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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사무엘상 15:1 - 15:23
아말렉을 진멸하라는 명령(1-3)
[1] <여호와께서 사울 왕을 버리심> 사무엘이 사울에게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셔서 당신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임명하셨소. 이제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시오.
[2]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소.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집트에서 나올 때에 아말렉 사람들이 길을 막으려 했던 것을 내가 기억한다.
[3] 그러니 이제 가서 아말렉 사람들을 공격하여라. 아말렉 사람들의 가진 모든 것을 나에게 바치는 제물로 삼아 없애 버려라. 아무도 살려 주지 마라. 남자와 여자, 어린아이와 갓난아기뿐만 아니라 소와 양과 낙타와 나귀들도 모두 죽여 없애 버려라.’”
불순종한 사울(4-9)
[4] 그리하여 사울은 들라임으로 군대를 모았습니다. 군인이 이십만 명 있었고, 유다 사람이 만 명 있었습니다.
[5] 사울은 아말렉 성으로 가서 골짜기에 군인들을 숨겨 놓았습니다.
[6] 사울이 겐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아말렉 사람들을 떠나시오. 아말렉 사람들과 함께 당신들까지도 죽이고 싶지 않소. 당신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집트에서 나올 때, 그들에게 친절을 베풀었소.” 그리하여 겐 사람들은 아말렉 사람들에게서 떠났습니다.
[7] 사울은 아말렉 사람들을 물리쳐 이겼습니다. 사울은 하윌라에서 이집트의 경계에 있는 술까지 이르는 모든 길에서 아말렉 사람들과 싸웠습니다.
[8] 사울은 아말렉 왕 아각을 사로잡았습니다. 사울은 아각의 군대를 모두 칼로 죽였습니다.
[9] 그러나 사울과 그의 군대는 아각만은 죽이지 않고 살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제일 좋은 양과 살진 소와 양뿐만 아니라, 그 밖의 모든 좋은 동물들도 살려 주었습니다. 사울과 그의 군대는 그 동물들을 죽이기를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약하거나 쓸모 없는 동물들만 죽였습니다.
하나님의 후회하심(10-11)
[10] 그 때에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11] “사울이 이제는 나의 말을 따르지 않는다.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이 후회된다. 사울은 내 명령에 순종하지 않았다.” 사무엘은 이 말씀을 듣고 당황하였습니다. 그는 밤새도록 하나님께서 마음을 돌리시기를 간구하며 큰 소리로 부르짖었습니다.
사울을 책망함(12-23)
[12] 이튿날 아침, 일찍 사무엘은 사울을 만나러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사무엘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울은 갈멜로 가서 자기 이름을 기리기 위해 기념비를 세웠습니다. 사울은 지금 길갈로 내려갔습니다.”
[13] 그후에 사무엘이 사울에게 갔습니다. 사울이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복을 주시길 빕니다. 나는 여호와의 명령에 순종했습니다.”
[14] 이 말을 듣고 사무엘이 말했습니다. “그러면 내 귀에 들리는 저 양의 소리와 소의 소리는 무엇입니까?”
[15] 사울이 대답했습니다. “군인들이 아말렉 사람들에게서 빼앗은 것입니다.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물로 바치기 위해 제일 좋은 양과 소들을 남겨 둔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동물들은 다 죽여 없앴습니다.”
[16] 사무엘이 사울에게 말했습니다. “그만두시오! 어젯밤에 여호와께서 나에게 하신 말씀을 들으시오.” 사울이 말했습니다. “말해 보시오.”
[17] 사무엘이 말했습니다. “옛날 당신은 스스로 작은 사람이라고 겸손해하지 않았습니까? 그 때에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지 않았습니까?
[18] 그리고 여호와께서는 ‘가서 저 나쁜 백성 아말렉 사람들을 멸망시켜라. 그들과 전쟁을 하여 한 사람도 빠짐없이 다 죽여라’ 하고 당신에게 이 일을 맡기시지 않았습니까?
[19] 그런데 왜 당신은 여호와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았소? 왜 당신은 제일 좋은 것들을 없애지 않았소? 왜 당신은 여호와께서 악하다고 말씀하신 일을 하였소?”
[20] 사울이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나는 여호와께 순종하였소. 나는 여호와께서 하라고 하신 일을 하였소. 나는 아말렉 사람들을 다 죽였소. 그리고 그들의 왕 아각도 사로잡아 왔소.
[21] 군인들이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길갈에서 제물을 바치기 위해 제일 좋은 양과 소들을 남겨 놓았을 뿐이오.”
