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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민수기

오늘의 QT(6/6,목) - 하나님의 때를 기다림(민 20:14-29)

by ☆★★★ 2013.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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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민수기 20:14 - 20:29

에돔의 방해(14-21)

[14] <에돔이 이스라엘을 못 지나가게 하다> 모세는 가데스에서 에돔 왕에게 사자들을 보냈습니다. “왕의 형제인 이스라엘 백성이 왕에게 말합니다. 왕은 우리가 겪은 온갖 고난에 대해 알고 계실 것입니다.
[15] 옛날에 우리 조상이 이집트로 내려간 뒤로, 우리는 그 곳에서 오랫동안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집트 백성은 우리와 우리 조상을 학대했습니다.
[16] 우리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우리의 부르짖음을 들어 주셔서, 한 천사를 보내어 우리를 이집트에서 인도해 내셨습니다. 우리는 지금 왕의 땅 변두리에 있는 한 마을인 가데스에 와 있습니다.
[17] 우리가 왕의 땅을 지나가는 것을 허락해 주십시오. 우리는 왕의 밭이나 포도밭으로 지나가지도 않겠고, 어떤 우물에서도 물을 마시지 않겠고, 오직 ‘왕의 길’만을 따라 걷겠습니다. 왕의 땅을 다 지나가기까지는 왼쪽으로도 오른쪽으로도 벗어나지 않겠습니다.”
[18] 그러나 에돔 왕은 “당신들은 여기를 지나갈 수 없소. 만약 지나가기만 하면, 당신들을 칼로 쳐버리겠소”라고 대답했습니다.
[19] 이스라엘 백성이 말했습니다. “우리는 큰 길로만 걷겠습니다. 혹시라도 우리의 짐승들이 왕의 우물에서 물을 마시면 그 값을 치르겠습니다. 우리는 그저 걸어서 지나가기만 하면 됩니다. 허락해 주십시오.”
[20] 그러나 에돔 왕이 대답했습니다. “당신들은 여기를 지나갈 수 없소.” 에돔 사람들은 크고도 강한 군대를 보내어 이스라엘 백성 앞을 막았습니다.
[21] 에돔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자기 나라를 지나가는 것을 끝내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돌아서야 했습니다.

아론의 죽음(22-29)

[22] <아론이 죽다> 모든 이스라엘 백성은 가데스를 떠나 호르 산에 이르렀습니다.
[23] 그 곳은 에돔 국경에서 가까웠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습니다.
[24] “이제 아론은 죽어 조상들에게 돌아갈 것이다. 아론은 내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기로 약속한 땅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그것은 너희 둘이 므리바 물에서 내 명령을 거역했기 때문이다.
[25] 아론과 그의 아들 엘르아살을 호르 산으로 데려오너라.
[26] 아론의 옷을 벗겨서 그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입혀라. 아론은 거기에서 죽어 조상들에게로 돌아갈 것이다.”
[27] 모세는 여호와의 명령에 따랐습니다. 그들은 모든 백성이 지켜 보는 가운데 호르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28] 모세는 아론의 옷을 벗겨, 그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입혔습니다. 아론은 그 산꼭대기에서 죽었습니다. 모세와 엘르아살은 산에서 내려왔습니다.
[29] 백성들은 아론이 죽은 것을 알자, 이스라엘 모든 집은 아론을 위해 삼십 일 동안, 슬퍼하며 울었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왜 에돔은 이스라엘의 요청을 거절하였나요?
2. 아론은 왜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였나요?

▧ 본문해설

에돔의 방해(14-21)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나안으로 가는 길에 에돔을 통과해야 하기에 모세는 에돔 왕에게 정중히 요청을 했습니다. 에돔은 이스라엘의 형제 나라였음에도 불구하고 에돔 왕은 그들의 요청을 거절을 했을 뿐 아니라 군사를 동원하여 무력으로 저지하려고 했습니다. 가나안을 눈앞에 두고 또 한 번의 낙심과 수고를 해야 했습니다. 아직 하나님의 때가 이르지 않았음을 보여 줍니다. 가나안에 들어갈 때가 아직 아님을 보여줍니다. 때때로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승리와 영광을 눈앞에 두고 길을 돌아가는 낙심과 수고를 감당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소망과 승리는 그 모든 방해들을 이기고 정확한 하나님의 때에 성취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때를 기다립시다.

아론의 죽음(22-29)

에돔의 방해로 이스라엘은 호르산으로 향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호르산에 이르렀을 때 모세와 아론에게 아론의 죽음을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아론과 그의 아들 엘르아살을 호르산으로 데리고 와서 아론의 옷을 벗겨 아들 엘르아살에게 입힐 것을 명하셨습니다. 아론은 대제사장으로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 앞에서 중보하는 사역을 담당하였습니다. 그도 역시 모세처럼 가나안을 밟지 못하고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백성들은 자신들의 불평으로 인해 아론이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게 되었음을 알면서 그의 죽음을 30일 동안 애도하였습니다. 가나안 행진이 한 달 동안 지체되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아론의 아들에게 그 직분을 맡겨서 일을 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각 시대마다 당신의 종들을 세우시고 당신의 사역을 이루어 가십니다. 지금 우리 시대에도 하나님 마음에 맞는 사람을 지도자로 세우셔서 당신의 구원사역을 이루어 가십니다.

▧ 적용

1. 때로 나의 가는 길이 다른 사람에 의해서 막힐지라도 실망하지 않고 때를 기다리는가?
2. 나는 어떤 스타일의 지도자인가?

▧ 오늘의 기도

내가 가는 길에 장애물을 만날지라도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인내하게 하소서. 교회와 민족을 섬기는 지도자를 신뢰하며 협력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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