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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여호수아 24:14-33
여호와만 섬기라(14-15)
[13] 그 땅을 너희에게 준 것은 나 여호와이다. 너희가 아무 일도 하지 않은 땅을 내가 너희에게 주었고, 너희가 짓지 아니한 성을 내가 너희에게 주었다. 이제 너희는 그 땅과 그 성에 살고 있고, 너희가 심지도 않은 그 땅의 포도원과 올리브 나무의 열매를 먹고 있다.’”
[14] 그리고 나서 여호수아는 백성에게 말했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었소. 여러분은 여호와를 존경하고 그분을 온 마음으로 섬겨야 하오. 여러분이 섬기던 거짓 신들을 버리시오. 여러분의 조상은 유프라테스 강 저쪽과 이집트에서 거짓 신들을 섬겼소. 이제 여러분은 여호와를 섬겨야 하오.
[15] 그러나 여러분은 여호와를 섬기고 싶지 않을지도 모르오. 여러분은 오늘 스스로 선택하시오. 누구를 섬길 것인가를 결정하시오. 여러분은 여러분의 조상이 유프라테스 강 저쪽에서 경배하던 신들을 섬길 수도 있고, 이 땅에 살던 아모리 사람들의 신들을 섬길 수도 있소. 그러나 나와 내 후손은 여호와를 섬기겠소.”
그는 우리의 하나님이심(16-18)
[16] 그러자 백성들이 대답했습니다. “우리는 결코 여호와를 저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결코 다른 신들을 섬기지 않을 것입니다.
[17] 우리는 우리와 우리 조상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신 분이 여호와시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땅에서 노예로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우리를 위해 놀라운 일들을 행하셨으며, 우리를 그 곳에서 인도해 내셨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우리가 걸어왔던 모든 길에서 우리를 지켜 주셨습니다.
[18] 또 여호와께서는 우리가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을 물리쳐 이기도록 도와 주셨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우리가 이 곳에 살던 아모리 사람들을 물리쳐 이기도록 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여호와만 섬기겠습니다. 왜냐하면 그분만이 우리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하라(19-22)
[19] 여호수아가 말했습니다. “여러분은 여호와를 잘 섬긴다고 하나 그렇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오. 왜냐하면 여호와는 거룩한 하나님이시기 때문이오. 또 질투하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이오. 만약 여러분이 여호와를 배반하고 죄를 짓는다면 여호와께서는 여러분을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오.
[20] 만약 여러분이 여호와를 저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긴다면 여호와께서는 마음을 돌이켜 여러분에게 큰 괴로움을 주실 것이오. 여호와께서는 여러분에게 복을 주신 뒤에라도 여러분이 여호와를 저버린다면 여러분을 멸망시켜 버리실 것이오.”
[21] 그러자 백성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했습니다. “아닙니다! 우리는 여호와를 섬길 것입니다.”
[22] 여호수아가 말했습니다. “여러분이 이제 여러분 스스로 여호와를 섬기겠다고 주님을 선택했소. 그러니 여러분 스스로가 증인이 된 것이오.” 백성이 대답했습니다. “예,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가 증인입니다.”
여호수아의 죽음(23-28)
[23] 그러자 여호수아가 말했습니다. “이제는 여러분 가운데에 있는 거짓 신들을 버리시오. 여러분의 마음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향하시오.”
[24] 그 때에 백성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했습니다.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겠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복종하겠습니다.”
[25] 그 날 여호수아는 백성들과 약속을 맺었습니다. 여호수아는 그 약속을 백성이 지켜야 할 가르침으로 삼았습니다. 이 일은 세겜에서 이루어졌습니다.
[26] 여호수아는 이 일들을 하나님의 율법책에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큰 돌을 가져다가 여호와의 성소 근처에 있던 상수리나무 아래에 세웠습니다.
