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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누가복음

오늘의 QT(3/19,월) - 주님을 배신한 제자들(눅 22:47-62)

by ☆★★★ 2012. 3.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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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누가복음 22:47 - 22:62

스승을 팔아넘긴 유다(47-53)

47말씀하실 때에 한 무리가 오는데 열둘 중에 하나인 유다라 하는 자가 그들의 앞에 서서 와서 48예수께 입을 맞추려고 가까이 하는지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유다야 네가 입맞춤으로 인자를 파느냐 하시니 49좌우가 그 될 일을 보고 여짜오되 주여 우리가 검으로 치리이까 하고 50그 중에 한 사람이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오른편 귀를 떨어뜨린지라 51예수께서 일러 가라사대 이것까지 참으라 하시고 그 귀를 만져 낫게 하시더라 52예수께서 그 잡으러 온 대제사장들과 성전의 군관들과 장로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강도를 잡는 것같이 검과 몽치를 가지고 나왔느냐 53내가 날마다 너희와 함께 성전에 있을 때에 내게 손을 대지 아니하였도다 그러나 이제는 너희 때요 어두움의 권세로다 하시더라

주님을 부인한 베드로(54-62)

54예수를 잡아 끌고 대제사장의 집으로 들어갈새 베드로가 멀찍이 따라가니라 55사람들이 뜰 가운데 불을 피우고 함께 앉았는지라 베드로도 그 가운데 앉았더니 56한 비자가 베드로의 불빛을 향하여 앉은 것을 보고 주목하여 가로되 이 사람도 그와 함께 있었느니라 하니 57베드로가 부인하여 가로되 이 여자여 내가 저를 알지 못하노라 하더라 58조금 후에 다른 사람이 보고 가로되 너도 그 당이라 하거늘 베드로가 가로되 이 사람아 나는 아니로라 하더라 59한 시쯤 있다가 또 한 사람이 장담하여 가로되 이는 갈릴리 사람이니 참으로 그와 함께 있었느니라 60베드로가 가로되 이 사람아 나는 너 하는 말을 알지 못하노라고 방금 말할 때에 닭이 곧 울더라 61주께서 돌이켜 베드로를 보시니 베드로가 주의 말씀 곧 오늘 닭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생각나서 62밖에 나가서 심히 통곡하니라


▧ 묵상을 위한 질문

1. 주님을 믿는다고 하면서도 항상 다른 방편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까?
2. 처음에 잘못함으로 계속 주님을 드러내지 못한 경우는 없었습니까?


▧ 본문해설

스승을 팔아넘긴 유다(47-53)

"배반자 유다는 그가 해야 할 일을 잊지 않았다. 폭도들이 동산에 들어올 때에 그는 길을 안내하였으며 대제사장은 그를 가까이 따랐다. 유다는 예수님을 찾는 자에게 신호를 주어 “내가 입맞추는 자가 그이니 그를 잡으라”(마 26:48)고 말하였다. 이제 그는 그들과 아무 관계도 없는 것처럼 보이려고 한다. 예수께 가까이 나아가서 다정한 친구인 것처럼 예수님의 손을 붙잡는다. “랍비여 안녕하시옵니까”라는 말로 유다는 연거푸 예수께 입맞춘다. 그리고 마치 위험 가운데 계신 그분을 동정하여 우는 것처럼 한다. 예수께서는 유다에게 “친구여 네가 무엇을 하려고 왔는지 행하라”고 말씀하셨다. 그가 다시 “유다야 네가 입맞춤으로 인자를 파느냐”고 말씀하실 때에 그분의 음성은 슬픔으로 떨렸다. 이 호소는 반역자의 양심을 일깨우고 완고한 마음을 감동시켰을 것이나 그는 염치와 성실과 인간적인 친절을 이미 저버렸다. 그는 상냥해질 의향이 없음을 보이며 방약 무인(傍若無人)하게도 버텨 섰다. 그는 자신을 사단에게 내주었기 때문에 사단을 대항할 아무런 능력도 없었던 것이다. 예수께서는 반역자의 입맞춤을 거절하지 않으셨다"(소망, 695-696).

예수를 팔려고 한 유다가 사단의 미혹을 받아 예수님을 체포하러 무리들과 함께 나타났습니다. 예수님은 유다의 배반을 알고 계셨지만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그 모든 것을 받아들였습니다. 위험한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검으로 대제사장의 종을 쳐 그 오른쪽 귀를 떨어뜨린 한 제자의 모습을 봅니다. 그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보다는 인간적인 방법과 혈기를 사용하였습니다.

주님을 부인한 베드로(54-62)

"한 무리가 불을 쬐고 있었는데 베드로도 염치없이 그들과 자리를 같이 하였다. 그는 예수님의 제자로 인식되기를 원치 않았다. 속 편하게 군중들과 섞여서 그는 예수님을 이곳으로 끌고 온 자들 중의 하나로 여겨지기를 바랐다. 그러나 불꽃이 베드로의 얼굴을 비추자 문을 지키던 여인이 그를 유심히 바라보았다. 그 여인은 그가 요한과 같이 들어오는 것을 보았고 그의 얼굴의 절망적인 모습을 보았다. 그리고는 그가 예수님의 제자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여인은 가야바의 집 종이었으며 호기심이 나서 알아보고자 하였다. 그는 베드로에게 “너도 이 사람의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고 물었다. 베드로는 놀라고 당황했으며, 군중들의 눈은 곧 베드로에게 쏠렸다. 베드로는 그 말을 못들은 체하였으나 여인은 집요하게 그의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 이 사람이 예수님과 함께 있었다고 말했다. 베드로는 대답하지 않을 수 없음을 알고 화를 내며 “여자여 내가 저를 알지 못하노라”고 말하였다. 이것은 그의 첫 번째 부인이었고 곧 닭이 울었다. 오, 베드로여 그렇게 빨리 그대의 주님을 부끄러워하다니! 그렇게 빨리 그대의 주님을 부인하다니!...
베드로는 그의 진정한 신분을 나타내려고 하지 않았다. 무관심한 태도를 가장하므로 그는 자신을 원수의 편에 두었으며 쉽게 유혹의 밥이 되었다. 만일 그가 자기 주님을 위하여 싸우도록 부르심을 받았더라면 그는 용감한 군인이 되었을 것이나 조롱의 손가락이 그를 지적했을 때에 그는 자신이 겁쟁이라는 것을 나타내고 말았다. 저희 주님을 위한 적극적인 투쟁을 겁내지 않는 많은 사람들이 조롱을 받게 될 때에는 그들의 신앙을 버리게 된다. 마땅히 피해야 할 자들과 사귀므로 그들은 유혹의 길에 저희 자신들을 방치해 둔다. 그들은 저희를 유혹하도록 원수를 초청해 들이고, 다른 환경 아래 있었더라면 그들이 결코 죄를 짓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하며 행한다. 오늘날 고통과 비난이 무서워서 자신의 신앙을 숨기는 그리스도의 제자는 재판정에서 베드로가 행한 것처럼 실제로 자기의 주님을 부인하는 자들이다"(소망, 710-712).


▧ 적용

1. 나는 유다같이 사단의 유혹에 빠져 예수님을 팔아넘기는 배반을 하지 않는가?
2. 나는 베드로처럼 예수님을 부인하는 삶을 살지는 않는가?


▧ 오늘의 기도

나의 유익을 위해서 주님을 섬기지 않게 하시고, 오직 주님께만 내 마음을 온전히 바치게 하소서. 베드로처럼 입으로만 시인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행동으로 주님을 끝까지 섬기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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