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통독 : 전도서 5-8장
▧ 말씀묵상 : 전도서 5:1-12
올바른 예배와 서원(1-7)
[1] <약속을 신중히 하여라> 하나님의 집에 예배하러 들어갈 때에 발걸음을 조심하여라. 형식적으로 예배드리는 어리석은 자보다 말씀을 듣기 위해 조용히 나아가는 자가 더 낫다. 어리석은 자들은 악을 행하면서도 알지 못한다.
[2] 하나님 앞에서 함부로 입을 놀리지 마라. 조급한 생각으로 무엇을 말하지 마라.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너는 땅에 있으니, 너는 말을 적게 하여라.
[3] 걱정이 많으면 꿈자리가 사납고, 말이 많으면 어리석은 소리를 한다.
[4] 하나님께 약속했거든, 신속히 이행하여라. 하나님은 어리석은 자들을 기뻐하지 않으시니, 너는 약속을 지켜라.
[5] 약속을 하고 지키지 않는 것보다는 약속을 하지 않는 것이 낫다.
[6] 네 입술로 죄짓지 마라. 하나님의 사자에게 “내 약속은 실수였습니다”라고 말하지 마라. 하나님께서 화내실 만한 말을 하여, 그분이 네 손의 수고를 망치게 할 이유가 무엇이냐?
[7] 꿈이 많고 말이 많은 것도 허무하니 하나님을 경외하여라.
하나님은 모든 것을 감찰하심(8-12)
[8] <관리가 감독한다> 만일 가난한 자가 학대를 당하고, 정의와 인권이 무시되는 것을 보거든, 그런 일들에 대해 놀라지 마라. 왜냐하면 그것을 처리할 관리가 있고, 이들 위에는 더 높은 고위 관리가 있기 때문이다.
[9] 땅의 산물은 모두를 위한 것이다. 왕도 들판에서 나는 곡식을 먹는다.
[10] <부자도 행복을 사지 못한다> 돈을 사랑하는 사람치고 돈에 만족하는 이가 없고, 재물을 사랑하는 사람치고 자기 수입에 만족하는 이가 없다. 이것 역시 허무한 일이다.
[11] 재산이 불어나면, 식솔도 많아지는 법이거늘, 주인이 재산을 바라보며 즐기는 일 외에 그가 얻는 유익은 무엇인가?
[12] 노동자는 적게 먹든지 많이 먹든지 잠이 달콤하지만, 부자는 재물이 많으므로 걱정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한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왜 말씀을 듣는 것이 제사드리는 것보다 낫습니까?
2. 왜 이 땅의 부조리한 현실을 바라보면서도 성도들은 낙담치 말아야 합니까?
▧ 본문해설
올바른 예배와 서원(1-7)
“네 발을 삼갈지어다”라는 말은 ‘조심하다’, ‘신중히 행하다’라는 뜻으로 하나님의 위엄과 거룩함을 의식하며 망령된 행실을 삼가, 올바른 예배를 드리라는 것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듣는 것”이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을 말하고 있습니다. 인간의 진정한 삶은 자기의 뜻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음성을 먼저 듣고, 그 음성에 순종하는 삶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고 행하는 어떤 예배라도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시간, 즉 LT(Listening Time)가 중요합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낫다”(삼상 15:22)는 말씀처럼 의식과 형식에 치우친 제사 행위보다는 온전히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것이 참된 성도의 태도입니다. 전도자는 “함부로 입을 열지 말며”, “급한 마음으로 말을 내지 말라”고 교훈합니다. 이것은 진실이 담겨져 있지 않은 기도를 하지 말라는 것을 말합니다. 단순히 의식만을 반복하는 제사나 아무런 진실도 간절함도 담겨지지 않은 기도는 무의미한 행위일 뿐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감찰하심(8-12)
우리는 때때로 ‘하나님께서 온 땅을 다스리신다면 왜 아직도 이 땅에 이렇게 악이 있는가?’하는 의문을 품게 됩니다. 본문에서 “빈민을 학대하는 것”이 개인적인 악행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 “공의를 짓밟는 것”은 사회·정치적인 성격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압제와 부정의는 어느 시대, 어느 민족에게나 있어 왔고, 지금도 이 땅의 곳곳에서 행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할 때 많은 사람들은 ‘과연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면 어떻게 이러한 일이 일어날 수 있는가?’하고 반문합니다. 하지만 전도자는 “그것을 이상히 여기지 말라”고 말합니다. 정의와 공의가 짓밟힐 경우에도 우리가 낙담치 말아야 할 이유는, “높은 자보다 더 높은 자가 감찰하고 그들보다 더 높은 자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땅의 권세자들보다 “더 높은” 분이 그를 감찰하고, 스스로 높다고 생각하는 그들보다 더 높은 분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땅의 이익은 뭇사람을 위하여 있나니”란 말은 땅을 경작하는 자들에게 그에 상응하는 대가가 주어져야 함을 말합니다. 비록 이 땅의 현실이 압제와 폭압과 부정의로 가득하다 할지라도 성도들은 결코 낙담치 말고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이 땅의 권세자들을 감찰하고 계시는 하나님, 그들의 모든 행위대로 심판하실 하나님을 인하여 소금과 빛된 성도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 적용
1. 나의 예배드리는 태도는 어떠한가? LT를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하겠다.
2. 압제와 부정의속에서 신음하는 사람들에게 진정한 사랑의 손길을 펼쳐야겠다.
▧ 기도
매일 말씀묵상을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 뜻에 순종하게 하소서. 함부로 말을 하거나 서원하는 일을 함부로 하지 말고 한번 서원한 일은 반드시 지키게 하소서.
'성경통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QT(7/21,월) - 우리를 향한 사랑의 노래(아 1:1-17) (0) | 2014.07.21 |
---|---|
오늘의 QT(7/18,일) - 죽음, 인생의 종말(전 9:1-12) (0) | 2014.07.20 |
오늘의 QT(7/18,금) - 전도서- 인생의 허무함(전 1:1-11) (0) | 2014.07.18 |
오늘의 QT(7/17,목) -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세상(잠 28:1-14) (0) | 2014.07.17 |
오늘의 QT(7/16,수) - 왕이신 나의 하나님 앞에서(잠 25:1-15) (0) | 2014.07.1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