[27] 그리고 나서 여호수아는 모든 백성에게 말했습니다. “이 돌을 보시오 이 돌은 우리가 오늘 한 일에 대해 증거가 될 것이오. 여호와께서는 오늘 이 곳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셨소. 이 돌은 오늘 일어난 모든 일을 우리와 우리 후손들에게 기억나게 해 줄 것이오. 이 돌은 여러분이 여러분의 하나님을 저버리지 못하게 하는 증거가 될 것이오.”
[28] <여호수아의 죽음> 그후에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자기 땅으로 돌아가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모든 사람이 자기 땅으로 돌아갔습니다.
여호수아의 죽음(29-33)
[29] 그 일이 있은 후에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죽었습니다. 그의 나이는 백십 세였습니다.
[30] 사람들은 여호수아를 딤낫 세라에 있는 그의 땅에 묻었습니다. 딤낫 세라는 가아스 산 북쪽의 에브라임 산지에 있었습니다.
[31] 이스라엘 사람들은 여호수아가 살아 있는 동안 여호와를 섬겼고,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도 계속해서 여호와를 섬겼습니다. 그들은 장로들이 살아 있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여호와를 섬겼습니다. 이 장로들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사람들을 위해 하신 일들을 본 지도자들이었습니다.
[32] <요셉이 자기 땅으로 돌아옴>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집트를 떠나왔을 때 요셉의 뼈도 함께 가지고 왔는데 그들은 요셉의 뼈를 세겜에 묻어 주었습니다. 세겜은 야곱이 하몰의 자손들에게 산 땅이었습니다. 하몰은 세겜의 아버지였습니다. 야곱은 그 땅을 금 백 개에 샀습니다. 그래서 그 땅은 요셉의 자손들의 땅이 되었습니다.
[33]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도 죽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를 에브라임 산지에 있는 기브아에 묻었습니다. 기브아는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받은 땅입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여호수아의 신앙 결단이 내게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 이스라엘 백성들이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기로 한 것은 무엇 때문이겠습니까?
3. 왜 여호수아가 백성들에게 재차 신앙의 결단을 촉구합니까?
4. 언약 갱신의 결과로 어떤 증거를 세웠습니까?
5. 여호수아 사후(死後)에 어떤 일들이 일어났습니까?
6. 엘르아살의 죽음으로 기록을 맺는 것은 무엇을 암시해 줍니까?
▧ 본문 해설
여호와만 섬기라(14-15)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회고한 여호수아는 이제 백성들에게 결단을 촉구합니다. 왜냐하면 “너희의 열조가 강 저편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제하여 버리고”(14)라는 말속에는 가나안에 정착한지 2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애굽에서의 우상 숭배를 버리지 않은 사람들이 있음을 암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출애굽 이후로 수차례에 걸쳐 징계와 경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우상 숭배를 하고 있다는 것은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들 주변에는 아직 미정복된 가나안 사람들이 살고 있고, 그로 인해 우상 숭배의 여지가 남아 있는 상태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그는 단호하게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15a) 다른 신을 섬기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15b)고 자신의 결단을 백성들 앞에 공표합니다. 상황이나 주변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의 신앙을 사람들 앞에 분명히 밝히는 것, 그것이 참된 신앙인입니다. 여호수아처럼 모든 이들 앞에서 당당히 자신의 신앙을 증거하며 밝힐 수 있는 담대한 신앙의 소유자가 됩시다.
