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오늘의 QT

안교교과 QT(8/31,목) - 불순종의 결과(창 16:1-16)

by ☆★★★ 2017. 8. 31.
반응형
2017_3_장년교과_10과.pdf

▧ 말씀묵상 : 창 16:1-16

사래의 제안(1-3)
  

[1] <하갈과 이스마엘> 아브람의 아내 사래는 아이를 낳지 못했습니다. 사래에게는 하갈이라고 하는 이집트인 여종이 있었습니다.
[2] 사래가 아브람에게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내가 아이를 갖도록 허락지 아니하셨습니다. 그러니 내 여종과 잠자리를 같이하십시오. 하갈의 몸을 빌려 아이를 가질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아브람은 사래가 말한 대로 했습니다.
[3] 그 때는 아브람이 가나안에서 산 지 십 년이 지난 해였습니다. 사래가 이집트인 몸종 하갈을 자기 남편 아브람에게 주었습니다.

감찰하시는 하나님(4-16)   

[4] 아브람이 하갈과 잠자리를 같이하자, 하갈에게 아기가 생겼습니다. 하갈은 자신이 임신한 것을 알고는 자기 여주인 사래를 깔보았습니다.
[5] 그러자 사래가 아브람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이 고통을 겪는 것은 당신 때문입니다. 나는 내 여종을 당신에게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여자가 임신을 하더니 나를 깔보기 시작했습니다. 당신과 나 사이에 누가 옳은지 여호와께서 판단해 주시기 바랍니다.”
[6] 아브람이 사래에게 말했습니다. “하갈은 당신의 종이니 하갈에 대해서는 당신 마음대로 하시오.” 사래가 하갈을 못살게 굴자, 하갈은 집에서 도망쳤습니다.
[7] 여호와의 천사가 사막의 샘물 곁에 있는 하갈에게 나타났습니다. 그 샘물은 술로 가는 길가에 있었습니다.
[8] 천사가 말했습니다. “사래의 여종 하갈아,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길이냐?” 하갈이 대답했습니다. “여주인 사래에게서 도망치는 길입니다.”
[9] 여호와의 천사가 하갈에게 말했습니다. “네 여주인에게 돌아가서 그의 말을 잘 들어라.”
[10] 여호와의 천사가 또 말했습니다. “내가 너에게 셀 수 없이 많은 자손을 주겠다.”
[11] 천사가 또 말했습니다. “네 몸 속에 아기가 있으니, 이제 아들을 낳을 것이다. 아들을 낳으면 그 이름을 이스마엘 이라 하여라. 이는 여호와께서 너의 부르짖는 소리를 들어 주셨기 때문이다.
[12] 이스마엘은 들나귀처럼 될 것이다. 그는 사람들을 대적할 것이며, 사람들도 그를 대적할 것이다. 그는 자기의 모든 형제들과 마주 대하여 살 것이다.”
[13] 하갈은 “내가 정말로 하나님을 뵙고도 이렇게 살아 있다니!”라고 말하면서 자기에게 말씀하신 여호와를 ‘나를 보시는 하나님’이라고 불렀습니다.
[14] 그래서 그 곳에 있는 샘물도 브엘라해로이 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그 샘물은 가데스와 베렛 사이에 있습니다.
[15] 하갈이 아브람의 아들을 낳았습니다. 아브람은 그 아들의 이름을 이스마엘이라고 지었습니다.
[16] 하갈이 이스마엘을 낳았을 때, 아브람의 나이는 여든여섯 살이었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아브람이 사래의 말은 들은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2. ‘나를 감찰하시는 하나님’은 어떠한 하나님이십니까?


▧ 본문해설  
  

사래의 제안(1-3)  

아브라함은 아들을 주시리라는 약속을 의심 없이 받아들였으나, 하나님께서 그 정하신 시간과 방법대로 당신의 말씀을 성취시키시도록 기다리지 않았다. 하나님의 능력에 대한 그의 믿음을 시험하기 위하여 지체되는 일을 허락하셨으나 그는 그 시험을 견디는 데 실패하였다. 사라는 자신이 나이 많아 자녀를 갖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여, 하나님의 목적이 성취될지도 모를 방법으로서 자신의 여종들 가운데 한 사람을 아브라함이 취하여 첩으로 맞이해야 한다고 제의하였다. 일부 다처는 아주 널리 퍼져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죄라고 생각하지 않게 되어 버렸으나, 그것은 하나님의 율법을 위반하는 일이었으며 가족 관계의 신성성과 평화에 치명적이었다. 아브라함과 하갈과의 결혼은 그의 가정뿐 아니라 후대에까지 나쁜 결과를 빚어 내었다(부조, 144).

