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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사도행전

안교교과 QT(8/9,목) - 헤롯의 박해(행 12:1-17)

by ☆★★★ 2018.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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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3 장년교과 6과.pdf

▧ 오늘의 말씀 : 사도행전 12:1-17

기도의 능력(1-12)

[1] <교회를 박해하는 헤롯 아그립바> 이 무렵, 헤롯 아그립바 왕은 교회에 속한 몇 사람을 박해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그들을 사로잡았습니다.
[2] 그는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칼로 죽였습니다.
[3] 헤롯은 유대인들이 이 일로 기뻐하는 것을 보고, 베드로마저 잡으려 했습니다. 그 때는 무교절 기간이었습니다.
[4] 헤롯은 베드로를 붙잡아 감옥에 넣고, 군인 네 명씩 네 패에게 맡아 지키게 했습니다. 유월절이 지나면 베드로를 끌어 내어 사람들 앞에서 재판할 작정이었습니다.
[5] 그래서 베드로는 감옥에 갇혔고, 교회는 베드로를 위해 하나님께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6] <베드로가 감옥에서 놓이다> 헤롯이 베드로를 끌어 내려던 전날 밤이었습니다. 베드로는 두 군인 사이에서 사슬에 묶인 채 잠들어 있었고, 문 앞에는 경비병이 문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7] 갑자기 주님의 천사가 나타나고, 환한 빛이 감옥을 비추었습니다. 천사가 베드로의 옆구리를 쳐서 깨우며 “어서 일어나라”고 말했습니다. 그 순간, 베드로의 손목에 매여 있던 사슬이 풀렸습니다.
[8] 천사가 베드로에게 “허리끈을 매고, 신을 신어라”라고 말하여, 베드로는 천사가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천사는 다시, “겉옷을 입고 나를 따라오너라”라고 말했습니다.
[9] 베드로는 천사를 따라 밖으로 나가면서도 천사가 하는 일이 꿈인지 생시인지를 알지 못했습니다. 베드로는 자기가 환상을 보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10] 천사와 베드로가 첫 번째 경비병과 두 번째 경비병을 지나 성으로 통하는 철문에 이르자, 철문이 저절로 열렸습니다. 그들이 문을 나와 거리를 한 구역 걸을 때에, 갑자기 천사는 베드로를 떠나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습니다.
[11] 그제서야 비로소 베드로는 정신이 들어 혼잣말로 중얼거렸습니다. “이제야 나는 이 모든 것이 실제라는 것을 알겠다. 주님께서 천사를 보내어, 나를 헤롯의 손에서, 그리고 유대인들의 모든 계략에서 구하셨다.”
[12] 이런 사실을 깨닫고서, 베드로는 마가라고도 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으로 갔습니다. 그 곳에는 많은 사람이 모여서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기도의 결과를 기대하지 못한 성도들(13-17)

[13] 베드로가 바깥문을 두드리자, 로데라는 여종이 문을 열어 주러 나왔습니다.
[14] 여종은 베드로의 목소리를 알아듣고 너무나 기뻐서, 문을 열어 주는 것도 잊은 채 안으로 달려가 사람들에게 베드로가 문 밖에 와 있다고 알렸습니다.
[15] 그러자 사람들은 여종에게 “네가 미쳤구나” 하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여종이 계속해서 참말이라고 우기자, 사람들은 “그렇다면 베드로의 천사인가 보다”라고 말했습니다.
[16] 이런 중에도 베드로는 계속 문을 두드리고 있었습니다. 문을 연 사람들은 베드로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17] 베드로가 그들에게 조용히 하라고 손짓을 한 뒤에, 주님께서 자기를 감옥 밖으로 인도해 내신 일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일을 야고보와 다른 형제들에게도 알리시오”라고 말하고, 다른 곳으로 떠났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는 과연 복음을 위해, 주를 위해 순교할 각오가 되어 있습니까?

2. 오늘 내가 중보기도로 그들의 사역을 돕고 섬겨야 할 대상은 누구입니까?