그는 우리의 하나님이심(16-18)
여호수아의 촉구와 결단을 들은 백성들은 즉각적으로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행하신 일을 말하면서 하나님만을 섬기겠노라고 고백합니다. 백성들이 이같이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었던 것은 여호수아의 신앙적 결단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백성의 지도자로서 가나안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던 여호수아는 이제 그의 죽음을 앞두고도 담대한 신앙을 증거함으로 이스라엘을 하나님 편에 서게 합니다. 참된 지도자는 그가 가진 것들을 통해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끼칩니다. 다른 한편 애굽에서, 광야에서, 가나안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이끄시고 보호하셨던 하나님, 그 하나님이 바로 지금도 살아계셔서 우리들을 지키는 하나님이십니다. 졸지도 아니하고, 주무시지도 아니하면서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여호와(시 121:4) 하나님만을 섬기며, 그 날개 아래 거하는 것이 참된 기쁨과 만족이 됩니다.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하라(19-22)
자신의 신앙에 대하여 즉각적으로 대답한 백성들에게 여호수아는 두 번에 걸쳐 그들의 신앙에 대한 다짐을 하게 합니다. “너희가 여호와를 능히 섬기지 못할 것은”이라고 한 것은 백성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말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인식시키기 위함입니다. 그가 하나님을 질투하는 하나님으로 표현한 것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가 하는 것을 표현하기 위한 것입니다. 여호수아의 이러한 말에 백성들은 “우리가 정녕 여호와를 섬기겠나이다”라는 말로 자신들의 신앙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여호수아는 재차 “너희 중에 있는 이방신을 제하여 버리고 너희 마음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향하라”고 요구합니다. 이로 보건대 이스라엘 백성 중에는 아직까지도 애굽의 우상을 섬기고 있거나 가나안 족속들의 우상과 신상의 조각물을 가지고 있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친히 목격하고도 아직까지 하나님과 우상 사이에서 머뭇거리는 혼합 신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여호수아는 그러한 백성들의 형편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기에 그들에게 감정이나 분위기가 아닌 분명한 신앙적 결단을 계속해서 촉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호수아의 죽음(23-28)
세 번에 걸친 백성들의 신앙고백을 들은 여호수아는 이제 세겜에서의 언약을 세우고, 백성들을 위한 율례와 법도를 베풀었습니다. 그리고 언약의 증거로 큰 돌을 취하여 여호와의 성소 곁에 있는 상수리나무 아래 세웠습니다. 이러한 모든 일이 끝난 후 그는 집회를 해산하고 백성들을 각기 자신들의 기업으로 돌아가게 하였습니다. 이로써 가나안 정복의 위대한 지도자 여호수아의 모든 활동도 마감되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백성들의 신앙을 위해 끝까지 염려하는 여호수아의 모습을 이 땅의 신앙 지도자들이 본받으며, 나 또한 그러한 길을 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여호수아의 죽음(29-33)
본문의 서두는 “이 일 후에”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즉, 여호수아가 백성들을 세겜으로 모으고 그들에게 언약을 세운 후에 여호수아가 죽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여호수아가 자신에게 맡겨진 사명을 따라 얼마나 충실하게 살았는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그에 대한 소개 중 “여호와의 종”이란 표현을 씀으로써 여호수아가 여호와의 종으로서 충성된 삶을 살았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하지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일을 아는 자의 사는 날 동안 여호와를 섬겼더라”는 말은 이후 이스라엘이 타락과 범죄의 길을 걸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듣기는 했을 것이지만 그것을 마음으로 믿고 신앙하지 않았기 때문에 타락의 길을 걸었습니다. 체험이 없이 단순히 이성적인 판단만을 가지고 신앙 생활을 하는 것은 자칫 타락으로 빠질 수 있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우리의 생활 가운데서 하나님이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체험하고, 그로 인해 우리의 신앙이 더욱 더 굳건해 지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죄인된 우리들을 위하여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고 부활하사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이 놀라운 기적을 삶 가운데서 늘 체험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을 진정 높이고 찬양합시다.
▧ 적용
1. 나는 예수님의 구원의 소식을 얼마나 열심히 전하였는가?
2. 나는 오직 하나님만 섬기기로 굳게 선택하였는가?
3. 나는 온전한 헌신을 주님께 드리고 있는가?
4. 나는 여호수아의 믿음을 본받고 있는가?
5. 나는 여호수아와 같은 리더쉽으로 교회를 섬기고 있는가?
6. 나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성실을 보이는가?
▧ 오늘의 기도
주님, 여호수아처럼 담대한 신앙을 증거하며 살게 하시며,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며 그 날개 아래 거하게 하소서.
