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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사무엘상

오늘의 QT(7/15,월) - 한나의 슬픔(삼상 1:1-8)

by ☆★★★ 2013. 7.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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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사무엘상 1:1 - 1:8

아들이 없는 한나(1-3)

[1] <사무엘이 태어남> 여로함의 아들 중에 엘가나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엘가나는 에브라임 산지에 있는 라마다임소빔 사람이며 숩 집안 사람이었습니다. 엘가나의 아버지 여로함은 엘리후의 아들이고, 엘리후는 도후의 아들입니다. 도후는 에브라임 지파에 속한 숩의 아들입니다.
[2] 엘가나에게는 아내가 두 명 있었는데, 한 아내의 이름은 한나였고, 다른 아내의 이름은 브닌나였습니다. 브닌나에게는 자녀가 있었지만, 한나에게는 자녀가 없었습니다.
[3] 엘가나는 해마다 자기 마을 라마를 떠나 실로로 올라가서 만군의 여호와께 경배하며 제물을 바쳤습니다. 실로에서는 엘리의 아들인 홉니와 비느하스가 여호와의 제사장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한나를 격동케 하는 브닌나(4-8)

[4] 엘가나는 제물을 바칠 때마다 자기 아내 브닌나에게 제물의 몫을 나누어 주었습니다. 또 자기 아들과 딸들에게도 나누어 주었습니다.
[5] 그리고 한나에게는 언제나 더 많은 몫을 주었습니다. 왜냐하면 엘가나는 한나를 더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한나에게 자녀를 주지 않으셨습니다.
[6] 한나에게 자녀가 없었기 때문에 브닌나는 한나를 괴롭히고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습니다.
[7] 이런 일은 매년 그들이 실로에 있는 여호와의 장막으로 올라갈 때마다 일어났습니다. 브닌나가 한나를 너무나 괴롭혔으므로, 한나는 울며 아무것도 먹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8] 한나의 남편인 엘가나가 한나에게 말했습니다. “여보, 왜 우시오? 왜 아무것도 먹지 않으시오? 왜 슬퍼하시오? 내가 있는 것이 당신에게 열 명의 아들이 있는 것보다 더 낫지 않소?”


▧ 묵상을 위한 질문

1. 엘가나, 한나, 브닌나는 누구이며 각각 어떤 성격의 소유자였는지 생각해봅시다.  
2. 왜 하나님께서는 경건한 한나에게 아이를 주지 않으시므로 마음의 고통을 당하게 하셨습니까?


▧ 본문해설

아들이 없는 한나(1-3)

“에브라임 산지에 사는 레위 사람 엘가나는 부요하고 영향력 있는 사람일 뿐 아니라 여호와를 사랑하고 경외하는 사람이었다. 그의 아내 한나는 매우 경건한 부인이었다. 온유하고 겸손한 부인의 품성은 깊은 열심과 고상한 믿음으로 특징을 이루고 있었다.
모든 히브리인이 매우 열렬히 갈망한 축복을 이 경건한 부부는 받지 못하여 그들의 가정에는 아이의 음성을 듣는 즐거움이 없었다. 남편은 그의 가계(家系)를 영속시키려는 소망으로, 다른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했듯이 제2의 결혼 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하나님께 대한 신앙심의 부족으로 이루어진 이 처사는 행복을 가져오지 못했다. 집안에 아들 딸들이 탄생하였으나 하나님의 거룩한 제도의 기쁨과 아름다움은 훼손되었고 가정의 평화는 깨어졌다. 새 아내 브닌나는 질투심이 강하고 마음이 좁았고 오만하고 불손하였다. 한나에게는 희망이 깨어지고 생애가 무거운 짐처럼 보였으나 부인은 불평하지 않는 온유한 마음으로 그 시련을 견디었다.
엘가나는 하나님의 법도를 충실히 준수하였다. 여전히 실로에서의 예배는 계속되었으나 성소 봉사의 직무가 불규칙하게 된 까닭에 레위인으로서 그가 해야 할 성소에서의 봉사를 그에게 요구하지 않았다. 그러나 엘가나는 정해진 회집일에는 가족과 함께 예배하고 희생 제물을 드리려고 여호와의 집으로 올라갔다”(부조, 569).  

한나를 격동케 하는 브닌나(4-8)

“그의 가정에 저주를 가져온 악한 정신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거룩한 축제에까지 침입하였다. 감사의 예물을 드린 후 온 가족은 세워진 습관에 따라 함께 연합하여 엄숙하면서도 즐거운 잔치를 배설하였다. 엘가나는 이 자리에서 자녀들의 어머니와 그 아들과 딸들에게 그들의 몫을 각각 나눠 주고, 한나에게는 그를 중히 여기는 증거로 두 몫을 주어 그에 대한 자기의 애정이 마치 그가 자녀를 가진 것과 다름없다는 것을 증거하였다. 그 때에 질투심에 불타는 둘째 아내는 자신이 하나님의 큰 총애를 받은 자로서 우대 받기를 요구하고 한나가 아들이 없는 것은 여호와의 불쾌히 여기심의 증거라고 그를 조소하였다. 이와 같은 일이 해마다 계속되었다. 마침내 한나는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 한나는 슬픔을 감출 길이 없어 울음을 터트리고 잔치 자리에서 떠나갔다. 그의 남편이 그를 위로하고자 애썼으나 헛수고였다”(부조, 569-570)

한나가 아이를 가지지 못한 것의 원인은 여호와에게 있었습니다(5-6). 그녀가 아이를 가지지 못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하실 일을 위해서 한나에게 아이가 없었던 것입니다. 브닌나는 자녀를 가진 축복을 힘으로 사용해서 한나에게 모욕을 주었습니다. 그녀는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습니다. 오직 보이는 것으로 모든 것을 판단했습니다. 믿음으로 사는 경건한 사람들에게 때로는 시련이 닥칠 수 있습니다. 악한 사람의 공격을 받을 수도 있고, 고통가운데 빠져 힘든 터널을 통과할 때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각 사람을 향한 특별한 계획을 갖고 계십니다. 고난이 많은 사람일수록 하나님께서 특별히 사랑하십니다. 그 고난을 믿음으로 극복하면 더 큰 하나님의 축복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고난을 축복으로 바꾸시는 분이십니다. 고난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며 끝까지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 적용

1. 나는 어떤 문제가 있을 때 하나님께서 해결해주시도록 믿음으로 기도하는 대신에 인간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태도가 없는가?  
2.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어떻게 하나님의 방법으로 극복할 수 있을까요?


▧ 오늘의 기도  

주님, 제가 지금 당하고 있는 시련의 원인은 무엇입니까? 어느 때까지 주의 응답을 기다려야합니까?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주님만 의지하오니 저의 고민과 슬픔을 속히 해결해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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