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통독 : 시편 90:1-17
▧ 말씀묵상 : 시편 90-99편
[1] [제4권]<하나님은 영원하시나 우리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사람, 모세의 기도> 주여, 주는 대대로 우리의 안식처와 피난처가 되셨습니다.
[2] 산들이 생겨나기 전, 주께서 이 땅과 세상을 만드시기 전, 옛날부터 영원히 주는 우리의 하나님이십니다.
[3] 주께서 사람들을 흙으로 되돌아가게 하시면서 말씀하십니다. “사람아, 흙으로 돌아가거라.”
[4] 주가 보시기에는 천 년도 지나간 어제와 같고, 긴 세월도 밤중의 한 시간과 같습니다.
[5] 주께서 죽음의 잠으로 휩쓸어 가시면 사람은 아침에 돋아나는 풀과 같습니다.
[6] 아침에는 싱싱하게 피었다가도 저녁이 되면 시들어 마르는 풀입니다.
[7] 주의 분노가 우리를 다 태워 버립니다. 주가 화내시면 우리는 두려워 떱니다.
[8] 우리가 저지른 악한 행위들이 다 주 앞에 있고, 우리가 숨어서 지은 죄들도 다 주가 보고 계십니다.
[9] 우리 인생이 주의 분노 아래 있으니 우리는 일생을 한숨 지으면서 보냅니다.
[10] 우리의 수명은 칠십 년, 힘이 있으면 팔십 년이지만, 인생은 고생과 슬픔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날아가듯 인생은 빨리 지나갑니다.
[11] 주의 분노가 무섭다는 것을 누가 알겠습니까? 주의 분노의 힘이 크다는 것을 누가 알겠습니까?
[12] 우리의 인생이 얼마나 짧은지 깨닫게 해 주소서. 그러면 우리의 마음이 지혜로워질 것입니다.
[13] 여호와여, 돌아오십시오. 언제까지 멀리 계실 것입니까? 주의 종들을 불쌍히 여겨 주소서.
[14] 아침마다 주의 변함 없는 사랑으로 우리를 배부르게 해 주소서. 그러면 우리가 평생토록 기뻐하며 즐겁게 노래하겠습니다.
[15] 주께서 우리에게 괴로움을 주신 날만큼 이제 우리에게 기쁨의 날들을 되돌려 주소서. 우리가 괴로워한 그 날만큼 우리가 즐거운 인생을 보내게 하소서.
[16] 주의 놀라운 일들을 주의 종들에게 보여 주시고, 주의 위대하심을 우리의 자녀들에게 나타내 주소서.
[17] 주 우리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와 함께하셔서 우리가 하는 일이 잘 되게 해 주소서. 우리가 하는 일이 잘 되게 해 주소서.
▧ 본문해설
인간의 유한성(1-12)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영원성과 인간의 유한성을 대조시키고 있습니다. 시인은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나이다”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이 조성되기 전에 계셨습니다. 하나님은 시간의 한계성을 초월해 계시지만 인간은 시간의 한계성 안에 있습니다. 하나님의 영원성에 비하면 인간의 삶은 잠시 있다 시들어 버리는 풀과 같습니다. 거기에다 인간의 죄는 하나님 앞에 완전히 노출되어 그분의 진노 가운데 살 수밖에 없습니다. 사람의 일생은 일식간에 다하며, 자랑할 것이라고는 수고와 슬픔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편 기자는 “우리에게 우리의 날 계수함을 가르치사 지혜의 마음을 얻게 하소서”라고 요청합니다. 현명한 인간은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보장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긍휼이 필요함(13-17)
어리석은 자들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으며, 자신의 삶이 영원히 지속될 것처럼 살아갑니다. 인간이 살아가는 데는 돈, 명예, 권력, 건강 등 필요한 것이 많습니다. 그러나 인간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은 바로 하나님의 긍휼과 인자하심, 그리고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긍휼은 인간의 생존에 가장 절대적인 것입니다. 그래서 시편 기자는 “주의 종들을 긍휼히 여기소서”라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인자는 우리를 만족게 하며 즐겁게 합니다. 하나님의 은총이 우리에게 임하면 우리의 삶이 견고해집니다. 우리의 유한한 삶에 하나님의 인자와 긍휼, 그리고 은총이 없다면 그것은 앙상한 가지에 불과합니다. 현대 문화 속에 있는 인간은 풍요라는 욕망 아래 하나님의 인자와 긍휼을 마음에 두지 않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성도는 자신의 한계 상황을 인정하며, 하나님의 인자와 긍휼을 구하며, 삶을 하나님께 드립니다. 그것이 이 세상에서 가장 값진 것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 적용
1. 나는 인간의 유한성을 인정하면서 짧게 주어진 인생을 하나님 앞에 경건하고 알차게 살고 있습니까?
2. 나는 길지 않은 나의 생애를 어떻게 이끌어 가려고 합니까?
▧ 기도
영원하신 주님, 시간을 아끼고 규모 있게 쓸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하소서. 하루를, 매순간을 경건하게 살며 주님의 나라를 위해 헌신된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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