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사무엘상 15:24 - 15:35
변개하지 않으시는 하나님(24-29)
[24] 그러자 사울이 사무엘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죄를 지었소. 내가 여호와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았소. 내가 당신이 한 말을 따르지 않았소. 나는 백성이 두려워서 백성이 하자는 대로 하였소.
[25] 제발 내 죄를 용서해 주시오. 나와 함께 가서 내가 여호와께 예배드리게 해 주시오.”
[26] 그러나 사무엘이 사울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당신과 함께 가지 않겠소. 당신은 여호와의 명령을 듣지 않았소. 그러므로 이제 여호와께서 당신을 이스라엘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소.”
[27] 사무엘이 떠나려 하였습니다. 사울이 사무엘의 옷을 붙잡다가 그만 옷을 찢고 말았습니다.
[28] 사무엘이 사울에게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오늘 이스라엘 나라를 이 옷자락처럼 찢어 당신에게서 빼앗아 당신의 이웃 중 한 사람에게 주셨소. 여호와께서 이 나라를 당신보다 나은 사람에게 주셨소.
[29]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의 영원하신 분이오. 그분께서는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자기 마음을 바꾸지도 않으시오. 여호와께서는 사람이 아니시오. 그러므로 사람처럼 마음을 바꾸시지 않을 것이오.”
사무엘의 순종(30-35)
[30] 사울이 대답했습니다. “내가 죄를 지었소. 하지만 내 백성의 장로들과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는 나를 높여 주시오. 나와 함께 가서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예배드릴 수 있도록 해 주시오.”
[31] 이 말을 듣고 사무엘은 사울과 함께 갔고, 사울은 여호와께 예배드렸습니다.
[32] 그후에 사무엘이 말했습니다. “아말렉 사람들의 왕 아각을 데리고 오시오.” 아각이 사슬에 묶여 사무엘에게 왔습니다. 아각은 ‘틀림없이 이제 난 살아났다’라고 생각하며 기뻐했습니다.
[33] 사무엘이 아각에게 말했습니다. “네 칼 때문에 많은 어머니들이 자식을 잃었다. 이제 네 어머니가 자식을 잃을 차례이다.” 그리고 나서 사무엘은 길갈에 있는 여호와의 성소 앞에서 아각을 칼로 쳤습니다.
[34] 그리고 나서 사무엘은 그 곳을 떠나 라마로 갔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기브아에 있는 자기 집으로 갔습니다.
[35] 사무엘은 더 이상 사울을 만나지 않았습니다. 사무엘은 사울 때문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또 여호와께서는 사울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신 것을 후회하셨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사울은 진정으로 자기의 잘못을 회개하였습니까?
2. 왜 사무엘은 사울을 다시 보지 않았습니까?
▧ 본문해설
변개하지 않으시는 하나님(24-29)
“하나님의 후회는 인간의 후회와 같지 아니하다. “이스라엘의 지존자는 거짓이나 변개함이 없으시니 그는 사람이 아니시므로 결코 변개치 않으심이니이다”(삼상 15:29). 인간의 후회는 마음의 변화를 의미하고 하나님의 후회는 환경과 관계의 변화를 의미한다. 인간은 하나님의 은총을 받을 수 있는 조건에 응함으로써 하나님께 대한 자신의 관계를 변화시킬 수도 있고, 또 자신의 행위로써 자기 자신을 은총을 받을 수 없는 곳에 둘 수도 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히 13:8) 동일하시다. 사울이 불순종함으로 인하여 하나님과의 관계를 스스로 끊었으나 하나님께 가납하심을 받는 조건은 변치 않았고 하나님의 요구는 여전히 동일했다. 이는 하나님은 “변함도 없으시고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신”(약 1:17) 까닭이다“(부조, 630).
사울은 진정한 회개를 하지 않았습니다. 비록 그가 자신의 범죄를 시인하기는 했지만 거기에 따른 실제적인 회개의 행동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사울은 왕으로서 자신의 지위와 체면을 유지하는 것에만 관심이 있었지, 하나님의 진정한 지도자로서의 위치는 잊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사무엘을 붙잡고 애원하였습니다. 그러나 사무엘은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다시는 사울을 보지 않겠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변개하지 않으시는 분이시기때문입니다. 체면을 중시하는 사람은 겉모습만 관심이 있지 자신의 내면을 가꾸는 일에는 소홀하기 쉽습니다.
사무엘의 순종(30-35)
“사울은 하나님의 불쾌히 여기심보다도 사무엘이 그를 멀리하는 것을 더욱 불안하게 여겼다. 사울은 백성들이 자기보다도 선지자를 더 크게 신뢰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 사울은 만일 하나님의 명령으로 다른 사람이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는다면 자신의 권위를 유지하기가 불가능하게 된다는 것을 알았다. 그는 만일 사무엘이 자기를 버린다면 즉시 반란이 일어날까봐 두려워하였다. 사울은 사무엘에게 백성들이 보는 데서 자기와 함께 예배를 드려 장로들과 백성들 앞에서 자기의 영예를 세워 달라고 간청하였다. 사무엘은 하나님의 지시를 따라 왕의 요구에 응하여 반란이 일어날 기회를 주지 않았다. 그러나 사무엘은 조용히 그 예배를 목격하기만 하였다.
공의의 재판이 단호하고 무섭게 수행되어야 하였다. 사무엘은 공공연하게 하나님의 명예를 옹호하고 사울의 행위를 견책하여야 했다. 사무엘은 아말렉 왕 아각을 그의 앞으로 이끌어 오라고 명하였다. 아각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검으로 멸한 모든 사람들보다 더 죄가 많고 무자비하고 하나님의 백성을 미워하여 멸하고자 한 자였고, 우상숭배를 성행시키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자였다. 아각은 내심으로 죽음의 위험은 지나간 것이라고 믿고 선지자의 명령에 따라 나아왔다. 사무엘은 “네 칼이 여인들로 무자케 한 것같이 여인 중 네 어미가 무자하리라”고 선언하고?” … 여호와 앞에서 아각을 찍어 쪼개니라.” 이렇게 한 후 사무엘은 라마에 있는 그의 집으로 돌아가고 사울도 기브아 본집으로 갔다. 그 후에 선지자와 왕은 단 한 번밖에 서로 만나지 않았다“(부조, 630).
▧ 적용
1. 나는 나의 체면을 중시하는가? 아니면 하나님의 영광을 중시하는가?
2. 나를 택하신 하나님께서 후회하지 않으시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 오늘의 기도
나는 나의 체면이나 인기를 위해서 하나님의 명령을 버리는 삶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영광만을 위하여 살아가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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