여호와만 섬기라(14-15)
[13] 그 땅을 너희에게 준 것은 나 여호와이다. 너희가 아무 일도 하지 않은 땅을 내가 너희에게 주었고, 너희가 짓지 아니한 성을 내가 너희에게 주었다. 이제 너희는 그 땅과 그 성에 살고 있고, 너희가 심지도 않은 그 땅의 포도원과 올리브 나무의 열매를 먹고 있다.’”
[14] 그리고 나서 여호수아는 백성에게 말했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었소. 여러분은 여호와를 존경하고 그분을 온 마음으로 섬겨야 하오. 여러분이 섬기던 거짓 신들을 버리시오. 여러분의 조상은 유프라테스 강 저쪽과 이집트에서 거짓 신들을 섬겼소. 이제 여러분은 여호와를 섬겨야 하오.
[15] 그러나 여러분은 여호와를 섬기고 싶지 않을지도 모르오. 여러분은 오늘 스스로 선택하시오. 누구를 섬길 것인가를 결정하시오. 여러분은 여러분의 조상이 유프라테스 강 저쪽에서 경배하던 신들을 섬길 수도 있고, 이 땅에 살던 아모리 사람들의 신들을 섬길 수도 있소. 그러나 나와 내 후손은 여호와를 섬기겠소.”
그는 우리의 하나님이심(16-18)
[16] 그러자 백성들이 대답했습니다. “우리는 결코 여호와를 저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결코 다른 신들을 섬기지 않을 것입니다.
[17] 우리는 우리와 우리 조상을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신 분이 여호와시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 땅에서 노예로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우리를 위해 놀라운 일들을 행하셨으며, 우리를 그 곳에서 인도해 내셨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우리가 걸어왔던 모든 길에서 우리를 지켜 주셨습니다.
[18] 또 여호와께서는 우리가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을 물리쳐 이기도록 도와 주셨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우리가 이 곳에 살던 아모리 사람들을 물리쳐 이기도록 해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여호와만 섬기겠습니다. 왜냐하면 그분만이 우리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하라(19-22)
[19] 여호수아가 말했습니다. “여러분은 여호와를 잘 섬긴다고 하나 그렇지 못할 수도 있을 것이오. 왜냐하면 여호와는 거룩한 하나님이시기 때문이오. 또 질투하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이오. 만약 여러분이 여호와를 배반하고 죄를 짓는다면 여호와께서는 여러분을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오.
[20] 만약 여러분이 여호와를 저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긴다면 여호와께서는 마음을 돌이켜 여러분에게 큰 괴로움을 주실 것이오. 여호와께서는 여러분에게 복을 주신 뒤에라도 여러분이 여호와를 저버린다면 여러분을 멸망시켜 버리실 것이오.”
[21] 그러자 백성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했습니다. “아닙니다! 우리는 여호와를 섬길 것입니다.”
[22] 여호수아가 말했습니다. “여러분이 이제 여러분 스스로 여호와를 섬기겠다고 주님을 선택했소. 그러니 여러분 스스로가 증인이 된 것이오.” 백성이 대답했습니다. “예,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가 증인입니다.”
여호수아의 죽음(23-28)
[23] 그러자 여호수아가 말했습니다. “이제는 여러분 가운데에 있는 거짓 신들을 버리시오. 여러분의 마음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향하시오.”
[24] 그 때에 백성들이 여호수아에게 대답했습니다. “우리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겠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복종하겠습니다.”
[25] 그 날 여호수아는 백성들과 약속을 맺었습니다. 여호수아는 그 약속을 백성이 지켜야 할 가르침으로 삼았습니다. 이 일은 세겜에서 이루어졌습니다.
[26] 여호수아는 이 일들을 하나님의 율법책에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큰 돌을 가져다가 여호와의 성소 근처에 있던 상수리나무 아래에 세웠습니다.
[27] 그리고 나서 여호수아는 모든 백성에게 말했습니다. “이 돌을 보시오 이 돌은 우리가 오늘 한 일에 대해 증거가 될 것이오. 여호와께서는 오늘 이 곳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셨소. 이 돌은 오늘 일어난 모든 일을 우리와 우리 후손들에게 기억나게 해 줄 것이오. 이 돌은 여러분이 여러분의 하나님을 저버리지 못하게 하는 증거가 될 것이오.”
