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통독 : 대하 29-31장
▧ 말씀묵상 : 대하 29:1-19
히스기야의 성전 정화(1-19)
[1] <히스기야가 성전을 깨끗이 하다> 히스기야가 왕이 되었을 때의 나이는 이십오 세였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에서 이십구 년 동안, 다스렸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스가랴의 딸 아비야였습니다.
[2] 히스기야는 그의 조상 다윗처럼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옳은 일을 했습니다.
[3] 히스기야는 왕이 된 첫 해 첫째 달에 성전의 문들을 열고 그 문들을 고쳤습니다.
[4] 히스기야는 성전 동쪽 뜰로 제사장과 레위 사람들을 불러모아 그들과 만났습니다.
[5] 히스기야가 말했습니다. “레위 사람들이여, 내 말을 들으시오. 그대들은 여호와를 섬길 준비를 하시오. 그리고 여호와의 성전을 거룩하게 하시오. 성전을 더럽히는 것들은 성전에서 다 없애시오.
[6] 우리 조상들은 하나님께 복종하지 않았고,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악한 일을 했소. 그들은 여호와를 저버렸소. 그들은 여호와가 계시는 성전에서 예배드리는 일을 멈추고, 여호와를 배반했소.
[7] 그들은 성전 현관 문들을 닫아 버리고 등불도 꺼 버렸소. 그들은 거룩한 곳에서 하나님께 향을 피우지도 않았고, 번제도 드리지 않았소.
[8] 그래서 여호와께서 유다와 예루살렘의 백성에게 크게 노하시고, 그들에게 벌을 내리신 것이오. 여호와께서 유다와 예루살렘에 하신 일을 보고, 다른 백성들까지 놀라고 두려워했소. 다른 백성들은 유다 백성을 조롱했소. 내 말이 참말이라는 것을 그대들도 알 것이오.
[9] 우리 조상들이 전쟁에서 죽임을 당한 것도 다 그 때문이오. 우리의 아들과 딸과 아내가 포로로 사로잡혀 간 것도 다 그 때문이오.
[10] 이제 나 히스기야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와 언약을 맺기로 다짐했소. 그러면 여호와께서 더 이상 우리에게 노하시지 않을 것이오.
[11] 그대들이여, 이제는 시간을 낭비하지 마시오. 여호와께서 그대들을 뽑아 여호와를 섬기게 하셨으니, 그대들은 여호와를 섬기고 여호와께 향을 피워 드려야 하오.”
[12] 일을 시작한 레위 사람들의 이름은 이러합니다. 고핫 집안에서는 아마새의 아들 마핫과 아사랴의 아들 요엘입니다. 므라리 집안에서는 압디의 아들 기스와 여할렐렐의 아들 아사랴입니다. 게르손 집안에서는 심마의 아들 요아와 요아의 아들 에덴입니다.
[13] 엘리사반의 집안에서는 시므리와 여우엘입니다. 아삽의 집안에서는 스가랴와 맛다냐입니다.
[14] 헤만의 집안에서는 여후엘과 시므이입니다. 여두둔의 집안에서는 스마야와 웃시엘입니다.
[15] 이 레위 사람들은 자기 형제들을 불러모은 다음, 성전에서 여호와를 섬기기 위해 자기들의 몸을 거룩하게 했습니다. 그들은 왕의 명령에 복종했습니다. 그들은 여호와의 성전을 깨끗하게 하려고 그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16] 제사장들도 여호와의 성전을 깨끗하게 하려고 그리로 들어갔습니다. 그들은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가 부정한 것은 보이는 대로 다 꺼내서 성전 뜰에 두었습니다. 그러면 레위 사람들은 그것을 기드론 골짜기로 가져갔습니다.
[17] 그들은 첫째 달 초하루 에 여호와의 성전을 깨끗하게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달 팔 일째 되는 날에 그들은 성전 현관에 이르렀습니다. 그들은 팔 일 동안, 여호와의 성전을 깨끗하게 하는 일을 했습니다. 그리하여 그 달 십육 일째 되던 날에 일을 마쳤습니다.
[18] 그들이 히스기야 왕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우리가 여호와의 성전 전체를 깨끗이 했습니다. 번제단과 거기에 딸린 기구들도 깨끗이 했고, 거룩한 빵을 놓아 두는 상과 거기에 딸린 기구들도 깨끗하게 했습니다.
[19] 아하스 왕은 성전 안에 있는 물건들을 없앴지만, 우리는 그것들을 제자리에 가져다 놓고 또 거룩하게 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이제 여호와의 제단 앞에 있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하나님과의 관계회복을 위해 내게서 시급히 다루어야 할 부분은 무엇입니까?
2. 나의 삶과 일에서 하나님으로 하나님 되게 하는 것은 어떤 것이겠습니까?
▧ 본문해설
히스기야의 성전 정화(1-19)
하나님을 저버리고 패역한 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의해 멸망당했습니다. 유다 또한 아하스 시대의 배교로 인해 여러 나라에 의해 침략당했고, 많은 사람들이 포로로 잡혀가는 등 하나님의 심판에 직면해 있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즉위한 히스기야는 곧바로 성전 정화 작업을 시작합니다. 그는 이 모든 상황이 하나님을 저버린 그들의 죄 때문임을 정확히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성전 정화 작업은 레위 사람들에 의해 거의 보름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유대인에게 성전은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하시며 그들을 통치하신다는 상징이요 실재였습니다. 이는 포로기 이후 새로운 유다 공동체를 건설하려는 이들에게도 동일했기에, 그들의 일차적인 관심이 성전 재건과 제의의 확립에 있었던 것은 당연했습니다. 그러기에 역대기 기자는 히스기야의 성전 정화 기사를 통해, 이들의 이러한 관심과 작업을 더욱 독려하려 했던 것입니다.
히스기야는 아하스에 의해 황폐해졌던 성전을 정결케 하고 제의를 다시 확립함으로써 유다로 하여금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했습니다. 이제 하나님을 떠남으로 비웃음거리가 되었던 유다는 하나님께로 돌아옴으로 다시 하나님이 다스리는 그의 백성들이 될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 그리스도인의 정체는 분명합니다. 곧, 하나님에게서 시작해 하나님에게서 끝나는 자가 그리스도인입니다. 여기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우리는 세상으로부터 조롱거리밖에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자리를 치열하게 유지할 때, 세상은 우리에게서 하나님과 그의 통치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나는 모든 삶과 일에서 하나님으로 하나님 되게 하고 있습니까?
▧ 오늘의 기도
저의 모든 삶과 일에서 하나님으로 하나님 되게 하도록 하시고, 공동체를 통해 세상이 하나님과 그의 통치를 볼 수 있도록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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