[22] 그러나 사무엘이 말했습니다. “여호와를 더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이겠소? 태워 드리는 제물인 번제물과 그 밖의 제사요? 아니면 순종이요?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제사보다 낫소.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을 바치는 것보다 낫소.
[23] 순종하지 않는 것은 점쟁이의 속임수만큼 나쁘고, 교만한 고집은 우상을 섬기는 것만큼 나쁘오. 당신은 여호와의 명령을 듣지 않았소. 그러므로 이제 여호와께서 당신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실 것이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왜 하나님께서는 아말렉을 쳐서 진멸하라고 하셨습니까?
2. 사울은 왜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였습니까?
3. 하나님께서 후회하신다는 말은 어떤 의미입니까?
4.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가장 원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 본문해설
아말렉을 진멸하라는 명령(1-3)
"아말렉 사람들은 광야에서 제일 먼저 이스라엘에게 전쟁을 걸어 온 자들이었다. 이러한 죄와 아울러 그들이 하나님께 반항하고 비열한 우상숭배에 빠진 죄로 인하여 여호와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그들에게 형벌을 선고하셨다. 아말렉 사람들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잔인하게 행한 역사는 하나님의 지시를 따라 "너는 아말렉의 이름을 천하에서 도말할지니라 너는 잊지 말지니라”(신 25:19)는 명령과 함께 책에 기록되었다. 이 선고의 집행을 4백년 동안 연기하였으나 아말렉 사람들은 저희 죄에서 떠나지 않았다. 여호와께서는 이 사악한 백성들이 할 수만 있으면 이 세상에서 당신의 백성과 당신께 드리는 예배를 말살하고자 한다는 것을 아셨다. 이제 그처럼 오랫동안 지체된 형벌을 집행할 시간이 이르렀다.
악인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 때문에 사람들은 더욱 담대하게 죄를 행할지 모르지만, 그들의 형벌은 오래 참으셨기 때문에 더 확실하고 더 무서울 것이다... 인자하신 하나님께서는 형벌하는 일은 기뻐하지 아니하신다.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악인의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악인이 그 길에서 돌이켜 떠나서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겔 33:11). 여호와께서는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으시고 …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신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형벌받을 자는 결단코 면죄하지 않”(출 34:6, 7)으신다. 여호와께서는 복수하기를 기뻐하지 않으시지만 그러나 당신의 율법을 범한 자들에게는, 지상의 거민들을 완전한 타락과 파멸에서 구원하시기 위하여 형벌을 집행하실 수밖에 없으시다. 구원받아야 할 자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여호와께서는 죄에 굳어진 자들을 끊어 버려야만 하셨다. “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권능이 크시며 죄인을 결코 사하지 아니하시느니라”(나 1:3). 여호와께서는 정의를 위하여 짓밟힌 당신의 율법의 권위를 무섭게 옹호하실 것이다. 여호와께서는 어쩔 수 없어서 형벌을 집행하실 수밖에 없다는 바로 그 사실이, 당신의 형벌을 초래한 죄가 얼마나 크고, 범죄자를 기다리고 있는 보응이 얼마나 엄중한 것인가를 증거한다"(부조, 627-628).
불순종한 사울(4-9)
"아말렉 사람을 이긴 이번 승리는 사울이 이제까지 얻은 승리 중 가장 빛나는 승리였고, 이것은 그의 최대의 위험인 교만심을 다시 불붙게 하였다. 하나님의 원수들을 완전히 멸하라는 거룩한 칙령은 부분적으로만 성취되었다. 사울은 왕을 사로잡아 오는 주위에 있는 민족들의 풍습을 모방하여 승리의 영예를 높이려는 야심으로 사납고도 호전적인 아말렉의 왕 아각을 살려 두었다. 백성들은 양떼와 소떼와 짐 나르는 짐승 중 가장 좋은 것을 살려서 남겨 두고, 이 짐승들은 여호와께 제물로 드리려고 남겨 두었다는 구실로써 저희 죄를 변명하였다. 그러나 그들의 목적은 그것들을 자신들의 가축을 아끼기 위한 대용물로 사용하기 위함이었다"(부조, 629).
하나님의 후회하심(10-11)
"사울은 이제 마지막 시험에 굴복당했다. 그는 외람되이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고 독단적인 군주로서 통치하려는 결심을 보임으로써 여호와의 대리자로서 왕권을 맡을 수 없음이 판명되었다. 사울과 그의 군대가 승리의 감격에 도취되어 집을 향해 행진해 오고 있는 때에 선지자 사무엘은 큰 고민에 싸여 있었다. 사무엘은 여호와께로부터 왕의 행위를 탄핵하는 기별을 받았다. 내가 사울을 세워 왕 삼은 것을 후회하노니 그가 돌이켜서 나를 좇지 아니하며 내 명령을 이루지 아니하였음이니라”(삼상 15:11). 선지자는 반역적인 왕의 행동에 대하여 크게 슬퍼하였고 밤새도록 그 무서운 선고가 철회되도록 울며 기도하였다.