[28] <여호수아의 죽음> 그후에 여호수아는 백성들에게 자기 땅으로 돌아가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모든 사람이 자기 땅으로 돌아갔습니다.
여호수아의 죽음(29-33)
[29] 그 일이 있은 후에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죽었습니다. 그의 나이는 백십 세였습니다.
[30] 사람들은 여호수아를 딤낫 세라에 있는 그의 땅에 묻었습니다. 딤낫 세라는 가아스 산 북쪽의 에브라임 산지에 있었습니다.
[31] 이스라엘 사람들은 여호수아가 살아 있는 동안 여호와를 섬겼고,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도 계속해서 여호와를 섬겼습니다. 그들은 장로들이 살아 있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여호와를 섬겼습니다. 이 장로들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사람들을 위해 하신 일들을 본 지도자들이었습니다.
[32] <요셉이 자기 땅으로 돌아옴> 이스라엘 사람들이 이집트를 떠나왔을 때 요셉의 뼈도 함께 가지고 왔는데 그들은 요셉의 뼈를 세겜에 묻어 주었습니다. 세겜은 야곱이 하몰의 자손들에게 산 땅이었습니다. 하몰은 세겜의 아버지였습니다. 야곱은 그 땅을 금 백 개에 샀습니다. 그래서 그 땅은 요셉의 자손들의 땅이 되었습니다.
[33]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도 죽었습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를 에브라임 산지에 있는 기브아에 묻었습니다. 기브아는 엘르아살의 아들 비느하스가 받은 땅입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여호수아의 신앙 결단이 내게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 이스라엘 백성들이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기로 한 것은 무엇 때문이겠습니까?
3. 왜 여호수아가 백성들에게 재차 신앙의 결단을 촉구합니까?
4. 언약 갱신의 결과로 어떤 증거를 세웠습니까?
5. 여호수아 사후(死後)에 어떤 일들이 일어났습니까?
6. 엘르아살의 죽음으로 기록을 맺는 것은 무엇을 암시해 줍니까?
▧ 본문 해설
여호와만 섬기라(14-15)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회고한 여호수아는 이제 백성들에게 결단을 촉구합니다. 왜냐하면 “너희의 열조가 강 저편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제하여 버리고”(14)라는 말속에는 가나안에 정착한지 2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애굽에서의 우상 숭배를 버리지 않은 사람들이 있음을 암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출애굽 이후로 수차례에 걸쳐 징계와 경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우상 숭배를 하고 있다는 것은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들 주변에는 아직 미정복된 가나안 사람들이 살고 있고, 그로 인해 우상 숭배의 여지가 남아 있는 상태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그는 단호하게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15a) 다른 신을 섬기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15b)고 자신의 결단을 백성들 앞에 공표합니다. 상황이나 주변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의 신앙을 사람들 앞에 분명히 밝히는 것, 그것이 참된 신앙인입니다. 여호수아처럼 모든 이들 앞에서 당당히 자신의 신앙을 증거하며 밝힐 수 있는 담대한 신앙의 소유자가 됩시다.
그는 우리의 하나님이심(16-18)
여호수아의 촉구와 결단을 들은 백성들은 즉각적으로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행하신 일을 말하면서 하나님만을 섬기겠노라고 고백합니다. 백성들이 이같이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었던 것은 여호수아의 신앙적 결단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백성의 지도자로서 가나안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던 여호수아는 이제 그의 죽음을 앞두고도 담대한 신앙을 증거함으로 이스라엘을 하나님 편에 서게 합니다. 참된 지도자는 그가 가진 것들을 통해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끼칩니다. 다른 한편 애굽에서, 광야에서, 가나안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이끄시고 보호하셨던 하나님, 그 하나님이 바로 지금도 살아계셔서 우리들을 지키는 하나님이십니다. 졸지도 아니하고, 주무시지도 아니하면서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여호와(시 121:4) 하나님만을 섬기며, 그 날개 아래 거하는 것이 참된 기쁨과 만족이 됩니다.
