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12/17,월) - 책임과 권위의 상징(출 39:1-7)

▧ 오늘의 말씀 : 출애굽기 39:1 - 39:7

영광스러운 대제사장의 에봇(1-7)

[1] <제사장의 옷> 그들은 파란 실, 자주색 실, 빨간 실로 제사장의 옷을 짜 만들었습니다. 그 옷은 제사장들이 성소에서 입을 옷이었습니다. 그들은 또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아론을 위해 거룩한 옷을 만들었습니다.
[2] 그리고 금실, 파란 실, 자주색 실, 빨간 실과 고운 모시로 대제사장의 예복인 에봇을 만들었습니다.
[3] 그들은 금을 얇게 두드려서 오린 다음 길고 가는 실을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솜씨 좋게 그 금실을 파란 실, 자주색 실, 빨간 실과 고운 모시에 섞어 짰습니다.
[4] 그들은 에봇의 멜빵을 만들었습니다. 멜빵은 조끼의 위쪽 모서리에 만들어 달았습니다.
[5] 허리띠도 솜씨 있게 똑같은 방법으로 만들었습니다. 허리띠는 에봇에 하나로 이어지게 만들었습니다. 허리띠는 금실, 파란 실, 자주색 실, 빨간 실과 고운 모시로 만들었습니다. 이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한 것입니다.
[6] 그들은 줄마노 둘레에 금을 씌웠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이스라엘의 열두 아들의 이름을 새겨 넣었습니다. 마치 보석 다듬는 사람이 도장을 새기듯이 이스라엘의 아들들의 이름을 그 보석들에 새겼습니다.
[7] 그런 다음에 그 보석들을 에봇의 멜빵에 매달았습니다. 그것은 이스라엘의 열두 아들들을 기념하는 보석입니다. 이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한 것입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하나님께서 대제사장의 의복 제작에까지 관여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 본문해설  

영광스러운 대제사장의 에봇(1-7)

브살렐과 오홀리압, 그리고 지혜로운 자들은 성막의 건축 작업을 마친 후 이제 성막봉사의 일들을 관할하는 대제사장과 제사장들의 의복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의복의 제작과정은 만든 이의 감각이나 임의로 정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명하신 그대로 만든 것이었습니다. 의복의 보이지 않는 부분과 미미한 문양까지도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온전한 순종과 충성이 드러나 있는 것입니다. 온전한 순종만이 하나님이 의도하신 것들을 그대로 이루어 드릴 수 있습니다.
소매가 없는 긴 조끼 모양의 에봇은 대제사장이 제일 겉에 입는 옷으로써 하나님 앞에서 섬기는 직분을 맡은 대제사장의 영광스러움과 아름다움을 나타내 줍니다. 에봇을 만드는 재료는 금실과 청색, 자색, 홍색실과 흰색 베실의 다섯 가지 색상의 실이 사용되었는데 각각 영광과 존귀, 자비와 사랑, 권위와 위엄, 희생과 속죄 그리고 순결과 순수를 의미하는 것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에봇을 대제사장의 몸에 밀착시키는 역할을 하는 견대는 일종의 멜빵과 같은 것으로 대제사장 양 어깨의 두 견대 위에는 각각 이스라엘의 6지파씩 모두 12지파의 이름이 새겨진 호마노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책임 있는 존재이자 하나님의 백성의 특권을 지닌 자들임을 밝혀 주고 있는 것입니다. 주의 백성들이 가지는 영광과 특권은 곧 이 세상을 주님의 사랑과 의로 가득하게 할 수 있는 힘의 원천이기도 합니다.


▧ 적용  

1. 나는 나의 삶을 살아가는데, 여호와의 명령에 온전히 순종하며 살고 있습니까?


▧ 오늘의 기도  

주님, 주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며 살게 하시며, 하나님의 거룩한 제사장으로서의 책임과 특권을 가지고 담대한 삶을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