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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통독

오늘의 QT(4/7,월) - 패역자의 죽음(삼하 18:1-15)

by ☆★★★ 2014.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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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통독 : 삼하 18-19장

▧ 말씀묵상 : 삼하 18:1-15

압살롬 군대의 패망(1-8)

[1] 다윗은 자기와 함께 한 사람들의 수를 세어 보았습니다. 다윗은 천 명씩, 그리고 백 명씩 나누어 그 위에 지휘관을 세웠습니다.
[2] 다윗은 군대를 세 부대로 나눴습니다. 요압이 한 부대를 지휘했고, 스루야의 아들이자 요압의 동생인 아비새가 또 한 부대를 지휘했습니다. 가드 사람 잇대도 나머지 한 부대를 지휘하게 되었습니다. 다윗 왕이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나도 그대들과 함께 가겠소.”
[3] 그러나 그들이 말했습니다. “안 됩니다! 왕께서는 우리와 같이 가시면 안 됩니다. 만약 우리가 싸움터에서 도망친다 해도 압살롬의 부하들은 우리에게 마음을 쓰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 중 절반이 죽는다 해도 압살롬의 부하들은 신경쓰지 않을 것입니다. 왕께서는 우리들 만 명만큼이나 귀하십니다. 그러니 왕께서는 성에 그대로 머물러 계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다가 우리에게 도움이 필요해지면 그 때 도와 주십시오.”
[4] 왕이 자기 백성들에게 말했습니다. “그대들이 좋다고 생각하는 대로 하겠소.” 그리하여 군대가 밖으로 나갈 때, 왕은 그냥 성문 곁에 서 있었습니다. 군대는 백 명씩, 천 명씩 무리지어 나갔습니다.
[5] 왕이 요압과 아비새와 잇대에게 명령을 내렸습니다. “나를 봐서라도 어린 압살롬을 너그럽게 대해 주시오.” 왕이 압살롬에 대해서 지휘관들에게 내린 명령을 모든 백성들이 다 들었습니다.
[6] 다윗의 군대가 압살롬의 이스라엘 사람들과 맞서 싸우기 위해 들로 나갔습니다. 그들은 에브라임 숲에서 싸웠습니다.
[7] 이 싸움에서 다윗의 군대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물리쳐 이겼습니다. 그 날에 죽은 사람만 해도 무려 이만 명이나 되었습니다.
[8] 싸움이 나라 전체에 퍼졌지만, 그 날, 숲 속에서 도망치다 죽은 압살롬의 부하들은 칼에 맞아 죽은 사람보다 더 많았습니다.

압살롬의 죽음(9-15)

[9] <압살롬이 죽다> 그 때에 압살롬은 우연히 다윗의 군대와 마주쳤습니다. 압살롬은 노새를 타고 있었는데, 마침 달리던 그 노새가 커다란 상수리나무 아래로 지나가게 되었습니다. 그 나무의 가지들은 매우 굵었습니다. 노새를 타고 달리던 압살롬의 머리가 그만 그 나뭇가지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노새는 그래도 그냥 달려갔습니다. 그래서 압살롬은 나뭇가지에 걸린 채 공중에 매달리게 되었습니다.
[10] 어떤 사람이 그 모습을 보고 요압에게 그 사실을 이야기했습니다. “압살롬이 상수리나무에 매달려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11] 요압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네가 압살롬을 보았느냐? 그렇다면 왜 죽여서 땅에 떨어지게 하지 않았느냐? 그렇게만 했다면 너에게 은 열 개 와 띠 하나를 주었을 것이다.”
[12] 그 사람이 대답했습니다. “제게 은 천 개 를 준다 해도 왕자를 해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왕께서 장군님과 아비새와 잇대에게 내리신 명령을 들었습니다. 왕께서는 ‘어린 압살롬을 해치지 않도록 조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3] 만약 내가 왕의 명령을 듣지 않고 압살롬을 죽였다면, 왕께서는 반드시 그 사실을 알아 내셨을 것입니다. 그 때에는 장군님도 저를 보호해 주지 않으실 겁니다.”
[14] 요압이 말했습니다. “여기에서 너하고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다.” 요압이 압살롬에게 달려갔습니다. 압살롬은 그 때까지 아직 산 채로 나무에 매달려 있었습니다. 요압은 창 세 자루를 집어 들어서 압살롬의 가슴을 꿰뚫었습니다.
[15] 그걸 보고 요압의 무기를 들고 다니는 젊은 군인 열 명도 모여 압살롬을 둘러쌌습니다. 그들은 압살롬을 쳐죽였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다윗은 그의 신하들에게 반역자 압살롬을 왜 선대해달라고 부탁하였습니까?

