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출애굽기 8:16 - 8:32
하나님의 권능(16-24)
[16] <셋째 재앙-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론에게 지팡이로 땅 위의 먼지를 치라고 말하여라. 그러면 온 이집트의 먼지가 이로 변할 것이다.”
[17] 모세와 아론은 그대로 했습니다. 아론은 손에 들고 있던 지팡이로 땅 위의 먼지를 쳤습니다. 그러자 이가 사람과 짐승의 몸 속에 생겨났습니다.
[18] 마술사들도 마술로 이가 생기게 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렇게 하지 못하였고, 사람과 짐승의 몸에 이가 그대로 있게 되었습니다.
[19] 마술사들이 파라오에게 말했습니다. “이 일은 하나님의 능력으로 된 일입니다.” 하지만 파라오는 고집을 부리며 그들의 말을 들으려 하지 않았습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되었습니다.
[20] <넷째 재앙-파리 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파라오를 만나라. 그가 강으로 나올 것이니, 그에게 이렇게 전하여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 백성을 내보내어 나를 예배할 수 있게 하여라.
[21] 만약 내 백성을 내보내지 않으면 내가 파리 떼를 너와 네 신하들과 네 백성들과 네 집에 보낼 것이다. 이집트 사람들의 집은 파리들로 뒤덮이겠고, 모든 땅에도 파리가 들끓게 될 것이다.
[22] 하지만 그 날에 나는 내 백성이 살고 있는 고센 땅은 따로 구별하여 그 곳에는 파리가 없게 할 것이다. 이 일을 통해 너는 나 여호와가 이 땅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23] 나는 내 백성과 네 백성을 구별할 것이며, 이 기적은 내일 나타날 것이다.’”
[24]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렇게 하셨습니다. 엄청난 파리 떼가 파라오의 궁과 그 신하들의 집으로 몰려들었습니다. 이집트 모든 땅이 파리 떼 때문에 황무지로 변했습니다.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 싫어하는 사람(25-32)
[25] 파라오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 말했습니다. “너희 하나님께 이 땅에서 제물을 바쳐라.”
[26] 모세가 말했습니다. “그렇게는 할 수 없습니다. 이집트 사람들은 우리가 여호와 하나님께 제물을 바치는 것을 싫어합니다. 그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우리가 제물을 바치면, 그 사람들이 돌을 들어 우리를 쳐죽일 것입니다.
[27] 광야로 삼 일 정도 길을 가게 해 주십시오. 우리는 그 곳에서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 제물을 바쳐야 합니다. 그것이 주님의 명령입니다.”
[28] 파라오가 말했습니다. “광야에서 너희의 하나님인 여호와께 제물을 바치는 것을 허락하겠다. 하지만 너무 멀리 가지는 마라. 이제는 가서 나를 위해 기도해 다오.”
[29] 모세가 말했습니다. “여기에서 나가는 대로 여호와께 기도드리겠습니다. 그러면 주님께서는 파라오와 파라오의 신하들과 파라오의 백성들 중에 있는 파리 떼를 내일 없애 주실 것입니다. 다만 우리를 또다시 속일 생각은 하지 마십시오. 백성들이 여호와께 제물 바치는 일을 막지 마십시오.”
[30] 모세는 파라오로부터 물러나와 여호와께 기도드렸습니다.
[31] 여호와께서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파라오와 그의 신하들과 백성들 사이에서 파리 떼를 없애 주셨습니다. 파리가 한 마리도 남지 않았습니다.
