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통독 : 예레미야 49-50장
▧ 말씀묵상 : 예레미야 49:1-13
[1] <암몬에 대한 말씀> 이것은 암몬에 대한 말씀입니다.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이스라엘에 아들이 없다고 생각하느냐? 부모의 땅을 물려받을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느냐? 어찌하여 밀곰 신이 갓의 땅을 빼앗고 그의 백성이 갓의 마을을 차지하고 사느냐?
[2]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보아라. 내가 암몬의 수도 랍바에서 전쟁의 큰 아우성이 들리게 하겠다. 그 곳은 폐허 더미로 변할 것이며 그 주변 마을들은 불타 버릴 것이다. 그 백성이 이스라엘을 그 땅에서 쫓아 냈으나 이제는 이스라엘 백성이 그들을 쫓아 낼 것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3] 헤스본 백성아, 아이 성이 멸망했으니 슬피 울어라. 랍바에 사는 백성아, 통곡하여라. 거친 베옷을 입고 크게 울어라. 울타리 안에서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몸을 피하여라. 적군이 몰렉 신을 사로잡아 갈 것이며 그 제사장과 관리들도 잡아 갈 것이다.
[4] 너희가 너희 골짜기를 자랑하는구나. 너희 골짜기의 열매들을 뽐내는구나. 너희는 제멋대로 행동하는 자녀와 같다. 너희는 너희 재산을 의지하며 ‘누가 나를 칠 것인가?’ 하고 생각한다.
[5] 주 만군의 여호와가 말한다. 보아라. 내가 사방에서 너에게 두려움을 내리겠다. 너희는 모두 쫓겨날 것이며 아무도 너희를 불러모으지 못할 것이다.
[6] 그러나 그런 뒤에는 내가 암몬 자손을 회복시켜 주겠다. 여호와의 말이다.”
[7] <에돔에 대한 말씀> 이것은 에돔에 대한 말씀입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이제 데만에는 지혜가 없느냐? 에돔의 현자들에게 지혜로운 생각이 끊어져 버렸느냐? 그들의 지혜가 이제는 사라져 버렸느냐?
[8] 너희 드단에 사는 백성아, 어서 도망쳐 깊숙한 곳에 피하여라. 내가 에서에게 내린 재앙을 그에게 내릴 것이다.
[9] 포도 거두는 일꾼들이 와서 포도를 거둘 때에도 약간의 포도를 남겨 두고 밤에 도둑이 들어오더라도 자기가 원하는 것만 가져가지 않겠느냐?
[10] 그러나 내가 에서를 발가벗기고 그들이 숨어 있는 곳을 다 찾아 내었으니 그들이 숨을 곳이 없다. 자녀와 친척과 이웃이 다 멸망할 것이다.
[11] 고아들은 남겨 두어라. 내가 길러 주겠다. 너희 과부들도 나를 의지할 수 있을 것이다.”
[12]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보아라. 심판을 받지 않아도 될 사람들도 고통의 잔을 마셔야 했는데 하물며 너희 에돔 백성이 허물이 없다며 고통의 잔을 피할 수 있겠느냐?
[13]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내 이름으로 맹세한다. 보스라가 폐허 더미가 되어, 그 곳에서 일어난 일을 본 사람들이 놀랄 것이다. 사람들이 그 성을 보고 욕하며 조롱할 것이다. 보스라 주변의 모든 마을도 영원히 폐허가 될 것이다.”
▧ 본문해설
암몬에 대한 심판(1-6)
암몬 땅은 동으로 아라비아 사막을, 북으로는 얍복 강을 국경으로 하는 천연의 요새입니다. 이같은 자연 환경을 본문에서는 첩첩산중으로 둘러싸인 골짜기에 비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랍바는 요단 강 동쪽에 위치한 암몬의 수도였습니다. 오늘날 요르단의 수도인 암만이 바로 이곳입니다. 암몬 사람들은 자신들의 좋은 환경을 믿고 교만했습니다. 하지만 그들 역시 심판 앞에서는 무너지고 말 것입니다.
나에게 있는 환경이, 내가 가진 것이 아무리 좋고, 자랑할 만해도 그것이 나를 교만하게 만드는 도구가 된다면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거두어가십니다. 그러므로 나는 하나님께 값없이 받은 은혜에 감사하며, 그것을 통해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에돔에 대한 심판(7-13)
에돔은 야곱의 형인 에서의 후손들이 세운 민족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돔은 예루살렘이 몰락할 때 옆에서 바벨론을 돕는 역할을 하기도 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이곳에 지혜로운 사람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예레미야는 그들의 명철과 지혜도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또한, 본문에는 ‘포도를 거두는 자들’이 등장하는데 이는 바벨론을 뜻합니다. 즉, 바벨론에 의해서 에돔은 자식들을 고아로 만들 정도로, 아무리 숨어도 숨겨지지 않을 정도로 철저하게 심판을 당하게 될 것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 앞에서는 사람의 지혜도, 기막힌 전략도 소용이 없음을 알 수 있습니다. 진정한 지혜는 나의 경험이나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나옵니다.
▧ 적용
1.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감사한 것들에는 무엇이 있나요?
2. 문제를 만났을 때, 나의 지혜로, 또는 다른 사람의 노하우를 물으며 문제를 해결하려 하진 않나요?
▧ 기도
주님께서 저에게 베풀어주신 감사한 것들에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주세요. 이것이 저의 능력이 아닌 주님의 은혜임을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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