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전도서 5:8-12
하나님은 모든 것을 감찰하심(8-9)
[8] 너는 어느 지방에서든지 빈민을 학대하는 것과 정의와 공의를 짓밟는 것을 볼지라도 그것을 이상히 여기지 말라 높은 자는 더
높은 자가 감찰하고 또 그들보다 더 높은 자들도 있음이니라 [9] 땅의 소산물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있나니 왕도 밭의 소산을
받느니라
재물의 헛됨(10-12)
[10]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풍요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하지 아니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 [11]
재산이 많아지면 먹는 자들도 많아지나니 그 소유주들은 눈으로 보는 것 외에 무엇이 유익하랴 [12] 노동자는 먹는 것이 많든지
적든지 잠을 달게 자거니와 부자는 그 부요함 때문에 자지 못하느니라
▧ 묵상을 위한 질문
1. 왜 이 땅의 부조리한 현실을 바라보면서도 성도들은 낙담치 말아야 합니까?
2. 왜 부에 대한 동경이 헛된 것입니까?
▧ 본문해설
하나님은 모든 것을 감찰하심(8-9)
우리는 때때로 ‘하나님께서 온 땅을 다스리신다면 왜 아직도 이 땅에 이렇게 악이 있는가?’하는 의문을 품게 됩니다.
본문에서 “빈민을 학대하는 것”이 개인적인 악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공의를 짓밟는 것”은 사회·정치적인 성격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압제와 부정의는 어느 시대, 어느 민족에게나 있어 왔고, 지금도 이 땅의 곳곳에서 행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할 때 많은 사람들은 ‘과연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면 어떻게 이러한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하고 반문합니다. 하지만 전도자는
“그것을 이상히 여기지 말라”고 말합니다. 정의와 공의가 짓밟힐 경우에도 우리가 낙담치 말아야 할 이유는, “높은 자보다 더
높은 자가 감찰하고 그들보다 더 높은 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땅의 권세자들보다 “더 높은” 분이 그를 감찰하고, 스스로
높다고 생각하는 그들보다 더 높은 분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땅의 이익은 뭇사람을 위하여 있나니”란 말은 땅을 경작하는 자들에게
그에 상응하는 대가가 주어져야 함을 말합니다. 비록 이 땅의 현실이 압제와 폭압과 부정의로 가득하다 할지라도 성도들은 결코 낙담치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이 땅의 권세자들을 감찰하고 계시는 하나님, 그들의 모든 행위대로 심판하실 하나님을 인하여
소금과 빛된 성도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재물의 헛됨(10-12)
본문은 부자의 재물이 헛됨을 말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난보다는 부를 동경하며 그것을 얻기 위해서 갖가지 수단을
동원합니다. 하지만 사람이 재물을 통해 누릴 수 있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부한 사람은 그 재물로 인하여 잠 못이루며 근심하기도
합니다. 세상 재물에 대한 욕망은 마치 우리가 바닷물을 마시는 것과 같습니다. 바닷물은 짜기 때문에 우리가 마시면 마실수록 물을
더 많이 먹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만족함이 없는 부에 대한 욕망, 그것은 헛되고, 지극히 헛된 일입니다. 자족함을 배우고,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을 누리면서 항상 감사하며 사는 삶이 아름답습니다.
▧ 적용
1. 압제와 부정의속에서 신음하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사랑의 손길을 펼쳐야겠다.
2. 돈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지혜를 찾아야겠다.
▧ 기도
이 땅에 압제와 부정의가 성행한다 할지라도 낙심치 않고,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심판을 바라보며 내게 주어진 책임을 잘 지키게 하소서. 만족함이 없는 부를 동경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는 일이 없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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