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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사무엘상

오늘의 QT(6/16,목) - 율법보다 더 중요한 것(삼상 21:1-9)

by ☆★★★ 2011.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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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사무엘상 21:1 - 21:9

다윗에게 음식을 제공한 제사장(1-6)
1 다윗이 놉에 가서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이르니 아히멜렉이 떨며 다윗을 영접하여 그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네가 홀로 있고 함께 하는 자가 아무도 없느냐 하니 2 다윗이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이르되 왕이 내게 일을 명령하고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보내는 것과 네게 명령한 일은 아무것도 사람에게 알리지 말라 하시기로 내가 나의 소년들을 이러이러한 곳으로 오라고 말하였나이다 3 이제 당신의 수중에 무엇이 있나이까 떡 다섯 덩이나 무엇이나 있는 대로 내 손에 주소서 하니 4 제사장이 다윗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보통 떡은 내 수중에 없으나 거룩한 떡은 있나니 그 소년들이 여자를 가까이만 하지 아니하였으면 주리라 하는지라 5 다윗이 제사장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참으로 삼 일 동안이나 여자를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나이다 내가 떠난 길이 보통 여행이라도 소년들의 그릇이 성결하겠거든 하물며 오늘 그들의 그릇이 성결하지 아니하겠나이까 하매 6 제사장이 그 거룩한 떡을 주었으니 거기는 진설병 곧 여호와 앞에서 물려 낸 떡밖에 없었음이라 이 떡은 더운 떡을 드리는 날에 물려 낸 것이더라

대책을 강구하는 다윗(7-9)
7 그 날에 사울의 신하 한 사람이 여호와 앞에 머물러 있었는데 그는 도엑이라 이름하는 에돔 사람이요 사울의 목자장이었더라 8 다윗이 아히멜렉에게 이르되 여기 당신의 수중에 창이나 칼이 없나이까 왕의 일이 급하므로 내가 내 칼과 무기를 가지지 못하였나이다 하니 9 제사장이 이르되 네가 엘라 골짜기에서 죽인 블레셋 사람 골리앗의 칼이 보자기에 싸여 에봇 뒤에 있으니 네가 그것을 가지려거든 가지라 여기는 그것밖에 다른 것이 없느니라 하는지라 다윗이 이르되 그같은 것이 또 없나니 내게 주소서 하더라

▧ 묵상을 위한 질문
1. 제사장 아히도벨은 왜 다윗에게 거룩한 떡을 제공했습니까?
2. 다윗은 왜 아히도벨에게 칼을 달라고 했습니까?

* 도움의 말
“거룩한 떡”(4): 거룩한 떡은 이스라엘의 12지파를 상징하기 위해 갓 구워 상 위에 올려놓은 12덩이의 진설병을 말한다.(출25:23~30). 진설병은 문자적으로는 ‘얼굴의 떡’이다. 곧 하나님의 면전에 차려 놓은 떡을 말하는 것이다. 제사장은 안식일마다 새로운 떡으로 바꾸어 놓아야 했다. 그리고 묵은 떡은 아무나 먹을 수 없었고 오직 제사장들만이 먹을 수 있었다(레24:5~9).
그 소년들이 부녀를 가까이만 아니하였으면(5): 진설병은 ‘거룩한 떡’이었고, 이 거룩한 떡은 제사장만 먹도록 되어 있는 것이었으므로, 다윗은 제사장들이 그에게 떡을 주기 전에 자신의 소년들의 의식상 정결하다는 것을 맹세해야 했다. 월경을 하고 있는 여자와 접촉하거나 성교를 하는 것은 남자가 ‘부정하게’ 되는 원인 중 하나였다(레15:32-33).
에봇(9): 에봇은 대제사장이 입는 의상이었다(출28:6-14). 하나님의 언약궤가 여전히 기랏여라림에 머물러 있었기 때문에, 에봇은 그 성소에서 가장 거룩한 성물이 되었을 것이다.


▧ 본문해설

다윗에게 음식을 제공한 제사장(1-6)
“다윗은 몇 마일 떨어졌으나 역시 베냐민 지파에 속한 놉이란 성읍에 급히 도착하였다. 성막이 실로에서 이 곳으로 옮겨졌었고 대제사장 아히멜렉이 여기서 봉사하였다. 다윗은 하나님의 종에게 밖에는 어느 다른 곳에서 피신할 곳을 찾지 못했다. 제사장은 다윗이 걱정과 슬픔을 띤 얼굴로 혼자 급히 온 것을 보고 몹시 놀라 그를 바라보았다. 제사장은 그에게 어떻게 여기에 왔느냐고 물었다. 젊은이는 발견되지 않을까 하는 끊임없는 두려움에 싸여 극도의 궁지에 몰려 거짓말을 하였다. 다윗은 제사장에게 자기는 왕의 은밀한 사명을 띠고 파송되었고 먼 여행이 필요된다고 말했다. 여기서 다윗은 하나님께 대한 믿음의 부족을 나타내었고 그의 죄는 대제사장의 죽음을 초래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만일 사실대로 분명하게 진술했더라면 아히멜렉은 그의 생명을 보존하기 위하여 처신할 방법을 알았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가장 큰 위험 중에서라도 진실이 당신의 백성의 표가 되기를 요구하신다. 다윗은 제사장에게 떡 다섯 덩이를 요구하였다. 하나님의 사람의 수중에는 거룩한 떡밖에 없었으나 다윗은 계속 그 떡을 먹기에 거리끼는 일이 없음을 말하여 그의 배고픔을 만족시킬 떡을 얻었다”(부조, 656).

궁전에서 나온 다윗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다윗은 급한 마음으로 제사장 아히멜렉에게로 갑니다. 도망자였던 다윗에게 아히멜렉은 그 부하들의 정결 상태를 확인한 후 제사장만이 먹을 수 있는 ‘물려낸 진설병’을 내어줍니다. 아히멜렉은 율법의 문자에 얽매여서 어려움에 빠진 사람을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율법이 요구하는 사랑을 실천하였습니다(마12:3-4). 나중에 아히멜렉은 다윗을 도와준 죄로 사울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그러한 위험을 감수하면서도 다윗을 도와준 제사장의 사랑의 행위는 오늘날 우리에게 매우 귀한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대책을 강구하는 다윗(7-9)
“이제 새로운 위험이 나타났다. 히브리인의 신앙을 가졌노라고 공언하는 사울의 목자장 도엑이 예배 장소에서 서원을 갚고 있었다. 다윗은 이 사람을 보고 급히 다른 피난처를 찾기로 결심하고 필요할 때에 자신을 방어할 어떤 무기를 얻고자 하였다. 다윗이 아히멜렉에게 칼을 요구했을 때에 그는 성막에 유물로 보관해 둔 골리앗의 칼밖에 없다고 말하였다. 다윗은 “그 같은 것이 또 없나니 내게 주소서”라고 대답하였다. 전에 블레셋 사람의 전사를 죽이는 데 사용했던 칼을 잡을 때에 다시 다윗의 용기가 회복되었다”(부조, 656).

▧ 적용
1. 나는 율법보다 더 사람의 생명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있는가?

▧ 오늘의 기도
하나님, 나의 신앙의 틀을 지키기 위해서 신앙의 본질인 사랑을 놓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게 하소서.

참고자료 바로가기 ☞ 빛을 전한 사람들 p655-656(삼상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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