하나님의 후회는 인간의 후회와 같지 아니하다...인간의 후회는 마음의 변화를 의미하고 하나님의 후회는 환경과 관계의 변화를 의미한다. 인간은 하나님의 은총을 받을 수 있는 조건에 응함으로써 하나님께 대한 자신의 관계를 변화시킬 수도 있고, 또 자신의 행위로써 자기 자신을 은총을 받을 수 없는 곳에 둘 수도 있다"(부조, 629).
사울을 책망함(12-23)
"선지자는 엄격하고 엄숙한 말로 거짓말의 은신처를 쓸어버리고 변경할 수 없는 선고를 내렸다.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이는 거역하는 것은 사술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음으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이 무서운 선고를 듣고 왕은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내가 여호와의 명령과 당신의 말씀을 어긴 것은 내가 백성을 두려워하여 그 말을 청종하였음이니이다”고 부르짖었다. 선지자의 탄핵을 두려워한 사울은 전에 완강히 부인하던 죄를 인정하였으나 여전히 백성들을 무서워함으로 범죄하였다고 주장하면서 백성들을 비난하기를 고집했다"(부조, 630).
▧ 적용
1. 아말렉 족속처럼 내 마음 속에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죄악의 뿌리가 없는가?
2. 나는 하나님의 모든 명령에 즐겨 순종하고 있는가?
3. 하나님께서 후회하는 사람이 아니라 인정하는 사람이 되자.
4. 나는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명령을 절대적으로 순종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명령은 약속임에도 불구하고 나의 죄된 본성에 따라 불순종하려는 마음이 일어날 때마다 핑계하며 죄에 굴복하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 나의 최우선적인 삶의 목표가 되게 하소서.
아말렉을 진멸하라는 명령(1-3)
[1] <여호와께서 사울 왕을 버리심> 사무엘이 사울에게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셔서 당신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임명하셨소. 이제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시오.
[2]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소.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집트에서 나올 때에 아말렉 사람들이 길을 막으려 했던 것을 내가 기억한다.
[3] 그러니 이제 가서 아말렉 사람들을 공격하여라. 아말렉 사람들의 가진 모든 것을 나에게 바치는 제물로 삼아 없애 버려라. 아무도 살려 주지 마라. 남자와 여자, 어린아이와 갓난아기뿐만 아니라 소와 양과 낙타와 나귀들도 모두 죽여 없애 버려라.’”
불순종한 사울(4-9)
[4] 그리하여 사울은 들라임으로 군대를 모았습니다. 군인이 이십만 명 있었고, 유다 사람이 만 명 있었습니다.
[5] 사울은 아말렉 성으로 가서 골짜기에 군인들을 숨겨 놓았습니다.
[6] 사울이 겐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아말렉 사람들을 떠나시오. 아말렉 사람들과 함께 당신들까지도 죽이고 싶지 않소. 당신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집트에서 나올 때, 그들에게 친절을 베풀었소.” 그리하여 겐 사람들은 아말렉 사람들에게서 떠났습니다.
[7] 사울은 아말렉 사람들을 물리쳐 이겼습니다. 사울은 하윌라에서 이집트의 경계에 있는 술까지 이르는 모든 길에서 아말렉 사람들과 싸웠습니다.
[8] 사울은 아말렉 왕 아각을 사로잡았습니다. 사울은 아각의 군대를 모두 칼로 죽였습니다.
[9] 그러나 사울과 그의 군대는 아각만은 죽이지 않고 살려 주었습니다. 그리고 제일 좋은 양과 살진 소와 양뿐만 아니라, 그 밖의 모든 좋은 동물들도 살려 주었습니다. 사울과 그의 군대는 그 동물들을 죽이기를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약하거나 쓸모 없는 동물들만 죽였습니다.
하나님의 후회하심(10-11)
[10] 그 때에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11] “사울이 이제는 나의 말을 따르지 않는다. 사울을 왕으로 세운 것이 후회된다. 사울은 내 명령에 순종하지 않았다.” 사무엘은 이 말씀을 듣고 당황하였습니다. 그는 밤새도록 하나님께서 마음을 돌리시기를 간구하며 큰 소리로 부르짖었습니다.
