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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사도행전 9:17-31
주님의 명령에 순종한 아나니아(17-18)
[17] 아나니아는 그 곳을 떠나 사울이 있는 집으로 가서 사울에게 손을 얹고 말했습니다. “사울 형제여, 그대가 이리로 오는 길에 나타나셨던 주 예수님께서 나를 보내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보내신 것은 그대의 시력을 다시 회복하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려는 것입니다.”
[18] 그러자 곧 사울의 눈에서 비늘 같은 것이 떨어져 나가고, 사울은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사울은 일어나 침례를 받았습니다.
핍박자에서 전도자로!(19-25)
[19] 그는 음식을 먹고 기운을 되찾았습니다. <다마스커스에서 설교하는 사울> 사울은 며칠 동안 다마스커스에 있는 제자들과 함께 지냈습니다.
[20] 그는 곧바로 회당에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다”라고 선포하기 시작했습니다.
[21] 사울의 설교를 들은 사람들은 놀라서 물었습니다. “이 사람은 예루살렘에서 예수님을 믿던 사람들을 닥치는 대로 죽이던 사람이 아닙니까? 그가 이 곳에 온 것도 제자들을 붙잡아서 대제사장들에게 넘겨 주려는 것이 아니었습니까?”
[22] 그러나 사울은 더욱 힘을 얻어 예수님이 그리스도인 것을 증명하므로, 다마스커스에 사는 유대인들은 당황스러워했습니다.
[23] <도망가는 사울> 여러 날이 지난 뒤, 유대인들은 사울을 죽이기로 모의하였습니다.
[24] 그러나 사울은 그들의 계획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사울을 죽이려고 밤낮으로 성문을 철저히 지켰습니다.
[25] 어느 날 밤, 사울의 제자들이 광주리에 사울을 담아 성벽에 난 구멍을 통해 그를 성 밖으로 달아 내렸습니다.
바나바의 중재 사역(26-31)
[26] <예루살렘으로 간 사울> 사울은 예루살렘으로 가서 그 곳의 제자들과 어울리려 했으나, 그들은 사울이 제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고 모두 사울을 두려워했습니다.
[27] 하지만 바나바는 사울을 데리고 사도들에게로 갔습니다. 바나바는 사도들에게 사울이 길에서 주님을 본 것과, 주님께서 사울에게 하신 말씀과, 사울이 다마스커스에서 담대하게 예수님의 이름을 전한 일을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28] 이렇게 해서 사울은 제자들과 함께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을 자유롭게 다니면서 주 예수님의 이름을 담대하게 전했습니다.
[29] 사울은 그리스 말을 하는 유대인들과 이야기도 하고 논쟁을 벌이기도 하였으나, 그들은 사울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30] 형제들이 이 사실을 알고, 사울을 가이사랴로 데려갔다가 다시 다소로 보냈습니다.
[31] 그러는 동안, 유대와 갈릴리와 사마리아에 있는 교회들이 평화를 되찾았으며, 터전을 든든하게 잡았습니다. 교회는 주님을 두려워하며 성령의 위로를 받아 믿는 사람들의 수가 점점 늘어났습니다.
▨ 본문해설
주님의 명령에 순종한 아나니아(17-19)
무지한 죄과와 편견 가운데서 사울이 그가 핍박하던 그리스도에게서 계시를 받았을 때에 그는 세상의 빛인 교회와 직접 교통하도록 조치되었다. 이 경우에 있어서 아나니아는 그리스도를 대표하며, 또한 그분의 대리자로 임명을 받은 지상의 그리스도의 목사들을 대표한다. 아나니아는 그리스도의 대리자로서 사울의 눈을 만졌다. 그는 그리스도의 대리자로서 손을 사울에게 얹었다. 그리고 그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에 사울은 성령을 받았다. 이 모든 일이 그리스도의 이름과 권위로 이루어졌다. 그리스도는 샘이시며, 교회는 그것을 전달하는 통로이다.