사래는 당시 고대 근동의 관행에 따라 남편에게 여종을 주고 그로부터 자식을 얻고자 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럴 듯해 보일지도 모르지만, 이는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불순종이었을 뿐입니다. 이와 같이 종종 불순종은 그럴 듯해 보이는 방법으로 우리를 유혹합니다. 이러한 유혹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목적만큼이나 수단에 대해서도 영적으로 민감한 분별력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데 만일 아브람이라도 하나님의 약속에 대해 분명한 믿음을 가졌더라면, 사래의 제안은 무위로 돌아갔을 것입니다. 하지만 10년의 기간이 아브람에게도 쉽지만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약속은 자주 우리에게 정직과 기다림을 요구합니다.

감찰하시는 하나님(4-16)   

하갈은 아브라함의 아내라는 새로운 지위를 얻은 영광에 우쭐하게 되고, 그의 후손으로 이루어질 큰 민족의 어미가 되리라는 것을 믿고 교만해져서 자신의 여주인을 멸시하였다. 서로의 질투는 한때 행복했던 가정의 평화를 어지럽혔다. 양쪽의 불평을 듣게 된 아브라함은 조화를 회복하려고 노력하였으나 헛수고였다. 하갈과 결혼한 것은 사라의 열렬한 간청에 의한 것이었으나 사라는 이제 잘못한 사람은 아브라함인 것처럼 그를 나무랐다. 사라는 그의 경쟁자를 쫓아 내기를 바랐으나 아브라함은 이 일을 허락하기를 거절하였다. 왜냐하면 하갈은 그가 열망한 대로 약속의 아들인 자신의 아들의 어미가 되어야 하였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 여자는 사라의 종이었으므로 아브라함은 그 여자를 사라의 수하에 두었다. 하갈의 거만한 정신은 자신의 무례한 태도가 초래한 호된 비난을 참으려고 하지 않았다. “사라가 하갈을 학대하였더니 하갈이 사라의 앞에서 도망하였더라”(창 16:6-13 참고).
하갈이 광야로 가서 친구 없이 외롭게 한 샘물 곁에서 쉴 때에, 주의 천사가 인간의 모습으로 그에게 나타났다. 그는 그 여자의 지위와 의무를 상기시켜 주기 위하여 “사라의 여종 하갈”이라고 말하면서 그 여자에게 “네 여주인에게로 돌아가서 그 수하에 복종하라”고 명령하였다. 그러나 책망에는 위로의 말이 섞여 있었다. “여호와께서 네 고통을 들으셨음이니라.” “내가 네 자손으로 크게 번성하여 그 수가 많아 셀 수 없게 하리라.” 그분의 자비하심을 영원히 생각나게 해줄 사람으로서, 그 여자는 자신의 아이를 이스마엘 곧 “하나님이 들으심”이라고 부르라는 명령을 받았다(부조, 144).

자식을 잉태한 하갈과 사래 사이에 다툼이 일어납니다. 불순종은 항상 갈등을 낳게 됩니다. 결국 하갈은 사래를 피해 광야로 도망하였다가 거기서 하나님의 사자를 만나 그로부터 약속을 받게 됩니다. 이 후 하갈은 다시 돌아와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이스마엘’이라 짓습니다. 이 때 아브람의 나이가 86세였습니다. 사래의 인간적인 제안은 결국 모든 이에게 상처만 주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일로 하나님의 약속은 훨씬 더 뒤로 연기됩니다. 이처럼 인간적인 생각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려는 시도들은 결국 상처와 좌절만 낳을 뿐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그들의 불순종에도 불구하고 직접 개입하셔서 문제를 해결해 가십니다. 곧 비록 이스마엘이 약속의 자녀는 아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에게도 창대한 자손을 약속해 주십니다. 우리는 그저 이러한 하나님의 자비하심 앞에 두 손을 들 뿐입니다. 하갈의 말대로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고통을 친히 살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 적용  

현재 내가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고 내 뜻대로 행하여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


▧ 오늘의 기도  

주님, 아무리 더디더라도 하나님의 약속 가운데서 언제나 정직과 기다림의 자세를 잃지 않게 하소서. 나의 모든 고통을 살피시는 하나님을 믿고 그 안에 온전히 거할 수 있게 하소서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