사울을 책망함(12-23)
[12] 이튿날 아침, 일찍 사무엘은 사울을 만나러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사무엘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울은 갈멜로 가서 자기 이름을 기리기 위해 기념비를 세웠습니다. 사울은 지금 길갈로 내려갔습니다.”
[13] 그후에 사무엘이 사울에게 갔습니다. 사울이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복을 주시길 빕니다. 나는 여호와의 명령에 순종했습니다.”
[14] 이 말을 듣고 사무엘이 말했습니다. “그러면 내 귀에 들리는 저 양의 소리와 소의 소리는 무엇입니까?”
[15] 사울이 대답했습니다. “군인들이 아말렉 사람들에게서 빼앗은 것입니다.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물로 바치기 위해 제일 좋은 양과 소들을 남겨 둔 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동물들은 다 죽여 없앴습니다.”
[16] 사무엘이 사울에게 말했습니다. “그만두시오! 어젯밤에 여호와께서 나에게 하신 말씀을 들으시오.” 사울이 말했습니다. “말해 보시오.”
[17] 사무엘이 말했습니다. “옛날 당신은 스스로 작은 사람이라고 겸손해하지 않았습니까? 그 때에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지 않았습니까?
[18] 그리고 여호와께서는 ‘가서 저 나쁜 백성 아말렉 사람들을 멸망시켜라. 그들과 전쟁을 하여 한 사람도 빠짐없이 다 죽여라’ 하고 당신에게 이 일을 맡기시지 않았습니까?
[19] 그런데 왜 당신은 여호와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았소? 왜 당신은 제일 좋은 것들을 없애지 않았소? 왜 당신은 여호와께서 악하다고 말씀하신 일을 하였소?”
[20] 사울이 대답했습니다. “하지만 나는 여호와께 순종하였소. 나는 여호와께서 하라고 하신 일을 하였소. 나는 아말렉 사람들을 다 죽였소. 그리고 그들의 왕 아각도 사로잡아 왔소.
[21] 군인들이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길갈에서 제물을 바치기 위해 제일 좋은 양과 소들을 남겨 놓았을 뿐이오.”
[22] 그러나 사무엘이 말했습니다. “여호와를 더 기쁘시게 할 것이 무엇이겠소? 태워 드리는 제물인 번제물과 그 밖의 제사요? 아니면 순종이요?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제사보다 낫소.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을 바치는 것보다 낫소.
[23] 순종하지 않는 것은 점쟁이의 속임수만큼 나쁘고, 교만한 고집은 우상을 섬기는 것만큼 나쁘오. 당신은 여호와의 명령을 듣지 않았소. 그러므로 이제 여호와께서 당신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실 것이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왜 하나님께서는 아말렉을 쳐서 진멸하라고 하셨습니까?
2. 사울은 왜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였습니까?
3. 하나님께서 후회하신다는 말은 어떤 의미입니까?
4.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가장 원하시는 것은 무엇입니까?
▧ 본문해설
아말렉을 진멸하라는 명령(1-3)
"아말렉 사람들은 광야에서 제일 먼저 이스라엘에게 전쟁을 걸어 온 자들이었다. 이러한 죄와 아울러 그들이 하나님께 반항하고 비열한 우상숭배에 빠진 죄로 인하여 여호와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그들에게 형벌을 선고하셨다. 아말렉 사람들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잔인하게 행한 역사는 하나님의 지시를 따라 "너는 아말렉의 이름을 천하에서 도말할지니라 너는 잊지 말지니라”(신 25:19)는 명령과 함께 책에 기록되었다. 이 선고의 집행을 4백년 동안 연기하였으나 아말렉 사람들은 저희 죄에서 떠나지 않았다. 여호와께서는 이 사악한 백성들이 할 수만 있으면 이 세상에서 당신의 백성과 당신께 드리는 예배를 말살하고자 한다는 것을 아셨다. 이제 그처럼 오랫동안 지체된 형벌을 집행할 시간이 이르렀다.
