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통독 : 에스겔 4-7장
▧ 말씀묵상 : 에스겔 4:1-17
[1] <예루살렘의 지도> “너 사람아, 토판 하나를 가져와 네 앞에 놓고 그 위에 예루살렘 지도를 새겨라.
[2] 그리고 예루살렘 바깥으로 포위망을 쳐 놓아라. 흙을 쌓아 성을 공격할 길을 내고, 성 주변에 진지를 만들고 성벽을 부술 무거운 돌 포탄을 성 주변에 늘어놓아라.
[3] 그리고 철판을 가져다가 너와 성 사이에 철 성벽처럼 세워 두어라. 그리고 네 얼굴을 성 쪽으로 향하여 성을 에워싸고 포위망을 좁혀 들어가거라. 이것이 이스라엘 민족에게 보여 주는 징조다.
[4] 그런 다음 너는 왼쪽으로 누워라. 이것은 네가 이스라엘의 죄를 네 몸에 지는 것이다. 네가 그렇게 누워 있는 날수만큼 네가 그들의 죄를 떠맡아야 할 것이다.
[5] 백성들이 죄를 지은 햇수만큼 너에게 날수를 정해 놓았다. 그러므로 삼백구십 일 동안 너는 이스라엘 민족의 죄를 떠맡아야 한다.
[6] 날수를 다 채운 후에 이번에는 오른쪽으로 누워서 유다 민족의 죄를 네 몸에 져야 할 것이다. 하루를 한 해로 쳐서 내가 너에게 사십 일을 정해 준다.
[7] 너는 또 포위당한 예루살렘 쪽으로 고개를 돌려 보아라. 팔을 걷어붙이고 예루살렘을 향해 심판을 예언하여라.
[8] 내가 너를 밧줄로 묶어서, 네가 묶여 있는 동안에 몸을 움직이지 못하게 할 것이다.
[9] 그릇에다 밀과 보리와 콩과 팥과 조와 귀리를 담아 빵을 만들어 네가 옆으로 누워 있는 삼백구십 일 동안, 그것을 먹어라.
[10] 시간을 정해 놓고 하루에 이십 세겔 씩 먹고
[11] 물은 하루에 육분의 일 힌 정도 마시되 시간을 정해 놓고 마셔라.
[12] 너는 그 음식을 보리빵처럼 만들어 먹어라.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인분으로 불을 지펴 빵을 구워라.”
[13] 여호와께서 또 내게 말씀하셨다. “내가 이스라엘을 다른 나라로 쫓아 낼 것이며, 그들이 그 곳에서 이와 같은 부정한 음식을 먹게 될 것이다.”
[14] 그래서 내가 주님께 말씀드렸다. “주 여호와여, 절대로 그럴 수 없습니다. 나는 이제껏 한 번도 내 몸을 더럽힌 적이 없습니다.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나는 한 번도 죽은 것이나, 들짐승에 물려 죽은 고기를 먹은 일이 없습니다. 한 번도 부정한 음식을 먹은 적이 없습니다.”
[15]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좋다. 그렇다면 인분 대신에 쇠똥을 사용해 빵을 구워라.”
[16] 주님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사람아, 내가 예루살렘에 식량이 모자라게 할 것이다. 사람들이 식량과 물을 배급 받으면서 걱정과 두려움에 떨 것이다.
[17] 식량과 물이 부족하여 사람들이 뼈만 남아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는 것조차 무섭게 될 것이다. 이것은 모두 그들의 죄 때문이다.”
▧ 본문해설
에스겔은 자신의 구체적인 행위를 통해 조만간 유다가 바벨론에 의해 포위되고 결국 죄악 중에서 고난당하다가 멸망할 것이라고 증거합니다. 이처럼 에스겔은 단지 말로만 증거한 것이 아니라 그들이 당할 현실을 구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그들의 죄악을 친히 짊어진 채 증거합니다. 그런데도 유다는 듣지 않고 결국 그 죄악 중에서 망하게 될 것입니다.
사실 우리의 죄악을 친히 담당 하실 수 있는 분은 오직 메시아이신 예수 그리스도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에스겔은 비록 메시아가 아니더라도 파수꾼으로서 백성들의 고통당할 현실을 보고 그들의 고통을 대신 감당하면서 경고를 했습니다. 바울 사도 역시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 분의 몸 된 교회를 위해서 자기 몸에 진다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는 두 가지 역할이 주어집니다. 첫째, 우리는 이 시대의 선지자요 파수꾼으로서 이 시대 백성들의 아픔과 고통을 감당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할 때 우리가 전하는 것이 참된 복음이 될 것입니다. 둘째, 우리는 예수님께서 담당하신 죄악의 짐을 보면서 그를 통해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경고를 듣고 회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두 가지의 역할을 바르게 감당하는 그리스도인이 됩시다.
▧ 기도
내 안에 죄에 대해 회개할 수 있게 하시고 나아가 이 시대 백성들의 고통을 담당할 수 있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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