▧ 본문해설  

기도의 능력(1-12)

“그 때에 헤롯왕이 손을 들어 교회중 몇 사람을 해하려 하”였다. 유대 정부는 그 당시 로마 황제 글라우디오의 신하 헤롯 아그립바의 치하에 있었다. 헤롯은 또한 갈릴리의 분봉왕으로 있었다. 그는 유대교에 개종한 사람이라고 고백하였으며 유대인의 율법의 의식을 수행함에 있어서 매우 열심이었다. 유대인의 호의를 얻어 자기의 직책과 명예를 확고히 하려는 열망으로 헤롯은 그리스도의 교회를 핍박하고, 신자들의 집과 소유를 약탈하며, 또한 교회의 지도자들을 투옥함으로써 유대인의 갈망을 이루어 주었다. 그는 요한의 형제 야고보를 옥에 가두고, 마치 이전에 헤롯이 선지자 요한의 목을 베었던 것처럼 집행인을 보내어 검으로 그를 죽였다. 그는 유대인들이 이 일을 크게 기뻐하는 것을 보고 베드로도 투옥하였다.
이 잔인한 행위들이 자행된 것은 유월절 기간이었다. 유대인들은 애굽에서 구원받은 것을 경축하고 하나님의 율법에 대하여 큰 열심을 가진 것처럼 가장하였으나 동시에 그리스도를 믿는 이들을 박해하고 살해함으로 바로 그 율법의 원칙을 범하고 있었다.
야고보의 죽음은 신자들에게 큰 슬픔과 놀라움을 가져다 주었다. 베드로가 또다시 투옥되자 온 교회가 금식하고 기도하였다.
야고보를 처형한 헤롯의 행위는 그 일을 은밀히 하지 말고 대중 앞에서 행하였더라면 신자들과 그들을 동정하는 이들을 더욱 철저히 공포에 질리게 했을 것이라는 일부의 불평이 있기는 하였으나 유대인들의 갈채를 받았다. 그래서 헤롯은 그를 공개 처형함으로 유대인들을 더욱 만족시키고자 베드로를 감금하여 두었다. 그러나 당시 예루살렘에 모인 모든 백성들 앞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사도를 끌어내어 처형하는 것은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있었다. 그가 처형되기 위하여 끌려나오는 광경이 군중의 동정심을 유발시키지나 않을까 두려워하였다.
제사장들과 장로들은 베드로가 빈번히 백성들로 예수의 생애와 품성을 연구하도록 이끈 그 능력 있는 호소, 즉 그들의 모든 논법으로도 논박할 수 없었던 호소를 하지 않을까 또한 두려워하였다. 그리스도의 사업을 옹호하는 베드로의 열심은 사람들로 하여금 복음을 위하여 굳세게 하였으므로, 관원들은 예배하러 그 도성에 온 군중들 앞에서 그가 자신의 신앙을 옹호할 기회를 가지게 되어 왕의 손에서 그를 놓아주라는 요구를 받게 될까 두려워하였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베드로의 처형이 유월절 이후로 연기되는 동안, 교인들은 마음을 깊이 살피고 열렬히 기도할 시간을 얻었다. 그들은 베드로가 그 사업에 없어서는 안 된다고 느꼈기 때문에 그를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였다. 그들은 하나님의 특별한 도움이 없이는 그리스도의 교회는 망할지도 모를 지점에 이르렀다고 느꼈다(행적, 143).

사도 베드로를 위해 중보기도를 한 교회는 놀라운 체험을 하였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공개적인 재판 바로 전날 밤에 천사를 보내어 베드로를 구출해 내었습니다. 베드로가 구출된 때는 베드로가 가장 위기에 처해 있을 때이며, 또한 교회가 합심하여 중보기도를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오늘도 기도의 역사는 계속됩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기대하면서 강한 기도의 용사가 되도록 합시다.

기도의 결과를 기대하지 못한 성도들(13-17)

