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경통독

오늘의 QT(3/26,수) - 위기를 기회로 바꾸라(삼상 11:1-15)

by ☆★★★ 2014. 3. 26.
반응형
▧ 성경통독 : 사무엘상 11-13장

▧ 말씀묵상 : 사무엘상 11:1 - 11:15

사울이 암몬을 물리침(1-10)


[1] <나하스가 야베스를 괴롭힘> 한 달쯤 후에 암몬 사람 나하스와 그의 군대가 길르앗 땅의 야베스 성을 에워쌌습니다. 야베스의 모든 백성이 나하스에게 말했습니다. “우리와 조약을 맺읍시다. 그러면 우리가 당신을 섬기겠소.”
[2] 그러자 나하스가 대답했습니다. “너희들과 조약을 맺기는 하겠다. 하지만 조약을 맺기 전에 먼저 너희들의 오른쪽 눈을 뽑아 버려야겠다. 그리하여 온 이스라엘을 부끄럽게 만들어야겠다.”
[3] 야베스의 장로들이 나하스에게 말했습니다. “우리에게 칠 일 동안, 시간을 주시오. 우리는 온 이스라엘에 도움을 청하겠소. 만약 아무도 우리를 도우러 오지 않는다면, 우리는 당신이 하라는 대로 하겠소.”
[4] 야베스 성의 명령을 전달하는 사람들이 사울이 살고 있는 기브아에 왔습니다. 명령을 받고 심부름하는 사람들이 기브아 백성에게 소식을 전하자, 백성들은 큰 소리를 내며 울었습니다.
[5] 사울이 자기 소를 몰고 밭가는 일을 마친 후에 집으로 돌아오다가 백성들이 우는 소리를 듣고, 물었습니다. “백성들에게 무슨 일이 생겼소? 왜 울고 있소?” 백성들은 야베스에서 온, 명령을 전달하는 사람이 자기들에게 한 말을 사울에게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6] 사울이 그 말을 들었을 때, 하나님의 영이 사울에게 강하게 들어왔습니다. 사울은 매우 화가 났습니다.
[7] 그래서 그는 소 두 마리를 잡아서 여러 토막으로 잘라 내고, 그 토막을 명령을 전달하는 사람들에게 주었습니다. 사울은 명령을 전달하는 사람들에게 명령하여 그 토막들을 이스라엘 모든 땅에 전하게 하였습니다. 명령을 전달하는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서 외쳤습니다. “누구든지 사울과 사무엘을 따르지 않는 사람이 있으면 그 사람의 소도 이렇게 하겠소.” 이 말을 듣고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를 매우 두려워했습니다. 그래서 한 사람도 빠짐없이 모두 모였습니다.
[8] 사울은 백성을 베섹으로 모이게 했는데 이스라엘에서 삼십만 명이 모였고 유다에서 삼만 명이 모였습니다.
[9] 모인 사람들이 야베스에서 온, 명령을 받고 심부름하는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길르앗의 야베스 사람들에게 말하시오. 내일 해가 높이 뜨기 전에 당신들을 구해 주겠소.” 그리하여 명령을 받고 심부름하는 사람들은 가서 야베스의 백성들에게 이 말을 전했습니다. 야베스 백성은 매우 기뻐했습니다.
[10] 야베스 백성이 암몬 사람 나하스에게 말했습니다. “내일 우리가 당신에게 항복하겠소. 그러니 우리를 어떻게 하든지 당신 마음대로 하시오.