마음을 하나님께로 향하라(19-22)
자신의 신앙에 대하여 즉각적으로 대답한 백성들에게 여호수아는 두 번에 걸쳐 그들의 신앙에 대한 다짐을 하게 합니다. “너희가 여호와를 능히 섬기지 못할 것은”이라고 한 것은 백성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말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가를 인식시키기 위함입니다. 그가 하나님을 질투하는 하나님으로 표현한 것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을 얼마나 사랑하시는가 하는 것을 표현하기 위한 것입니다. 여호수아의 이러한 말에 백성들은 “우리가 정녕 여호와를 섬기겠나이다”라는 말로 자신들의 신앙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여호수아는 재차 “너희 중에 있는 이방신을 제하여 버리고 너희 마음을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로 향하라”고 요구합니다. 이로 보건대 이스라엘 백성 중에는 아직까지도 애굽의 우상을 섬기고 있거나 가나안 족속들의 우상과 신상의 조각물을 가지고 있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친히 목격하고도 아직까지 하나님과 우상 사이에서 머뭇거리는 혼합 신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여호수아는 그러한 백성들의 형편을 너무도 잘 알고 있었기에 그들에게 감정이나 분위기가 아닌 분명한 신앙적 결단을 계속해서 촉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여호수아의 죽음(23-28)
세 번에 걸친 백성들의 신앙고백을 들은 여호수아는 이제 세겜에서의 언약을 세우고, 백성들을 위한 율례와 법도를 베풀었습니다. 그리고 언약의 증거로 큰 돌을 취하여 여호와의 성소 곁에 있는 상수리나무 아래 세웠습니다. 이러한 모든 일이 끝난 후 그는 집회를 해산하고 백성들을 각기 자신들의 기업으로 돌아가게 하였습니다. 이로써 가나안 정복의 위대한 지도자 여호수아의 모든 활동도 마감되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백성들의 신앙을 위해 끝까지 염려하는 여호수아의 모습을 이 땅의 신앙 지도자들이 본받으며, 나 또한 그러한 길을 갈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여호수아의 죽음(29-33)
본문의 서두는 “이 일 후에”라는 말로 시작합니다. 즉, 여호수아가 백성들을 세겜으로 모으고 그들에게 언약을 세운 후에 여호수아가 죽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여호수아가 자신에게 맡겨진 사명을 따라 얼마나 충실하게 살았는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그에 대한 소개 중 “여호와의 종”이란 표현을 씀으로써 여호수아가 여호와의 종으로서 충성된 삶을 살았다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하지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모든 일을 아는 자의 사는 날 동안 여호와를 섬겼더라”는 말은 이후 이스라엘이 타락과 범죄의 길을 걸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들은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듣기는 했을 것이지만 그것을 마음으로 믿고 신앙하지 않았기 때문에 타락의 길을 걸었습니다. 체험이 없이 단순히 이성적인 판단만을 가지고 신앙 생활을 하는 것은 자칫 타락으로 빠질 수 있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우리의 생활 가운데서 하나님이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체험하고, 그로 인해 우리의 신앙이 더욱 더 굳건해 지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죄인된 우리들을 위하여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시고 부활하사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이 놀라운 기적을 삶 가운데서 늘 체험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을 진정 높이고 찬양합시다.
▧ 적용
1. 나는 예수님의 구원의 소식을 얼마나 열심히 전하였는가?
2. 나는 오직 하나님만 섬기기로 굳게 선택하였는가?
3. 나는 온전한 헌신을 주님께 드리고 있는가?
4. 나는 여호수아의 믿음을 본받고 있는가?
5. 나는 여호수아와 같은 리더쉽으로 교회를 섬기고 있는가?
6. 나는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성실을 보이는가?
▧ 오늘의 기도
주님, 여호수아처럼 담대한 신앙을 증거하며 살게 하시며,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며 그 날개 아래 거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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