[32] 하지만 파라오는 또다시 고집스러워져서 백성을 보내려 하지 않았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재앙이 고센 땅에는 임하지 않음을 보고 이스라엘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2. 바로가 이스라엘을 보내지 못하는 중요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 본문해설
하나님의 권능(16-24)
“바로가 숨을 통할 수 있음을 볼 때에 그 마음을 완강케 하”였다.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아론이 손을 펼치니 온 애굽 땅의 티끌이 이가 되었다. 바로가 술객들을 불러 같은 이적을 행하게 하였으나 할 수 없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행하시는 일은 사단의 것보다 우월하다는 것이 나타났다. 술객들도 스스로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라고 시인하였다. 그러나 아직도 왕은 요지부동이었다. (부조, 265)
땅의 티끌이 온 땅에서 이가 되는 재앙을 만나서야 애굽의 술객들은 하나님의 능력을 인정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은 이제 애굽의 강뿐만 아니라 땅까지도 주관하시는 하나님으로 나타나셨습니다. 하나님은 재앙들을 통해 세상에 자신을 알리기도 하십니다. 애굽의 술객들은 자기들이 도저히 따라할 수 없는 일이 하나님의 권능에 의해 벌어지고 있음을 바로에게 보고했습니다. 하지만 바로의 마음은 강퍅해져서 이들의 말도 듣지 않았습니다. 파리 재앙부터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애굽 사이를 구별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있는 고센 땅에는 재앙이 임하지 않게 하신 것입니다. 애굽을 다스리고 계시는 분은 이스라엘의 하나님 야훼인 것이 드러나게 된 것입니다. 더구나 이와 같은 구별은 이스라엘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 싫어하는 사람(25-32)
호소와 경고도 효력이 없었다. 그러므로 다른 재앙이 내렸다. 우연히 일어났다고 말하지 못하도록 재앙이 내릴 시간이 예고되었다. 파리떼가 온 집에 가득하고 떼를 지어 땅 위에 덮였다. “파리떼로 인하여 땅이 해를 받”았다. 이 파리들은 크고 독이 있어 그것들에게 물리면 사람이나 짐승이 큰 고통을 당했다. 예고된 대로 이 재앙은 고센 땅에는 미치지 않았다.
바로는 이제야 이스라엘 백성에게 애굽 땅에서 제사드리게 해주겠다고 제의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그와 같은 조건을 받아들이기를 거절하였다. 모세는 “그리함은 불가하나이다 … 우리가 만일 애굽 사람의 목전에서 희생을 드리며 그들이 그것을 미워하여 우리를 돌로 치지 아니하리이까”라고 말하였다. 히브리 사람들이 희생을 드리도록 요구받게 될 동물은 애굽 사람들이 신성하게 여기는 동물의 하나였다. 이 짐승들은 그처럼 크게 숭배를 받고 있었기 때문에, 우발적으로라도 그것을 죽였을 경우 그것은 사형에 해당하는 죄였다. 히브리 사람들이 그들의 주인들을 성나게 하지 않고 애굽에서 제사드리는 일이 불가능했다. 모세는 또다시 광야로 3일 길을 여행하겠다고 제의하였다. 왕은 동의하면서 하나님의 종들에게 재앙이 물러가도록 간구해 주기를 애걸하였다. 그들은 그렇게 하기로 약속하였으나 저들을 기만하지 말도록 그에게 경고했다. 재앙이 멎었다. 그러나 왕의 마음이 완고한 반역으로 강퍅해졌으며, 왕은 여전히 굴복하기를 거절하였다(부조, 265).
파리 떼 재앙이 내리자 바로의 마음이 굴복했습니다.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내겠다는 약속을 한 후에 파리 떼를 거두어가도록 하나님께 기도할 것을 모세에게 부탁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모세의 기도를 들으시고 파리 떼를 불러가셨습니다. 하지만 어려움이 사라지자 바로의 마음은 또 강퍅케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욕심 때문입니다. 우리는 바로를 통해 하나님을 마음에 두기 싫어하는 심령이 어떤 것인지 보게 됩니다. 문제가 생기면 하나님을 찾다가도 문제가 해결되면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는 것이 이와 같은 마음입니다. 이와 같은 강퍅한 마음이 되지 않도록 성령께서 우리의 심령을 항상 새롭게 해주시기를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 적용
1.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파리 재앙이 내리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참 백성들을 돌보시는 사랑의 하나님께 어떻게 경배할 것인가?
2. 바로의 마음이 강퍅케 되는 것을 보면서 내 마음은 어떠합니까?
▧ 오늘의 기도
주여, 우리를 세상에서부터 구별하여 부르신 하나님을 위해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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