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3/7,수) - 세금에 관한 논쟁(눅 20:19-26)

▧ 오늘의 말씀 : 누가복음 20:19 - 20:26

함정을 위한 질문(19-22)

19서기관들과 대제사장들이 예수의 이 비유는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알고 즉시 잡고자 하되 백성을 두려워하더라 20이에 저희가 엿보다가 예수를 총독의 치리와 권세 아래 붙이려 하여 정탐들을 보내어 그들로 스스로 의인인 체하며 예수의 말을 책잡게 하니 21그들이 물어 가로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바로 말씀하시고 가르치시며 사람을 외모로 취치 아니하시고 오직 참으로써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시나이다 22우리가 가이사에게 세를 바치는 것이 가하니이까 불가하니이까 하니

지혜로우신 예수님의 대답(23-26)

23예수께서 그 간계를 아시고 가라사대 24데나리온 하나를 내게 보이라 뉘 화상과 글이 여기 있느냐 대답하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25가라사대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26저희가 백성 앞에서 그의 말을 능히 책잡지 못하고 그의 대답을 기이히 여겨 잠잠하니라

▧ 묵상을 위한 질문
1. 서기관들과 제사장들이 예수님께 왜 정탐을 보내었습니까?
2. 예수님은 어떻게 지혜로운 대답을 하셨습니까?

▧ 본문해설

함정을 위한 질문(19-22)

예수님의 말씀 속에서 자신들의 비리가 폭로되자 서기관들과 제사장들이 예수님을 책잡으려정탐들을 보냈습니다. 그들은 세금 문제로 예수님을 로마 정부에 고소하려고 획책하였습니다. 그들의 질문은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라고 하면 매국노로 몰아칠 수 있고, 바치지 말라고 하면 로마의 권위에 도전하는 것으로 잡아들일 수 있도록 함정에 빠뜨리려는 의도로 질문을 하였습니다. 당시 종교 지도자들은 진리의 말씀이 전해질 때 순종하기 보다는 자신들의 체면과 고집으로 거부하고, 오히려 예수님을 고소하려는 의도를 나타냈습니다. 지금도 진리가 선포될 때, 반대하는 세력들의 음모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할 때 그리스도인은 지혜의 근원되시는 하나님께 의지하여 슬기롭게 극복해야 할 것입니다.

지혜로우신 예수님의 대답(23-26)

당시 종교지도자들의 함정 질문에 예수님께서는 지혜롭게 답변을 하셨습니다. 주님은 하나님 나라만 인정하시는 것이 아니라 이 세상의 나라도 인정하셨습니다. 이 세상 나라가 하나님의 말씀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는 존중해야 함을 말씀하십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예수님께서는 종교 지도자들의 질문에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지혜로운 예수님의 말을 들은 종교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책잡는데 실패 하였고 잠잠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임과 동시에 이 세상 나라의 국민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신앙의 의무도 행하지만 이 세상의 권위에 복종하며 성실한 의무를 다해야 합니다. 주님을 책잡으려고 했던 종교 지도자들의 함정에 넘어가지 않도록 올바른 판단력과 분별력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 적용
1. 사단은 지금 나에게 어떤 유혹을 통하여 신앙을 포기하게 하려 하는가?
2. 나는 그리스도인으로서 이 세상 정부에 대한 나의 의무를 어떻게 이행하고 있는가?

▧ 오늘의 기도
주님, 내 속에 일어나는 모든 잘못된 마음과 욕심을 제하여 주시고, 오직 진리의 말씀에 즐겨 순종하며, 이 세상 나라에 대한 의무를 성실하게 감당케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