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고후 8:1-15
모범적인 헌금태도(1-7절)
[1]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마케도니아에 있는 교회들에게 베푸신 은혜를 여러분에게 알려 드리겠습니다. [2] 마케도니아 지역 교회들은 심한 환난을 겪으면서도 기쁨이 넘쳤으며, 극심한 가난 속에 시달리면서도 헌금을 많이 하였습니다. [3] 나는 그들이 할 수 있는 만큼만 아니라 능력 이상의 것을 드렸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그것도 자원해서 말입니다. [4] 그 교회들은 이런 은혜와 성도들을 섬기는 일에 자기들도 참여하게 해 달라고 우리들에게 간절히 부탁하였습니다. [5] 그들은 우리가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먼저 자신을 주님께 드리고 난 후에 하나님의 뜻대로 우리에게도 주었던 것입니다. [6] 그래서 우리는 디도가 일찍이 여러분 가운데서 시작한 이 은혜로운 일을 완수하라고 그를 권했습니다. [7] 여러분은 믿음이나 말에 있어서만 아니라, 지식이나 간절한 마음에서, 그리고 우리를 향한 사랑 등 모든 면에서 뛰어납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이 헌금하는 일에 있어서도 뛰어나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올바른 헌금의 목적과 동기 (8-15절)
[8] 내가 여러분에게 명령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여러분의 사랑이 얼마나 진실한가를 다른 사람들의 간절한 마음과 비교하여 알아보고 싶은 것뿐입니다. [9] 여러분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알고 있습니다. 그분은 부요한 분이시지만, 여러분을 위해 가난하게 되셨습니다. 그분이 가난하게 되심은 여러분을 부요케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10] 이 문제에 대해 내 의견을 제시하겠습니다. 이 의견이 여러분에게 유익함을 줄 것입니다. 여러분은 일 년 전에 먼저 헌금을 하기 시작했을 뿐더러 그것을 간절히 원하기도 하였습니다. [11] 이제는 하던 일을 마무리 하십시오. 시작할 때와 마찬가지로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마치는 것도 간절하게 하십시오. [12] 원하는 마음으로 있는 것을 바칠 때는 하나님께서 받으실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있지도 않은데 바치는 것을 받으시지는 않습니다. [13] 다른 사람들은 편하게 하고 여러분은 어렵게 하려고 내가 이러는 것이 아니라 공평하게 하려는 것 뿐입니다. [14] 지금 여러분에게 있는 풍성한 것으로 다른 사람들의 궁핍한 것을 채워 주면, 나중에 그들에게 있는 풍성한 것으로 여러분의 궁핍한 것이 채워질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공평하게 될 수 있습니다. [15] 성경에도 이런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많이 거둔 자도 지나치게 많지 않고, 적게 거둔 자도 부족함이 없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마케도니아 성도들은 어떻게 헌금을 했습니까?
2. 헌금의 올바른 태도는 무엇입니까?
■ 본문해설
모범적인 헌금 태도(1-7절)
“마게도냐 신자들은 거의 모두가 이 세상 물질에는 가난하였으나 그들의 마음은 하나님과 그분의 진리에 대한 사랑으로 넘쳐흘렀다. 그들은 복음을 유지하기 위하여 기쁨으로 바쳤다. 유대의 신자들을 구제하기 위하여 이방인 교회에서 전체적으로 모금을 할 때 마게도냐의 회심한 사람들의 너그러움은 다른 교회에 모본이 되었다”(행적, 343).
바울은 마게도냐 교회의 모범적인 사례를 통해서 고린도 교회에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환난의 많은 시련과 극한 가난 가운데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풍성한 헌금을 드렸고, 강요나 자기 과시를 위한 것이 아니라 넘치는 기쁨과 자원함으로 헌금을 드렸습니다. 그들의 그러한 자발적 헌신의 동기는 바울과 지도자들의 요구에 의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모든 것이 주님의 것이라는 믿음을 먼저 지니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헌금의 참된 동기입니다. 이제 바울은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주님을 향한 믿음과 풍성한 은사, 그리고 바울을 사랑하는 마음에 합당하게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헌금에도 적극적이고 자발적으로 참여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헌금은 복 받기 원하는 동기에서 나오는 것이어서는 안 됩니다. 도리어 나 자신의 모든 소유가 하나님의 것이기에 마땅히 그 분께 드리는 태도이어야 합니다.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지 않은 자는 온전한 헌금을 드릴 수 없습니다.
올바른 헌금의 목적과 동기 (8-15절)
“마게도냐 신자들이 행한 자원하는 희생은 전심으로 헌신한 결과였다. 그들은 하나님의 성령의 감동을 받아 “저희가 먼저 자신을 주께 드리고”(고후 8:5) 그 후에 복음을 유지하기 위하여 그들의 재물을 기쁜 마음으로 아낌없이 바쳤다. 그들에게 바치도록 간청할 필요가 없었으니 오히려 그들은 다른 사람들의 필요를 공급하기 위하 그들 자신의 필수품까지라도 부정하는 특권을 기뻐하였다. 사도가 그들을 제지하려 하였을 때 그들은 그들의 헌금을 받으라고 끈질기게 졸랐다. 그들은 형제들에 대한 사랑과 단순성과 성실로 즐거이 자아를 부정하였으므로 자비의 열매가 풍성하였다”(행적, 343-344).
고린도 교회 성도들은 이미 일년 전부터 헌금하는 일을 시작하였고 이제 남은 것은 그 일을 마무리하는 것뿐입니다. 그럼에도 바울은 그들이 시험에 들 것을 우려하는 마음에 ‘있는 대로 하라’고 말합니다. 하나님 앞에서 헌금은 액수가 아니라 자원하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각자의 형편과 처지를 따라, 있는 물질 가운데서 자원하여 바치기를 기뻐하십니다. 출애굽 당시 광야에서 만나를 내리실 때, 하나님께서는 만나를 많이 거두어 저장한 자들의 것을 부패하게 하심으로써 많이 거둔 자나 적게 거둔 자나 균등하게 한 오멜 씩 얻도록 하셨습니다. 쌓아두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친히 모든 자들에게 균형 있게 재물을 주시는 방식보다 각자의 재능과 수고에 따라 차등적으로 재물을 베푸신 후, 많이 가진 자가 적게 가진 자를 사랑으로 섬기게 하시기를 기뻐하십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다른 자들과 더불어 나 자신의 부요함을 나누는 것이 마땅합니다. 이것이 사랑의 실천입니다.
■ 적용
1. 헌금을 드리기 전에 나 자신부터 먼저 하나님께 드리는가?
2. 나는 다른 사람에게 나누어주는 일을 얼마나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는가?
■ 기도
온 우주의 주인이신 하나님! 내게 있는 모든 것들이 다 주님께로부터 왔음을 고백하며, 이기적인 마음을 버리고 이웃에게 나누어주는 삶을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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