핍박자에서 전도자로!(19-25)
바울은 전에 열렬한 유대교의 옹호자요 예수의 제자들을 박해하는 데 지칠 줄을 모르는 사람으로 알려졌었다. 용기, 자립적인 정신, 끈기, 재능과 훈련 등 그는 거의 어떠한 일에도 종사할 수 있었다. 그의 논리에는 비범한 명석함이 있었고 그의 풍자는 상대를 꼼짝 못 하게 하였다. 그런데 이제 유대인들은 특출하게 전도 유망한 이 젊은이가 전에 박해하던 사람들과 연합할 뿐 아니라 담대히 예수의 이름으로 전도하는 것을 보았다.
싸움에서 전사한 장군은 아군에는 손실이지만 그의 죽음으로 원수가 힘을 더 얻지는 않는다. 그러나 탁월한 사람이 반대 세력에 가담할 때에는 그의 봉사를 잃을 뿐 아니라 그가 가담한 상대편에는 결정적인 이익을 가져다 준다. 주께서는 다소 사람 사울을 다메섹 도상에서 쉽게 죽이실 수가 있었다. 그리하였더면 박해의 세력은 크게 그 힘을 잃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섭리로 사울의 생명을 아끼셨을 뿐 아니라 회개시키심으로 그 용사를 적진으로부터 그리스도의 편으로 옮기셨다. 단호한 목적과 불요 불굴의 용기를 가진 웅변가요 통렬한 비평가인 바울은 초대 교회가 필요로 한 모든 자격을 구비하고 있었다.
반대가 너무 맹렬히 일어났으므로 바울은 다메섹에서 일을 계속할 수가 없었다. 하늘에서 온 사자가 당분간 떠나라고 명하였으므로 그는 “아라비아로” (갈 1:17)가 거기서 안전한 피난처를 찾았다.
이 한적한 광야에서 바울은 조용히 연구하고 명상할 기회를 가졌다. 그는 그의 과거의 경험을 조용히 회고하였고 완전히 회개하였다. 그는 그의 회개가 가납되어 그의 죄가 용서받았음을 알 때까지 마음을 다하여 쉬지 아니하고 하나님을 찾았다. 그는 예수께서 장차 그의 봉사에 그와 함께 하신다는 보증 얻기를 갈망하였다. (행적, 125).
바나바의 중재 사역(26-31)
다메섹에서 도망한 후 바울은 예루살렘으로 갔는데, 그가 개심한 지 약 3년이 지난 때였다. 바울이 이 방문을 하게 된 주목적은 후에 그가 선언한 바와 같이 “게바를 심방하려” 함이었다(갈 1:18). 한때 그가 “박해자 사울”로 잘 알려졌던 성읍에 도착하여 바울은 “제자들을 사귀고자 하나 다 두려워하여 그의 제자됨을 믿지 아니하”였다.
매우 거만한 바리새인이요, 그처럼 많은 교회를 파괴했던 그가 충실한 예수의 제자가 되었다는 사실을 그들은 믿기가 어려웠다. 그러나 “바나바가 데리고 사도들에게 가서 그가 길에서 어떻게 주를 본 것과 주께서 그에게 말씀하신 일과 다메섹에서 그가 어떻게 예수의 이름으로 담대히 말하던 것을 말하”였다.
이 말을 듣고서 제자들은 바울을 그들의 동료의 한 사람으로 영접하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은 그의 그리스도인적 경험의 진실됨에 대한 많은 증거를 보았다(행적, 129).
▨ 적용을 위한 질문
1. 오늘 이 귀한 복음을 용서와 사랑으로 전할 대상은 누구입니까?
2. 주님을 믿지 않고 대적하는 자들을 위해서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3. 오늘 내가 찾아가서 세워주고 위로해 주어야 할 영혼은 누구입니까?
▨ 오늘의 기도
주여, 바나바와 같이 선입견을 버리고 바울의 진심을 받아주고, 믿어준 상담자로서의 자질을 갖게 하소서. 사람을 키워주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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