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출애굽기 4:18 - 4:31
모세를 죽이려는 하나님(18-26)
[18] <이집트로 돌아가는 모세> 그리하여 모세는 장인인 이드로에게 돌아가 말했습니다. “이집트에 있는 제 백성에게로 돌아가게 해 주십시오. 그들이 아직 살아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이드로가 모세에게 말했습니다. “그렇게 하게. 평안히 가게.”
[19] 모세가 아직 미디안에 있을 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집트로 돌아가거라. 너를 죽이려 하던 사람들은 다 죽었다.”
[20] 그리하여 모세는 아내와 아들들을 나귀에 태우고 이집트 땅으로 돌아갔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들고 갔습니다.
[2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집트로 돌아가서 모든 기적을 일으켜라. 내가 너에게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었다. 파라오에게 기적을 보여 주어라. 하지만 그는 완고하여 백성을 보내지 않을 것이다. 나는 그의 마음을 완고한 채로 그냥 둘 것이다.
[22] 그러면 파라오에게 이렇게 말하여라.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나의 맏아들이다.
[23] 나는 너에게 내 아들을 보내서 나를 예배할 수 있게 하라고 말했다. 그러나 네가 이스라엘을 보내 주지 않았으므로, 내가 너의 맏아들을 죽일 것이다.’”
[24] 모세는 이집트로 가는 도중에 쉴 곳을 찾아서 하룻밤을 묵었습니다. 그런데 여호와께서 그 곳에 나타나셔서 모세를 죽이려 하셨습니다.
[25] 그 때, 십보라가 차돌 칼을 가지고 모세의 아들에게 할례를 베풀고 잘라 낸 살을 모세의 발에 대면서 “당신은 나의 피 남편입니다” 하고 말했습니다.
[26] 그러자 여호와께서 모세를 놓아 주셨습니다. 십보라가 ‘피 남편’이라고 말한 것은 할례 때문이었습니다.
백성들이 믿음(27-31)
[27] 여호와께서 아론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광야로 나가서 모세를 맞이하여라.” 아론은 나가서 하나님의 산인 시내 산에서 모세를 만나 모세에게 입을 맞추었습니다.
[28] 모세는 아론에게 여호와께서 자기를 이집트로 보내시면서 하신 말씀을 다 말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모세는 여호와께서 자기를 이집트로 보내시면서 보여 주신 기적들에 대해서도 말해 주었습니다.
[29] 모세와 아론은 이집트로 가서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들을 다 모았습니다.
[30] 아론은 그들에게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하신 말씀을 다 전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모세는 모든 백성이 보는 앞에서 기적들을 보여 주었습니다.
[31] 그리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들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여호와께서 자기들을 찾아오셨다는 것과 자기들의 괴로움을 알고 계시다는 말을 듣고, 머리를 숙여 여호와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하나님께서는 왜 모세를 죽이시려고 했나요?
2. 아론의 말을 들은 장로와 백성들의 반응은 어떠합니까?
▧ 본문해설
모세를 죽이려는 하나님(18-26)
모세는 장인에게 돌아와 애굽에 있는 자기 동포들을 방문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드로는 “평안히 가라”는 축복의 말로 동의했다. 모세는 처자와 같이 여행을 떠났다. 그는 처자들이 그와 동행하도록 허락해 주지 않을까봐 감히 그의 사명을 말하지 못했다. 그러나 애굽에 도착하기 전에 모세는 그들의 안전을 위하여 미디안에 있는 집으로 그들을 돌려 보내는 것이 최선의 길이라고 생각했다.
40년 전에 그에 대해 적개심이 불타던 바로와 애굽 사람들에 대한 내면적 공포가 그로 하여금 한층 더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을 꺼리게 했다. 그러나 그가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여 출발한 후에 여호와께서 그의 원수들이 죽었다는 사실을 그에게 계시해 주셨다.
미디안에서 나오는 길에 모세는 여호와의 불쾌히 여기심에 대한 놀랍고 무서운 경고를 받았다. 그를 당장 죽일 것처럼 한 천사가 그에게 위협하는 몸짓으로 나타났다. 아무 설명은 없었으나 모세는 그가 하나님의 요구 중 하나를 무시한 것을 기억하였다. 아내의 권유에 못이겨 그는 막내 아들에게 할례식을 거행하는 일을 등한히 하였다. 모세는 그의 아들이 이스라엘로 더불어 세우신 하나님의 언약의 축복을 받을 자격을 얻게 해주는 조건을 이행하지 않았다. 그들이 선택한 지도자에게 있는 이런 태만이 백성에게 보내시는 하나님의 교훈의 능력을 감소시킬 수밖에 없었다. 십보라는 남편이 죽임을 당할지 모른다는 두려움으로 손수 의식을 거행하였다. 그제야 천사가 모세로 하여금 여행을 계속하도록 허락해 주었다. 모세는 바로에 대한 그의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매우 위험한 처지에 놓이지 않을 수 없었다. 그의 생명은 거룩한 천사들의 보호를 통하여서만 보존될 수 있었다. 그러나 그가 알고 있는 의무를 등한히 하는 생활을 사는 한 천사들의 보호를 받을 수 없기 때문에 결코 안전하지 못할 것이었다.
그리스도의 재림 직전에 있을 시련의 때에 의인들은 하늘 천사의 봉사를 통하여 보호를 받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율법을 범한 자들에게는 안전이 없을 것이다. 그 때에 천사들은 하나님의 교훈 중 어느 하나라도 무시하는 사람들을 보호할 수 없다(부조, 255).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하는 선택된 자라고 해서 하나님과의 말씀을 이행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우리는 언제나 하나님의 명령을 온전히 지키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백성들이 믿음(27-31)
아론은 천사들의 지시를 받고 오랫동안 헤어져 있던 아우를 만나러 나아갔다. 그들은 호렙산 근처에 있는 적막한 광야에서 만났다. 이곳에서 그들은 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모세가 자기에게 부탁하여 보내신 모든 말씀과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하신 모든 이적을 아론에게 고하”(출 4:27-31, 5-10장)였다. 함께 애굽으로 여행하여 고센 땅에 도착한 후 그들은 이스라엘 장로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아론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하신 모든 일을 그들에게 거듭 말한 후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주신 표적을 백성 앞에 보였다. “백성이 믿으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돌아보시고 그 고난을 감찰하셨다 함을 듣고 머리 숙여 경배하였”다(부조, 255).
하나님의 말씀대로 아론에게 되어진 일을 말하고 아론과 함께 장로들과 백성 앞에서 말씀과 이적을 행할 때 모든 백성들이 믿었으며 하나님을 경배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틀림이 없었습니다.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하나님의 말씀에서 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 적용
1. 하나님의 사람은 말씀에 100% 순종하는 것이 중요하건대, 혹시 모세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한 적은 없는가?
2. 백성들이 모세와 아론이 말한 것을 믿고 하나님을 경배했듯이 나는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될 때, 하나님을 믿고 경배하고 있는가?
▧ 오늘의 기도
주여,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면서 작은 것을 불순종하는 자가 되지 않도록 날마다 자신을 성찰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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