2. 압살롬의 결과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 본문해설


압살롬 군대의 패망(1-8)

“다윗은 그의 군대를 3개 대(隊)로 나누어 요압과 아비새와 가드 사람 잇대의 수하에 두었다. 그리고 그가 친히 전장에 나아가 그의 군대를 지휘하려 하였으나 이 일을 군장들과 모사들과 백성들이 격렬히 반대하였다. 그들은 말하기를 “왕은 나가지 마소서 우리가 도망할지라도 저희는 우리에게 주의하지 아니할 터이요 우리가 절반이나 죽을지라도 우리에게 주의하지 아니할 터이라 왕은 우리 만 명보다 중하시오니 왕은 성에 계시다가 우리를 도우심이 좋으니이다 왕이 저희에게 이르되 너희가 선히 여기는 대로 행하리라” 하였다.
성벽에서 볼 때 반역군의 긴 행렬이 다 시야에 들어왔다. 왕위의 찬탈자는 대군을 수행하고 있었고 그의 대군에 비하면 다윗의 군대는 소수에 불과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왕이 적군을 바라볼 때에 그의 마음에 맨 먼저 떠오른 생각은 왕위도, 나라도, 전쟁에 걸린 자신의 생명도 아니었다. 아버지의 마음은 그의 반역한 아들에 대한 사랑과 동정으로 충만하였다. 군대가 성문에서부터 줄을 지어 행진할 때에 다윗은 충성스러운 병사들을 격려하고 그들에게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승리를 주시리라는 것을 믿고 나아가도록 명하였다. 그러나 이 마당에서도 다윗은 압살롬에 대한 그의 사랑을 억누룰 수 없었다. 첫 대를 인솔하는 요압은 수백번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둔 정복자였다. 그가 그의 군주의 마지막 기별을 듣기 위하여 거만스러운 그의 머리를 숙였을 때에 왕은 떨리는 음성으로 “나를 위하여 소년 압살롬을 너그러이 대접하라”고 말했다. 아비새와 잇대도 동일한 명령 곧 “나를 위하여 소년 압살롬을 너그러이 대접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압살롬이 그에게는 그의 나라보다 소중하고 그의 왕위에 충성을 다하는 신하들보다 귀중하다고 선언하는 것처럼 들리는 왕의 호소는 인륜에 어긋나는 아들에 대한 군사들의 분개심을 증가시킬 뿐이었다”(부조, 743).

압살롬의 죽음(9-15)

“싸움이 벌어진 장소는 요단강 근처에 있는 숲이었는데 이 곳에서는 압살롬의 군대의 수효가 많은 것이 그에게 불리할 뿐이었다. 삼림의 잡목 숲과 늪 가운데서 이 훈련받지 못한 군대는 혼란하게 되고 지휘하기 어렵게 되었다. 그리하여 “이스라엘 무리가 다윗의 신복들에게 패하매 그날 그 곳에서 살육이 커서 이만에 이르렀다.” 싸움에 진 것을 보고 압살롬이 돌아서 도망하려 할 때에 그의 머리가 뻗어 있는 나뭇가지 사이에 걸렸고 그의 노새는 그 아래로 빠져나갔다. 그는 어쩔 수 없이 매달려 원수의 밥이 될 수밖에 없었다. 한 병사가 이런 형편 중에 있는 그를 보았으나 왕의 불쾌히 여기심을 두려워하여 압살롬을 살려 두고 그가 본 것을 요압에게 보고하였다. 요압은 주저하지 아니하였다. 요압은 압살롬의 편이 되어 두번이나 그로 다윗과 화해하도록 했으나 그 신임은 수치스럽게도 배반당했다. 그리고 요압의 중재를 통하여 압살롬이 유리한 지위를 얻지 않았던들 이 반역과 거기 따른 모든 무서운 일들은 결코 일어날 수 없었을 것이다. 이제 이 모든 악의 선동자를 일격에 멸할 권세가 요압에게 있었다. 그가 “손에 작은 창 셋을 가지고 가서 … 압살롬의 심장을 찌르니 … 무리가 압살롬을 옮겨다가 수풀 가운데 큰 구덩에 던지고 그 위에 심히 큰 돌무더기를 쌓으니라”(부조, 743).


▧ 적용


1. 다윗이 압살롬에 대해서 선대해달라고 부탁한 것처럼 나를 배신하고 욕하는 원수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자.

2. 악을 심판하시는 공의의 하나님을 두려워하자.


▧ 기도

원수를 사랑하는 마음을 너그러운 마음을 주시며, 악인이 멸망하는 것을 보면서 경각심을 갖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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