악인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오래 참으심 때문에 사람들은 더욱 담대하게 죄를 행할지 모르지만, 그들의 형벌은 오래 참으셨기 때문에 더 확실하고 더 무서울 것이다... 인자하신 하나님께서는 형벌하는 일은 기뻐하지 아니하신다.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삶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악인의 죽는 것을 기뻐하지 아니하고 악인이 그 길에서 돌이켜 떠나서 사는 것을 기뻐하노라”(겔 33:11). 여호와께서는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으시고 … 악과 과실과 죄를 용서하”신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형벌받을 자는 결단코 면죄하지 않”(출 34:6, 7)으신다. 여호와께서는 복수하기를 기뻐하지 않으시지만 그러나 당신의 율법을 범한 자들에게는, 지상의 거민들을 완전한 타락과 파멸에서 구원하시기 위하여 형벌을 집행하실 수밖에 없으시다. 구원받아야 할 자들을 구원하시기 위하여 여호와께서는 죄에 굳어진 자들을 끊어 버려야만 하셨다. “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권능이 크시며 죄인을 결코 사하지 아니하시느니라”(나 1:3). 여호와께서는 정의를 위하여 짓밟힌 당신의 율법의 권위를 무섭게 옹호하실 것이다. 여호와께서는 어쩔 수 없어서 형벌을 집행하실 수밖에 없다는 바로 그 사실이, 당신의 형벌을 초래한 죄가 얼마나 크고, 범죄자를 기다리고 있는 보응이 얼마나 엄중한 것인가를 증거한다"(부조, 627-628).
불순종한 사울(4-9)
"아말렉 사람을 이긴 이번 승리는 사울이 이제까지 얻은 승리 중 가장 빛나는 승리였고, 이것은 그의 최대의 위험인 교만심을 다시 불붙게 하였다. 하나님의 원수들을 완전히 멸하라는 거룩한 칙령은 부분적으로만 성취되었다. 사울은 왕을 사로잡아 오는 주위에 있는 민족들의 풍습을 모방하여 승리의 영예를 높이려는 야심으로 사납고도 호전적인 아말렉의 왕 아각을 살려 두었다. 백성들은 양떼와 소떼와 짐 나르는 짐승 중 가장 좋은 것을 살려서 남겨 두고, 이 짐승들은 여호와께 제물로 드리려고 남겨 두었다는 구실로써 저희 죄를 변명하였다. 그러나 그들의 목적은 그것들을 자신들의 가축을 아끼기 위한 대용물로 사용하기 위함이었다"(부조, 629).
하나님의 후회하심(10-11)
"사울은 이제 마지막 시험에 굴복당했다. 그는 외람되이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고 독단적인 군주로서 통치하려는 결심을 보임으로써 여호와의 대리자로서 왕권을 맡을 수 없음이 판명되었다. 사울과 그의 군대가 승리의 감격에 도취되어 집을 향해 행진해 오고 있는 때에 선지자 사무엘은 큰 고민에 싸여 있었다. 사무엘은 여호와께로부터 왕의 행위를 탄핵하는 기별을 받았다. 내가 사울을 세워 왕 삼은 것을 후회하노니 그가 돌이켜서 나를 좇지 아니하며 내 명령을 이루지 아니하였음이니라”(삼상 15:11). 선지자는 반역적인 왕의 행동에 대하여 크게 슬퍼하였고 밤새도록 그 무서운 선고가 철회되도록 울며 기도하였다.
하나님의 후회는 인간의 후회와 같지 아니하다...인간의 후회는 마음의 변화를 의미하고 하나님의 후회는 환경과 관계의 변화를 의미한다. 인간은 하나님의 은총을 받을 수 있는 조건에 응함으로써 하나님께 대한 자신의 관계를 변화시킬 수도 있고, 또 자신의 행위로써 자기 자신을 은총을 받을 수 없는 곳에 둘 수도 있다"(부조, 629).
사울을 책망함(12-23)
"선지자는 엄격하고 엄숙한 말로 거짓말의 은신처를 쓸어버리고 변경할 수 없는 선고를 내렸다.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 목소리 순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이는 거역하는 것은 사술의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음으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이 무서운 선고를 듣고 왕은 “내가 범죄하였나이다 내가 여호와의 명령과 당신의 말씀을 어긴 것은 내가 백성을 두려워하여 그 말을 청종하였음이니이다”고 부르짖었다. 선지자의 탄핵을 두려워한 사울은 전에 완강히 부인하던 죄를 인정하였으나 여전히 백성들을 무서워함으로 범죄하였다고 주장하면서 백성들을 비난하기를 고집했다"(부조, 630).
▧ 적용
1. 아말렉 족속처럼 내 마음 속에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죄악의 뿌리가 없는가?
2. 나는 하나님의 모든 명령에 즐겨 순종하고 있는가?
3. 하나님께서 후회하는 사람이 아니라 인정하는 사람이 되자.
4. 나는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명령을 절대적으로 순종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
▧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명령은 약속임에도 불구하고 나의 죄된 본성에 따라 불순종하려는 마음이 일어날 때마다 핑계하며 죄에 굴복하지 않게 하소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이 나의 최우선적인 삶의 목표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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