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통독 : 예레미야 7-9장
▧ 말씀묵상 : 예레미야 7:1-15
[1] <예레미야의 성전 설교> 이것은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에게 하신 말씀입니다.
[2] “너는 여호와의 성전 문 앞에 서서, 이 말을 외쳐 말하여라. ‘유다 나라의 모든 백성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어라. 여호와를 경배하러 이 문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아, 다 이 말씀을 들어라.
[3]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너희의 길과 행실을 바꾸어 올바른 일을 하여라. 그러면 내가 너희를 이 곳에 살게 하겠다.’”
[4] “‘이것이 여호와의 성전이다, 이것이 여호와의 성전이다, 이것이 여호와의 성전이다’ 하는 사람들의 거짓말을 믿지 마라.
[5] 너희는 너희의 길과 행실을 바꾸어 올바른 일을 해야 한다. 이웃끼리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
[6]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를 억누르지 마라. 이 곳에서 죄 없는 사람을 죽이지 마라. 다른 신들을 섬기지 마라. 거짓으로 말하는 그들은 너희의 삶을 망칠 뿐이다.
[7] 그렇게 하기만 하면 내가 너희를 이 땅, 곧 내가 너희 조상에게 영원토록 준 이 땅에서 살게 하겠다.
[8] 그러나 보아라. 너희가 거짓말을 믿고 있으니 그것은 쓸데없는 짓이다.
[9] 너희는 훔치고, 죽이고, 간음하고, 거짓으로 맹세하고, 헛된 신 바알에게 제물을 바치고, 너희가 알지도 못하는 신들을 찾아가서 섬긴다.
[10] 그러고도 너희가 내 앞으로 나와 설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내 거룩한 이름으로 불리는 이 성전에 너희가 설 수 있겠느냐? 그런 역겨운 짓들을 해 놓고도 ‘우리는 안전하다’고 말할 수 있겠느냐?
[11] 이 곳은 내가 예배를 받으려고 정한 곳이다. 그런 이 곳이 너희에게는 도둑들이 숨는 곳으로만 보일 뿐이냐? 나는 너희를 쭉 지켜 보았다. 나 여호와의 말이다.
[12] 너희 유다 백성아, 내가 예배를 받으려고 제일 처음에 택한 실로 마을에 가 보아라. 내 백성 이스라엘이 저지른 악한 짓 때문에 내가 그 마을을 어떻게 했는지 보아라.
[13] 나 여호와가 말한다. 너희 이스라엘 백성은 온갖 악한 짓을 저질렀다. 내가 부지런히 너희에게 말하고 또 말했지만, 너희는 듣지 않았다. 내가 너희를 불렀지만, 너희는 대답하지 않았다.
[14] 그러므로 내가 예배를 받기 위해 예루살렘에 정한 성전을 멸망시키겠다. 너희는 내가 너희와 너희 조상에게 준 그 성전을 의지했지만, 내가 실로를 멸망시켰듯이 그 곳도 멸망시키겠다.
[15] 내가 너희의 형제인 에브라임 자손을 모두 쫓아 냈듯이 너희도 내 앞에서 쫓아 내고 말겠다.’”
▧ 본문해설
길과 행위를 바르게 하라 (1-7)
열심 있는 믿음보다 중요한 것은 바른 믿음입니다. 본문은 여호야김 왕이 요시야 왕의 종교 개혁을 포기하고 우상을 섬기는 불신앙 가운데 있을 때 전해진 말씀입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아 성전 문 앞에 서서 말씀을 선포합니다. 당시는 성전에 대한 맹목적이며 미신적 신앙이 가득했습니다. 백성은 절기 때마다 열심히 성전에 모여 제사를 드렸고, 그 제사 행위가 자신들을 구원해 주며 지켜 줄 것으로 믿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삶은 거짓, 우상숭배, 이방인과 고아와 과부를 압제하는 불의한 행위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이 외적인 종교 행위보다 말씀에 순종하기를 원하십니다. 유다 백성이 심판을 받게 된 원인은 이웃에게 불의와 압제를 행했기 때문입니다. 신앙과 삶은 결코 분리될 수 없습니다.
도둑의 소굴로 만들지 말라 (8-15)
신앙생활은 하나님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진실하게 교제하며 그분의 뜻에 순종하고 그분의 사랑에 반응하는 것입니다. 유다 백성은 잘못된 구원의 확신과 거짓 믿음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신앙과 삶이 분리되었습니다. 십계명을 지키지 않았고 바알을 따라갔습니다. 그러면서도 성전에 와서 제사드리며 구원을 받았다고 자부했습니다. 그들은 성전의 마당 뜰만 밟고 다니는 형식적인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입술로는 하나님을 섬긴다고 하지만 실제 삶에서는 하나님의 백성다운 모습이 없었습니다. 오히려 바알을 섬기며 살았습니다. 바알은 물질, 쾌락, 풍요의 우상입니다. 오늘 우리 삶에서도 이러한 우상을 제거해야 합니다. 성도의 삶은 예수님과 연합을 이루고 그분 안에서 의의 열매를 맺는 삶이어야 합니다.
▧ 적용
1. 나의 삶 가운데 외식과 거짓된 믿음은 없습니까?
2. 나는 열정과 헌신을 다하는 신앙인입니까, 아니면 형식적인 신앙인입니까?
▧ 기도
성도를 통해 예배받기를 즐겨 하시는 하나님, 정직한 영으로 주님을 예배하기 원합니다. 거짓 없는 마음과 진실한 말과 행동으로 삶의 모든 영역에서 주님의 기쁨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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