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출애굽기 36:2 - 36:19
넉넉한 예물(2-7)
[2] 그리고 나서 모세는 브살렐과 오홀리압과 여호와께서 재능을 주신 다른 모든 손재주 있는 사람을 불렀습니다. 그들은 일을 돕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모였습니다.
[3] 그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회막을 지으려고 예물로 가져온 모든 것을 모세에게서 받았습니다. 백성은 바치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아침마다 계속해서 예물을 가져왔습니다.
[4] 그래서 기술이 좋은 모든 사람들이 회막을 짓기 위해 하던 일을 멈추고 모세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5]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일을 하는 데 필요한 것보다 백성이 가지고 오는 것이 더 많습니다.”
[6] 그래서 모세가 진 가운데에 이러한 명령을 내렸습니다. “남자든 여자든 회막에 쓸 예물을 더 가져오지 마시오.” 그러자 백성은 예물을 더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7] 이미 필요한 물건은 쓰고도 남을 만큼 많았습니다.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들(8-19)
[8] <회막> 일꾼 가운데서 기술이 있는 사람들은 천 열 폭으로 회막을 만들었습니다. 그 천은 고운 모시와 파란 실, 자주색 실, 그리고 빨간 실로 짠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정교한 솜씨로 날개 달린 생물 모양을 한 그룹을 수놓은 것이었습니다.
[9] 각 천은 크기가 같았습니다. 길이는 이십팔 규빗, 너비는 사 규빗 이었습니다.
[10] 다섯 폭을 이어서 하나로 만들고, 나머지 다섯 폭도 이어서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11] 이어서 만든 각 천의 제일 아랫부분 가장자리에 파란 천으로 고리를 만들었습니다.
[12] 이어서 만든 첫째 천의 가장자리에 고리 오십 개를 만들고, 둘째 천의 가장자리에도 고리 오십 개를 만들어 각 고리들이 서로 맞물리게 만들었습니다.
[13] 그리고 그들은 금갈고리 오십 개를 만들어서, 이어서 만든 두 천을 연결시켰습니다. 그렇게 해서 전체 회막을 하나로 연결시켰습니다.
[14] 그들은 염소털로 짠 천 열한 폭으로 다른 장막을 더 만들었습니다. 그것은 회막을 덮을 장막이었습니다.
[15] 각 천은 크기가 같았습니다. 길이는 삼십 규빗, 너비는 사 규빗이었습니다.
[16] 다섯 폭을 이어서 하나로 만들고, 나머지 여섯 폭도 이어서 하나로 만들었습니다.
[17] 이어서 만든 각 천의 제일 아랫부분 가장자리에 고리 오십 개를 만들고, 둘째 천의 가장자리에도 고리 오십 개를 만들었습니다.
[18] 그리고 놋갈고리 오십 개를 만들어서 이어서 만든 두 천을 연결시켰습니다. 그렇게 해서 전체 덮개를 하나로 연결시켰습니다.
[19] 그들은 회막을 덮을 덮개를 두 개 더 만들었습니다. 하나는 붉게 물들인 숫양 가죽으로 만들고 바깥 덮개는 고운 가죽으로 만들었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의 마음은 얼마나 하나님께 대한 넉넉한 마음으로 가득 차 있습니까?
2.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지혜와 재능은 어떻게 구별할 수 있습니까?
▧ 본문해설
넉넉한 예물(2-7)
모세는 성막을 건축함에 있어 하나님으로부터 지혜를 얻은 자로서 하나님의 일에 자발성을 가진 이들을 부르고, 또 한편으로 백성들은 성막 건축에 필요한 여러 가지 예물들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백성들은 강요가 아닌 자원하는 마음으로 예물을 드렸고, 아침부터 줄줄이 드려진 예물들은 성막을 짓고도 남음이 있어 가져오는 것을 막아야 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사실 이들이 드린 예물들은 비록 출애굽 당시 애굽 사람들로부터 거저 받은 것들이었지만 모든 면에 아쉬운 광야 생활이라는 점을 감안해볼 때 넘치도록 예물을 바쳤다는 것은 진정한 헌신과 희생의 행위임에 틀림없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역사는 하나님의 지혜와 이를 기뻐하며 헌신하는 사람들에 의해 이루어집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작은 헌신일지라도 하나님께서 쓰시면 넉넉하여 오히려 남음이 있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들(8-19)
성막을 만드는 첫 작업은 성소를 덮는 막과 그 위를 덮는 덮개를 만드는 것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성소와 지성소로 구분된 성막 본체를 덮는 덮개는 모두 4겹의 막으로 되어졌는데 청색, 자색, 홍색 및 베실로 짠 제1앙장, 염소털로 만든 제2앙장, 붉게 물들인 수양 가죽을 재료로 만든 덮개 그리고 해달의 가죽으로 만든 웃덮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성막의 각 부품들은 각각의 재료를 잘 다룰 수 있는 재능과 은사를 가진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로 정성스럽게 만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각기 다른 은사를 주셔서 각자 그들의 처소와 삶의 터전에서 고유한 재능을 발휘하도록 하십니다.
나에게 없는 재능으로 인해 실망하거나 불평하기보다는 남에게 없는 재능으로 인해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마음이 지혜로운 사람은 그 재능을 하나님이 주신 지혜와 더불어 그의 뜻대로 사용하는 사람입니다.
▧ 적용
1. 나는 하나님의 사업에 넉넉하게 바치고 있습니까? 아니면 인색합니까?
2. 주님이 주신 재능으로 나는 무엇을 하고 있습니까?
▧ 오늘의 기도
주여, 내게 주어진 모든 일에 헌신하는 마음을 주셔서 주님의 큰 역사를 이루게 하시며, 주께서 내게 주신 재능을 사용함에 있어 주님의 지혜를 구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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