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신명기 25:1 - 25:19
약자들을 위한 법(1-10)
[1] “두 사람 사이에 다툼이 일어나서 재판을 하게 되면 재판관들이 그 일에 대해 판결을 내리시오. 그래서 옳은 사람은 옳다고 판결하고 죄가 있는 사람에게는 벌을 주시오.
[2] 죄가 있는 사람이 매맞는 벌을 받아야 하면 재판관은 그를 자기 앞에서 엎드리게 한 다음 죄의 정도에 따라 매를 때리게 하시오.
[3] 그러나 사십 대 이상은 때리지 마시오. 왜냐하면 사십 대 이상 때리면 그가 다른 사람들 앞에서 모욕을 당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오.
[4] 곡식을 밟으며 일하는 소의 입에 곡식을 먹지 못하게 하려고 망을 씌우지 마시오.
[5] 형제가 함께 살다가 그 가운데 한 명이 아들 없이 죽었을 때, 그의 아내는 다른 집안 사람과 결혼할 수 없소. 죽은 사람의 형제가 그 여자를 아내로 맞아들이시오. 그것이 죽은 남편의 형제로서 지켜야 할 의무요.
[6] 그렇게 해서 여자가 낳은 첫아들은 죽은 형제의 이름을 따라서 부르시오. 그래서 그의 이름이 이스라엘에서 잊혀지지 않게 하시오.
[7] 그러나 그 사람이 죽은 형제의 아내와 결혼하려 하지 않으면 그 형제의 아내는 성문에 있는 장로들에게 나아가서 이렇게 말하시오. ‘내 남편의 형제가 나와 결혼하기 싫어하여 이스라엘 가운데서 자기 형제의 대를 이으려 하지 않습니다. 그가 남편의 형제로서 지켜야 할 의무를 지키려 하지 않습니다.’
[8] 그러면 마을의 장로들은 그 사람을 불러서 잘 타이르시오. 그런데도 그가 ‘나는 저 여자와 결혼할 생각이 없습니다’라고 말하면서 고집을 부리면
[9] 여자는 장로들이 보는 앞에서 그에게 가까이 나아가 그의 발에서 신을 벗기고, 그의 얼굴에 침을 뱉으면서 ‘자기 형제의 집안을 잇지 않으려는 사람은 이렇게 된다’라고 말하시오.
[10] 그러면 그 사람의 집안은 이스라엘 가운데서 ‘신을 벗긴 자의 집안’이라고 불릴 것이오.
사람을 사랑하시는 하나님(11-19)
[11] 두 사람이 싸우고 있는데 한 사람의 아내가 자기 남편을 돕기 위해 손으로 다른 남자의 성기를 움켜쥐면
[12] 여러분은 그 여자의 손을 잘라 버리시오. 여자에게 자비를 베풀지 마시오.
[13] 하나는 무겁고 하나는 가벼운 두 가지 종류의 저울추를 가지고 다니지 마시오.
[14] 하나는 크고 하나는 작은 두 가지 종류의 되를 여러분의 집에 가지고 있지 마시오.
[15] 올바르고 정직한 저울추와 되를 사용하시오. 그래야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시는 땅에서 오래오래 살 수 있을 것이오.
[16]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정직하지 않은 사람과 정확하지 않은 되를 쓰는 사람을 싫어하시오.
[17] 여러분이 이집트에서 나오던 때, 아말렉 사람들이 여러분에게 한 일을 기억하시오.
[18] 여러분이 피곤하고 지쳤을 때, 그들이 길에서 나와 여러분 뒤에 처져 있던 사람들을 다 죽였소. 그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았소.
[19]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주시는 땅에서, 모든 적들을 물리치시고 여러분에게 평안을 주실 때에 이 땅 위에서 아말렉 사람들을 멸망시켜 그들의 기억조차도 없애 버리시오. 꼭 잊지 마시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왜 사회적 약자들을 보호하라고 하셨을까요?
2. 왜 아말렉의 이름을 도말하고 잊지 말라고 하셨나요?
▧ 본문해설
약자들을 위한 법(1-10)
사람들 사이에 법적인 문제가 생겨서 악인에게 태형의 벌을 가할 때에 마흔 대까지는 때리지만 그 이상으로는 때리지 못하게 했습니다. 하나님은 곡식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게 하여 동물에게까지 자비를 베풀게 하셨습니다. 만약 형제가 아내를 남겨두고 죽으면, 다른 형제가 그 죽은 형제의 아내를 취하여 대를 잇게 하도록 했습니다.
형제의 아내를 취하는 계대결혼법은 오늘날에는 맞지 않지만, 그 속에 담겨진 정신은 오늘날에도 계승되어야 합니다. 이스라엘에서는 남편을 잃은 여자나 아들을 낳지 못한 여자는 불쌍한 존재였습니다. 계대결혼법은 이러한 여자들을 위해서 주어진 법이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 법을 통해서 사회적으로 곤경에 처한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는 교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당신의 백성들을 사랑하시는 하나님(11-19)
율법은 두 사람이 서로 싸울 때 한 사람의 아내가 상대방 남자의 음낭을 잡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상거래를 할 때는 동일한 저울추를 사용함으로써 공정한 상거래가 이루어지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올 때에 이스라엘을 대적했던 아말렉의 행태를 잊지 말고, 반드시 아말렉의 이름을 천하에서 도말하라고 하셨습니다.
아말렉에 대한 규례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대적한 세력들이 장차 어떻게 될 것인가를 잘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백성들을 대적하는 사람이나 세력들을 결코 간과하지 않으십니다. 구약성경의 역사는 이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당신의 백성들을 얼마나 사랑해주시는지에 대한 강한 반증이기도 합니다.
▧ 적용
1. 나는 사회적 약자들을 배려하는 일에 나는 얼마나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가?
2.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그 사랑을 힘입으며 살고 있습니까?
▧ 오늘의 기도
주님, 고통받는 약자들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주시고,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풍성히 경험하며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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