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교교과 QT(1/23,월) - 성령의 인격성(요 14:25-31)

2017년 1기-장년교과-4과.pdf

▧ 오늘의 말씀 : 요한복음 14:25-31

깨닫게 하시는 성령(25-26)

[25] 이 모든 것을 내가 너희와 함께 있는 동안에 너희에게 말하였다.
[26] 그러나 내 아버지께서 나의 이름으로 보내실 진리의 성령이신 보혜사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며,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실 것이다.

평안을 주시는 성령(27-31)

[27] 내가 너희에게 평안을 남긴다.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준다. 내가 너희에게 주는 평안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않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마라.
[28] 너희는 ‘내가 갔다가 너희에게로 올 것이다’라고 말한 내 말을 들었다. 너희가 진정 나를 사랑했다면, 내가 아버지께로 가는 것을 기뻐했을 것이다. 이는 아버지가 나보다 더 크신 분이기 때문이다.
[29] 내가 지금 이 일이 일어나기 전에 너희에게 말하는 것은, 이 일이 실제로 일어날 때, 너희로 하여금 믿게 하기 위해서이다.
[30] 이 세상의 통치자가 오고 있으므로, 더 이상 너희와 많은 말을 나눌 수가 없다. 하지만 이 세상의 통치자는 나를 마음대로 할 권세가 없다.
[31] 그러나 내가 아버지를 사랑하고, 아버지께서 내게 명하신 대로 내가 행한다는 사실을 세상은 알아야 할 것이다. 일어나 이 곳을 떠나자.


▧ 본문해설

깨닫게 하시는 성령(25-26)    

제자들은 예수님이 떠나신다는 말씀에 큰 불안을 느낍니다. 게다가 제자들은 아직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했습니다. 제자들은 주님을 따라다녔던 생활이 주는 안정감에 더 머물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임재를 체험하고 나면 지금 예수님이 하신 말씀의 내용과 뜻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26b절). 우리를 깨닫게 하시는 분은 성령님이십니다. 성령으로 말미암지 않고는 예수님을 주로 고백하지 못합니다(고전 12:3). 처음엔 제자들도 십자가에 달리신 메시아의 복음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것은 유대인들이 꺼리는 것이요, 헬라인들에게는 어리석은 가르침이었습니다(고전 1:23). 그러나 성령을 받은 사람은 이를 깨닫게 됩니다(고전 2:10). 그래서 성령은 “그리스도의 마음”입니다(고전 2:16).

"성령께서는 성경 말씀을 통하여 마음에 말씀하시며 진리를 심령에 깊이 새기신다. 이와 같이 성령께서는 잘못을 드러내시고 심령에서 그것을 내쫓으신다. 그리스도께서 당신의 택하신 백성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심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역사하시는 진리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행하시는 것이다."(소망, 671)

평안을 주시는 성령(27-31)

예수님은 성령에 대해 미리 말씀하셨습니다. 성령은 제자들 가운데 역사하셔서 그들로 믿음을 갖게 하고 예수님이 명하신 일을 하도록 도울 것입니다. 이는 제자들의 동요와 염려를 막아 주시기 위함이었습니다(1절). 그래서 다시 말씀하십니다.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그 평안을 받아서 염려도 말고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아라’(27절). 모세가 떠난 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하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하나님은 모세와 함께하셨던 것처럼 여호수아와도 함께할 것이니 놀라거나 두려워 말고 담대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수 1:1~9). 세상 임금인 사탄의 궤계 가운데 일어난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은 제자들에게 유익이 될 것입니다. 예수님이 무소부재(無所不在)로 함께하시는 결과를 가져오니 마음의 평안을 갖고 오히려 기뻐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모든 불안과 공포를 이기는 평안을 이미 주셨습니다.


▧ 적용

1. 성령 하나님께 간구하며 진리를 깨달아가곡 있습니까?

2. 나는 예수님의 말씀을 믿어 그분의 평안을 최대한 누리고 있습니까?


▧ 오늘의 기도

성령을 보내 주신 예수님, 감사합니다. 제 안에 계시는 성령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 진리를 깨닫게 하시고, 성령이 주시는 평안을 누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