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여호수아 24:14-18
여호와만 섬기라(14-15)
14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성실과 진정으로 그를 섬길 것이라 너희의 열조가 강 저편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제하여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15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 너희 열조가 강 저편에서 섬기던 신이든지 혹 너희의 거하는 땅 아모리 사람의 신이든지 너희 섬길 자를 오늘날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
그는 우리의 하나님이심(16-18)
16 백성이 대답하여 가로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 섬기는 일을 우리가 결단코 하지 아니하오리니 17 이는 우리 하나님 여호와 그가 우리와 우리 열조를 인도하여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나오게 하시고 우리 목전에서 그 큰 이적들을 행하시고 우리가 행한 모든 길에서, 우리의 지난 모든 백성 중에서 우리를 보호하셨음이며 18 여호와께서 또 모든 백성 곧 이 땅에 거하던 아모리 사람을 우리 앞에서 쫓아내셨음이라 그러므로 우리도 여호와를 섬기리니 그는 우리 하나님이심이니이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여호수아의 신앙 결단이 내게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2. 이스라엘 백성들이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기로 한 것은 무엇 때문이겠습니까?
▧ 본문 해설
여호와만 섬기라(14-15)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회고한 여호수아는 이제 백성들에게 결단을 촉구합니다. 왜냐하면 “너희의 열조가 강 저편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제하여 버리고”(14)라는 말속에는 가나안에 정착한지 2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애굽에서의 우상 숭배를 버리지 않은 사람들이 있음을 암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출애굽 이후로 수차례에 걸쳐 징계와 경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우상 숭배를 하고 있다는 것은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들 주변에는 아직 미정복된 가나안 사람들이 살고 있고, 그로 인해 우상 숭배의 여지가 남아 있는 상태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그는 단호하게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든”(15a) 다른 신을 섬기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15b)고 자신의 결단을 백성들 앞에 공표합니다. 상황이나 주변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든 자신의 신앙을 사람들 앞에 분명히 밝히는 것, 그것이 참된 신앙인입니다. 여호수아처럼 모든 이들 앞에서 당당히 자신의 신앙을 증거하며 밝힐 수 있는 담대한 신앙의 소유자가 됩시다.
그는 우리의 하나님이심(16-18)
여호수아의 촉구와 결단을 들은 백성들은 즉각적으로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행하신 일을 말하면서 하나님만을 섬기겠노라고 고백합니다. 백성들이 이같이 즉각적으로 반응할 수 있었던 것은 여호수아의 신앙적 결단에 힘입은 바가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백성의 지도자로서 가나안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던 여호수아는 이제 그의 죽음을 앞두고도 담대한 신앙을 증거함으로 이스라엘을 하나님 편에 서게 합니다. 참된 지도자는 그가 가진 것들을 통해 사람들에게 영향력을 끼칩니다. 다른 한편 애굽에서, 광야에서, 가나안 전쟁에서 이스라엘을 이끄시고 보호하셨던 하나님, 그 하나님이 바로 지금도 살아계셔서 우리들을 지키는 하나님이십니다. 졸지도 아니하고, 주무시지도 아니하면서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여호와(시 121:4) 하나님만을 섬기며, 그 날개 아래 거하는 것이 참된 기쁨과 만족이 됩니다.
▧ 적용
1. 나는 예수님의 구원의 소식을 얼마나 열심히 전하였는가?
2. 나는 오직 하나님만 섬기기로 굳게 선택하였는가?
▧ 오늘의 기도
주님, 여호수아처럼 담대한 신앙을 증거하며 살게 하시며,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며 그 날개 아래 거하게 하소서.
<짧은 감동이야기>
커다란 모순
지혜롭고 숭고하고 거룩한 기도를 하면서, 일을 할 때나 놀이를 할 때 그리고 시간을 보낼 때나 돈을 쓸 때는 기도한 대로 살아가지 못하는 것처럼 모순되는 일은 없다. 만일 어떤 사람이 자기가 하는 모든 일을 전적으로 하나님과 관련지어 행동하는 것처럼 보이면서 그와 동시에 공적이든 사적이든 전혀 기도하지 않는다면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니겠는가?
그러나 똑같이 놀라운 것은, 기도의 시간이나 장소 따위는 세심하게 지키면서, 즉 정해진 경건의 문제에 대해서는 매우 엄격하면서 시간이나 노동이나 재능이나 뜻을 완전히 무시하는 것이다. 거룩한 삶이 없이 거룩한 기도를 드리는 것은 기도없이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것만큼이나 커다란 모순이다.
기도없이 거룩한 삶을 살 수 없듯이 거룩한 삶이 없이는 기도할 수 없다. 시간이나 돈을 어리석게 사용하는 것은 어리석게 기도하는 것이나 똑같은 잘못이다. 삶이 하나님께 드려지지 않는다면 기도가 어떻게 하나님께 상달될 수 있겠는가?
- 윌리엄 로, 「리처드 포스트가 묵상한 신앙 고전 52선」중, 두란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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