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2/14,목) -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축제(호 9:1-9)

▧ 오늘의 말씀 : 호세아 9:1 - 9:9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축제(1-6)
[1] <임박한 심판의 날에 대한 호세아의 선언> 이스라엘아, 기뻐하지 마라. 다른 나라들처럼 즐겁게 뛰놀지 마라. 너희는 너희 하나님을 떠나 못된 짓을 했으며, 타작 마당 위의 곡식을 좋아했다. 그 곡식을 우상이 준 것으로 믿어서 우상을 섬겼다.
[2] 그러나 백성이 먹을 곡식이 부족할 것이며 백성이 마실 포도주도 부족할 것이다.
[3] 그들은 여호와의 땅에 머물지 못할 것이다. 이스라엘은 이집트로 다시 돌아갈 것이며, 앗시리아에서 부정한 음식을 먹을 것이다.
[4]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께 부어 드리는 제사인 전제를 바치지 못할 것이며, 그들의 희생 제물이 여호와를 기쁘게 하지 못할 것이다. 그들의 제물은 초상집에서 먹는 음식처럼 부정하여 그것을 먹는 사람마다 부정해질 것이다. 그들의 음식은 허기진 배만을 채울 수 있을 뿐, 여호와의 전에 바칠 제물은 되지 못한다.
[5] 명절이 돌아오면 너희가 무엇을 하겠느냐? 여호와의 절기가 되면 무엇을 하겠느냐?
[6] 백성이 멸망을 피해 달아난다 하더라도 이집트가 그들을 포로로 끌고 갈 것이요, 그들이 놉 땅에 묻히게 될 것이다. 그들의 금은 보화 위에 잡초가 자랄 것이며 그들의 집에 가시나무가 자랄 것이다.

형벌의 날 임함(7-9)
[7] 이스라엘아, 이것을 알아 두어라. 심판의 때가 이르고 네 죄값을 치를 때가 왔다. 너희의 죄가 너무 많고 미움이 너무 커서, 너희는 예언자를 바보라고 생각하고 하나님의 영을 받은 사람을 미쳤다고 말한다.
[8] 예언자는 나의 하나님을 위해 에브라임을 지키는 파수꾼이었지만, 그가 가는 모든 길에 덫이 놓여 있었고, 하나님의 집에서조차도 예언자에게 증오를 품었다.
[9] 이스라엘 백성이 기브아 사람들 못지 않게 죄를 지었다. 여호와께서 그들이 저지른 악한 짓을 기억하시고 그 죄를 심판하실 것이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지금 나에게 있는 축복이 하나님이 주신 것임을 알고 감사하고 있습니까?
2. 기브아의 시대와 이 시대를 비교해 볼 때 어떤 생각이 듭니까?

▧ 본문해설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축제(1-6)
이스라엘 백성에게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구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원을 추수와 연결시킴으로써 이 구원이 얼마나 복되며 풍성한 것인지 깨닫게 하셨습니다. 추수는 하나님의 구원에 자동적으로 따라오는 결과이자 축복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지금 그들은 더 많은 수확물을 가지기 위해 술을 마시고 뛰놀며 이방 신에게 제사를 드리고 남녀가 어울려서 행음했습니다. 하나님은 기뻐 뛰놀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제물을 먹는 자는 더러워진다고 선언하십니다. 구원의 맛을 잃어버린 이스라엘 백성들을 버리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더 이상 가나안 땅의 곡식과 포도주를 먹지 못할 것이며, 다시 이방에 포로로 잡혀갈 것이며,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드리는 제사를 막으실 것이며, 혹시 그들이 재앙을 피해 도망친다고 하더라도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자신의 존귀함을 깨닫지 못하는 하나님의 백성은 결국 그 존귀함을 빼앗기고 말 것입니다.

형벌의 날이 임함(7-9)
하나님께서는 당시 호세아 시대를 가리켜서 가장 타락한 기브아 시대와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선지자는 에브라임의 파수꾼으로 경고의 기별을 전하지만 이스라엘은 선지자가 가는 길목마다 덫을 놓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그릇된 행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거짓 선지자들 때문에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형벌의 날과 보응의 날이 오게 된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은 사람들이 바른 길로 돌아가지 못하도록 올무가 되었습니다. 

▧ 적용 
1. 나는 구원의 즐거움을 누리며 하나님의 백성의 존귀함을 가지고 살고 있는가?
2. 기브아 시대처럼 하나님을 떠나 사는 삶은 없는가?

▧ 오늘의 기도
나의 부함과 가난함이 모두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삶이 되게 하시며 감사하게 하소서. 하나님 중심의 삶이 아닌 것은 결국 형벌이 임할 것임을 기억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