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말 1:6-14
하나님을 무시하는 제사장들(6-10)
[6] <제사장들이 여호와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다. “아들은 그 아버지를 존경하고, 종은 그 주인을 존경한다. 나는 아버지다. 그러나 너희가 나를 언제 존경했느냐? 나는 주인이다. 그러나 너희가 나를 언제 존경했느냐? 하지만 너희는 묻기를 ‘우리가 언제 주를 업신여겼습니까?’라고 한다.
[7] 너희는 내 제단에 부정한 제물을 가져옴으로 나를 업신여겼다. 하지만 너희는 묻기를 ‘우리가 언제 제물을 부정하게 했습니까?’라고 한다. 너희는 주의 제단을 업신여겨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8] 너희는 눈먼 짐승을 제물로 바쳤다. 그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냐? 또 너희는 다리를 절거나 병든 짐승을 제물로 바치기도 했다. 그것이 잘못된 것이 아니냐? 그런 것을 너희 총독에게 바쳐 보아라. 그가 너희를 반갑게 맞이하겠느냐? 너희를 좋아하겠느냐? 나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다.
[9] 이제 나에게 자비를 베풀어 달라고 빌어 보아라. 그러나 그런 제물을 바치고도 나의 자비를 얻을 수 있겠느냐? 나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다.
[10] 너희 가운데 누가 성전 문을 닫아서 내 제단 위에 헛된 불을 피우지 못하게 하면 좋겠다. 나는 너희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너희가 바치는 제물도 받지 않겠다. 나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다.
멸시받으시는 왕(11-14)
[11] 해뜨는 곳에서부터 해지는 곳까지 내가 모든 민족들 가운데서 영광을 받을 것이다. 곳곳마다 사람들이 향과 깨끗한 제물을 내게 바칠 것이다. 내가 모든 민족들 가운데서 영광을 받을 것이다. 나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다.
[12] 그러나 너희는 나를 존경하지 않는다. 너희는 말하기를 ‘주의 제단은 부정하며 그 위에 있는 음식은 업신여겨도 괜찮다’라고 한다.
[13] 또 너희는 ‘이 일은 귀찮다’라고 말하면서 코웃음을 친다. 나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다. 너희가 다쳤거나 절거나 병든 짐승을 가져와 제물로 바치지만 나는 그런 것을 받지 않겠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14] 속이는 사람, 즉 짐승 떼 가운데서 수컷을 바치기로 약속해 놓고 흠 있는 것을 바치는 사람은 저주를 받는다. 나는 위대한 왕이다. 나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다. 모든 민족이 내 이름을 두려워한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제사장들이 어떻게 하나님께 대해서 불경스런 태도를 취할 수 있습니까?
2. 하나님을 무시하는 구체적인 태도가 무엇입니까?
▧ 본문해설
하나님을 무시하는 제사장들(6-10)
하나님께서는 사랑하는 백성들이기에 그들의 죄를 지적하십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지도자들과 백성들은 잘못을 시인하는 대신에 오히려 하나님께 뻔뻔스럽게 반문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내하시면서 그들의 잘못을 하나씩 지적하십니다. 백성들이 하나님께 가져오는 예물을 보시며, 사람들에게도 갖다주지 않는 예물을 어찌 나에게 가져올 수 있느냐고. 예물보다도 먼저 하나님을 무시하고 경멸하는 마음이 없으면 이러한 몰상식한 태도는 없을 것입니다. 그런 짓을 하면서도 그들은 양심의 가책도 못느끼고 오히려 하나님께 따지듯이 말합니다. 어떻게 이러한 태도를 보일 수 있을까요? 하나님을 이렇게 무시하게 된 원인이 무엇일까요?
멸시받으시는 왕(11-14)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이방신과 같은 신으로 취급하였습니다. 성전에서 예배드리고 예물을 바치는 것도 형식적이거나 귀찮은 일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병든 것, 저는 것 등 아무 가치도 없는 것들을 예물로 드린 것입니다. 해 뜨는 곳에서부터 해 지는 곳까지 온 땅을 다스리시는 만왕의 왕이심을 잊어버렸습니다. 우리가 상대방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태도가 결정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안타깝게도 자신들을 구원하시고 보호하시는 위대하신 왕을 잊어버렸습니다. 마치 자신들이 왕처럼 생각하며,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을 헌신짝처럼 취급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백성들이 하나님을 인정하든지 안하든지 간에 하나님은 만왕의 왕이시라는 사실입니다. 때가 이르면 열방이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를 경배할 것입니다. 그 때 하나님을 존경하는 진정한 백성들만이 존귀하게 될 것입니다.
▧ 적용
1. 하나님께 드리는 물질이 아깝게 느껴지는가?
2. 하나님께 드리는 나의 예배의 태도는 어떠한가?
▧ 기도
만왕의 왕이신 하나님을 무시하며 예배에 소홀히 한 죄를 회개합니다. 주님의 위대하심을 다시 회복하며 합당한 예배를 드리겠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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