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의 말씀 : 잠언 19:1-15
성실히 행하는 가난한 자(1-9)
[1] 흠없이 행하는 가난한 사람을 입술이 사악하고 어리석은 사람 에게 비길 것인가?
[2] 지식 없는 열심은 위험하고, 조급히 일을 처리하면 그르친다.
[3] 자기의 미련 때문에 망하고서도 마음으로 여호와를 원망한다.
[4] 부유하면 친구가 많지만, 가난한 사람의 친구는 그를 버린다.
[5] 거짓 증인은 처벌을 면치 못하고, 거짓말을 내뱉는 자 역시 벌을 피하기 어렵다.
[6] 너그러운 사람에게는 은혜를 구하는 자가 많고, 선물을 주는 자에게는 누구나 가까이 가려 한다.
[7] 가난하면 친척들도 멀리하니 친구들이야 말할 것도 없다. 사정해도 친구들은 달아날 뿐이다.
[8] 지혜를 얻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자이며, 명철을 귀히 여기는 자는 형통할 것이다.
[9] 거짓 증인은 처벌을 면치 못하고, 거짓말을 내뱉는 자도 망할 것이다.
지혜로운 통치자와 아내(10-15)
[10] 어리석은 자의 사치가 옳지 못하듯, 종이 주인을 다스리는 것도 옳지 못하다.
[11] 슬기로운 사람은 쉽게 화내지 않으며, 허물을 덮어 주어 자신의 영광으로 삼는다.
[12] 왕의 노함은 사자의 부르짖음 같고, 그의 은총은 풀에 내리는 이슬 같다.
[13] 어리석은 아들은 그 부친을 망하게 하고, 다투는 아내는 계속 떨어지는 빗방울과 같다.
[14] 집과 재물은 부모에게서 상속받지만, 슬기로운 아내는 여호와께서 주신다.
[15] 게으름은 사람을 깊은 잠에 빠지게 하고, 게으른 사람은 굶주린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나는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지 않고 내 욕심대로 성급히 행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2. 내가 지금 하나님께 구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 본문해설
성실히 행하는 가난한 자(1-9)
부자는 친구를 많이 가지게 되나 가난한 자는 친구와 형제를 모두 잃게 될 것이라는 잠언의 말은, 단지 세상의 현실이 그러함을 설명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잠언의 관심은 부자와 가난한 자가 아니라, 지혜로운 자와 어리석은 자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잠언은 성실하고 정직히 행하는 가난한 자가, 패려하고 미련한, 곧 거짓과 속임수로 재물을 얻은 부자보다 더 낫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사람의 의지와 신뢰의 대상이 재물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거짓으로 얻은 재물과 영화는 금방 사라질 것입니다.
미련한 자의 열심에는 아무런 소망도, 선함도 없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지 않고 자기 욕심대로 성급히 행합니다. 결국 그들은 실족하게 될 것이지만, 그럼에도 자기의 미련함을 회개치 않고 오히려 하나님을 탓하고 원망할 것입니다. 다만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의 지혜를 구하는 자만이 참된 복과 은혜 가운데서 생명을 얻게 될 것입니다.
지혜로운 통치자와 아내(10-15)
어리석은 자에게 재물이 아무 소용이 없을진대, 통치나 다스림은 오죽하겠습니까? 오히려 어리석은 자의 통치는 그의 다스림을 받는 사람이나 그 나라에 큰 재앙이 될 것입니다. 통치나 다스림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노하기를 더디하는 것과 허물을 용서하는 것입니다. 특히 이것은 왕에게 있어서 더할 나위 없이 중요한 것입니다.
집과 재물은 조상에게서 비롯되는 것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지만, 지혜로운 아들과 아내는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말미암는 은혜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 앞에 구해야 할 것은 무엇보다도 지혜로운 사람들이어야 합니다.
▧ 적용을 위한 기도
1. 나는 부를 부러워합니까, 지혜를 부러워합니까?
2. 나는 지금 하나님께 무엇을 구하고 있습니까?
▧ 오늘의 기도
1. 오직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며 그 가운데서 행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2. 지혜로운 통치자와 사람들을 구하는 기도를 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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