베드로의 처형일이 마침내 결정되었다. 그러나 신자들의 기도는 여전히 하늘로 올라가고 있었으며, 그들이 온 힘과 동정심으로 뜨겁게 도우심을 호소하고 있는 동안, 하나님의 천사들은 투옥된 사도를 지키고 있었다.
사도들의 이전의 탈출을 기억한 헤롯은 이번에는 이중의 예방 조치를 취하였다. 탈출 가능성을 철저히 봉쇄하기 위하여 베드로를 교대로 주야 감시하는 16명의 군사들의 감시 아래 두었다. 감방 안에서 베드로는 두 병사 사이에 놓여 있었으며 양팔에는 사슬을 채웠는데 각 사슬은 병사의 손목과 연결되어 있었다. 그는 병사들 몰래 움직일 수 없었다. 옥문들은 든든히 잠겼으며, 각 문에는 강한 파수병이 배치되어 있었으므로 인간의 방법을 통한 구출이나 탈출의 기회는 모두 단절되었다. 그러나 인간의 궁지는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기회이다.
베드로는 바위를 깎아 만든 감방속에 갇혀 있었으며 그 문들은 굳게 잠겨 있었다. 보초병들은 죄수를 안전히 지키는 일에 대하여 책임을 져야 하였다. 그러나 인간적인 도움의 모든 가능성을 효과적으로 차단한 문빗장들과 로마의 파수병들은 베드로를 구출하시는 하나님의 승리를 더욱 완전하게 할 뿐이었다.
예정된 처형일 전날 밤, 하늘로부터 한 능력 있는 천사가 베드로를 구출하도록 보내심을 받는다. 하나님의 성도를 가둔 강한 문들이 인간의 도움없이 열린다. 지극히 높으신 이의 천사가 지나가자 문들은 그의 뒤에서 소리 없이 닫힌다. 천사가 감방에 들어가니 베드로가 누워 있는데 전적인 신뢰의 평화스러운 잠을 자고 있다.
천사를 두른 빛이 감방에 가득하였으나 사도는 깨지 아니한다. 그는 천사의 손이 닿는 감촉을 느끼면서 “급히 일어나라”는 음성을 듣고 깨어 그의 방이 하늘의 빛으로 밝아졌음과 그의 앞에 큰 영광의 천사가 서 있음을 분명히 보게 된다. 그는 무의식적으로, 시키는 대로 순종하여 일어나 그의 손을 들자 쇠사슬이 손목에서 풀어진 것을 희미하게 느낀다.
또다시 하늘로부터 온 사자의 음성이 들린다. “띠를 띠고 신을 들메라.” 그러자 베드로는 방문객을 이상스런 눈초리로 바라보면서 자신이 꿈을 꾸거나 아니면 환상을 보고 있는 것이라고 믿고 무의식적으로 순종한다. 다시 한 번 천사는 “겉옷을 입고 따라오라”고 명령한다. 천사가 문을 향하여 걸어가자 항상 수다스럽던 베드로도 지금은 놀라 잠잠히 따라간다. 그들이 파수병을 지나 든든히 잠긴 문에 이르자 문이 저절로 열렸다가는 곧 다시 닫혔으나, 안팎의 간수들은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아니한다.
역시 안팎으로 파수를 보고 있는 둘째 문에 이른다. 이것도 돌쩌귀가 삐걱거리거나 철빗장이 덜컥거리지 않고 첫째 문처럼 열린다. 그들은 지나오고 문은 다시 소리 없이 닫힌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그들은 셋째 문을 통과하고, 밖의 길에 와 있는 자신들을 발견한다. 말소리도 없고, 발자국 소리도 없다. 눈부신 빛에 둘러싸인 천사가 앞서 미끄러지듯이 걸어가고, 어리둥절한 채로 여전히 자신이 꿈을 꾸고 있다고 믿는 베드로는 그의 구원자를 따른다. 이와 같이 거리를 하나 지나자, 천사는 그의 사명을 성취하고 홀연히 사라진다.
하늘의 빛은 사라지고 베드로는 자신이 짙은 흑암 중에 있는 것을 느꼈으나, 그의 눈이 어두움에 익숙하게 되자 어두움은 점점 줄어드는 듯하였으며 찬 밤공기가 그의 이마를 스치고 있는 고요한 거리에 홀로 있는 자신을 발견하였다. 이제야 그는 자신이 그 성읍의 잘 아는 거리에 와 있는 것을 깨달았으며, 그 곳은 그가 자주 지나다녔던 곳이고 또한 내일 아침 마지막으로 통과하기로 예정된 곳임을 알았다...
사도는 즉시 형제들이 모인 집으로 갔으며 그 때에 그들은 거기서 그를 위하여 열렬히 기도하고 있었다(행적, 147).

베드로는 주의 구원하심을 깨닫고 교회 성도들이 모여 기도하고 있는 마가 요한의 어머니 집으로 갔습니다. 대문을 두드리자 로데라는 한 하녀가 나와 베드로를 맞이하였는데 베드로의 음성인 줄 알고 너무 기뻐 문을 열어주는 것을 잊어버리고 안으로 들어가 베드로가 왔음을 알렸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그렇게 베드로의 석방을 위해 중보기도 한 성도들이 베드로의 석방을 믿지 못하고 베드로의 음성을 들은 하녀를 오히려 ‘미쳤다’고 꾸중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녀는 분명한 확신을 가지고 힘주어 말하자 이제는 ‘베드로가 아니라 그의 천사’라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기도하고서도 기도의 능력을 믿지 못하는 어리석은 인간의 부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도하는 자들에게 놀라운 기쁨과 응답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 적용

1. 내(교회)가 어려움을 당했을 때, 위해서 중보기도하는 팀이 있는가?

2. 나는 하나님께 기도하고도 그 기도가 응답되었을 때, 믿지 못하는 어리석음을 범하고 있지는 않는가?  


▧ 오늘의 기도  

주여, 인간의 궁지를 당할 때 기도하게 하소서. 기도한 것은 받은 줄로 믿는 믿음을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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