백성들이 사울을 왕으로 인정함(12-15)

[11] 이튿날 아침, 사울은 자기 군인들을 세 무리로 나누었습니다. 그들은 새벽에 암몬 사람들의 진을 공격하여 해가 높이 뜨기 전에 암몬 사람들을 물리쳐 이겼습니다. 살아 남은 암몬 사람들은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두 사람도 함께 모이지 못하고 모두 흩어졌습니다.
[12] 이 일이 있은 후에 백성들이 사무엘에게 말했습니다. “사울이 왕이 되는 것을 반대하던 사람들은 어디에 있습니까? 그 사람들을 이리로 끌어 냅시다. 죽여 버리고 말겠습니다.”
[13] 그러자 사울이 말하였습니다. “안 되오. 오늘은 아무도 죽여서는 안 되오. 여호와께서 오늘 이스라엘을 구해 주셨기 때문이오.”
[14] 사무엘이 백성에게 말했습니다. “자, 우리가 함께 길갈로 갑시다. 거기에다 새로운 나라를 세웁시다.”
[15] 그리하여 모든 백성이 길갈로 갔습니다. 그 곳에서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 앞에서 사울을 왕으로 세웠습니다. 그들은 여호와께 화목 제물을 바쳤습니다. 사울과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은 크게 기뻐했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사울은 이스라엘이 암몬의 위협을 받았을 때 어떻게 대처했습니까?

2. 왜 백성들이 사울을 반대하는 자들을 죽이려고 했을 때, 사울은 어떻게 말하였습니까?


▧ 본문해설


사울이 암몬을 물리침(1-10)

암몬 사람 나하스가 이스라엘을 침략하여 위협하였을 때, 야베스 사람들은 위기를 느끼고 구원자를 찾아 나섰습니다. 온 백성들이 울고 있을 때 이 소식을 들은 사울이 하나님의 감동을 받아 분개하며 군사들을 모았습니다. 33만명의 군사들이 모이자 사울은 담대하게 암몬 족속을 쳐서 멸하였고 승리하였습니다.    
사울이 초대 왕으로 선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여전히 왕정 체제를 제대로 구축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가장 중요한 사울의 리더십이 확립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때에 암몬 자손의 침입은 이스라엘의 위기인 동시에 사울이 리더십을 확립할 수 있었던 중요한 기회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이 사건은 사울이 이스라엘의 왕이 되는 결정적인 기회가 되었습니다.
사울은 준비된 사람이었습니다. 왕으로 임명된 후로 그는 믿음으로 기다렸습니다. 준비된 사람만이 위기에 담대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백성들이 사울을 왕으로 인정함(12-15)

누구나에게 위기가 찾아옵니다. 그러나  그 위기는 동시에 좋은 것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사울의 경우에서 볼 수 있듯이, 하나님은 종종 우리에게 기회를 주시기 위해 의도적으로 위기를 주시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기 앞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잘 분별하는 지혜,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 그리고 그 위기를 담대히 맞서는 용기를 구해야 합니다. 그와 같은 지혜와 믿음, 용기로 우리에게 다가오는 위기를 극복해 갈 때, 우리의 삶은 하나님께로 한 걸음 더 전진할 수 있습니다.
사울이 승리하자 백성들은 모두 그의 리더쉽에 감동을 받았으며, 그를 반대하는 자들을 죽이려고까지 했습니다. 그럴 때 사울은 자신을 반대하는 자들을 용서해주자고 합니다. 나를 반대하는 자들을 복수하지 않고 용서해주는 사람이 위대한 사람이요 진정한 지도자입니다.


▧ 적용


1. 오늘 내가 당면한 위기, 혹은 내 가정이나 우리 사회가 당면한 문제는 무엇인가? 그 위기 앞에서 위축되기보다 오히려 그 위기를 통해서 어떻게 좋은 기회로 바꿀 수 있는지 생각해야 하고, 하나님께 의지하며 나가야겠다.

2. 사울처럼 나를 반대하는 사람들을 용서하고 그들에게 선하게 대응해주는 아량을 가져야겠다.


▧ 오늘의 기도
  

주님, 제가 언제나 리더쉽을 준비하고 있다면, 위기를 직면했을 때 또한 앞으로 직면하게 될 모든 위기에서 지혜와 믿음, 용기를 가지고 위기를 기회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하소서.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