각 자기가 섬기는 우상의 방에 있는 것을 보았느냐? 그들이 뭐라고 말하더냐? ‘여호와께서 우리를 보고 있지 않으시며 이 땅을 버리셨다’고 말하지 않더냐?”
[13] 주님께서 또 내게 말씀하셨다. “이제 너는 그들이 이보다 더 못된 짓을 하고 있는 광경을 보게 될 것이다.”
[14] 주님은 다시 나를 성전 북문 입구로 데려가셨는데, 여자들이 그 곳에 앉아서 담무스 신을 위해 울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15] 주님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이것을 보았느냐? 이제 이보다 더 역겨운 광경을 보게 될 것이다.”
[16] 주님께서 다시 나를 성전 안뜰로 데려가셨다. 성전 입구, 곧 현관과 제단 사이에 이십오 명 정도의 사람들이 여호와의 성전을 등진 채 동쪽을 바라보며 태양을 향해 절하고 있었다.
[17] 주님께서 내게 말씀하셨다. “사람아, 너는 보았느냐? 유다 백성이 여기에서 하고 있는 저 더러운 짓들을 하찮다고 하겠느냐? 그들은 온 땅을 폭력으로 가득 채워 놓고 계속해서 나를 분노하게 만들고 심지어 코에 나뭇가지를 대며 우상을 섬기고 있다.
[18] 그러므로 이제 내가 그들의 죄를 갚을 것이며,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않고 아끼지도 않을 것이다. 그들이 큰 소리로 부르짖어도 들은 척도 안 할 것이다.”
▧ 본문해설
이스라엘은 죄악이 만연했던 가나안 땅을 하나님께서 허락하셔서 들어갔습니다. 거기서 그들은 하나님만을 섬기며 공의를 행하는 나라를 세워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곧 주변 나라들의 우상을 받아들여 그 땅에 정착한 백성들의 번성을 기원했습니다. 이 일로 이스라엘의 거룩성은 심하게 훼손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거하시는 거룩한 성소였습니다. 하지만 우상을 섬기는 가증한 일을 행함으로 하나님께서 그 성소를 떠나시겠다고 선언하십니다. 하나님께서 떠나시면 이스라엘은 아무것도 아니게 됩니다. 그들은 거룩한 백성도 제사장 나라도 될 수 없습니다. 세상 나라와 다를 바 없는 똑같은 이방민족에 불과할 뿐입니다.
오늘날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의 모습도 다를 바 없습니다. 물신의 우상을 섬기는 교회와 그리스도인들 가운데서 성령께서 탄식하십니다. 심지어는 성령께서 떠나십니다. 그러면 우리는 더 이상 거룩한 하나님의 교회나 백성이 될 수 없습니다. 이처럼 세상적인 기준과 성공의 신에 물들어 버린 교회나 그리스도인은 참된 거룩성을 상실합니다.
▧ 적용
지금 나와 우리 교회는 주님이 계신 거룩한 성소입니까?
▧ 기도
주의 성령이 항상 임재하시며 하나님의 말씀을 청종하는 나와 가정 그리고 교회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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