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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통독

오늘의 QT(7/18,일) - 죽음, 인생의 종말(전 9:1-12)

by ☆★★★ 2014.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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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통독 : 전도서 9-12장

▧ 말씀묵상 : 전도서 9:1-12
 

미래를 알 수 없는 인생(1-6)

[1] <같은 운명에 처해 있는 인간> 내가 이 모든 것을 마음으로 생각하여 탐구해 본 결과, 의인이나 지혜로운 사람이나, 그들이 하는 일은 모두 하나님의 손 안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러나 아무도 자기를 기다리는 것이 사랑인지, 미움인지 알지 못한다.
[2] 모든 사람은 공통의 운명을 갖는다. 의인이나 악인이나, 선인이나 강도나, 깨끗한 자나 더러운 자나, 예배를 드리는 자나 드리지 않는 자나 모두 마찬가지이다. 선인에게 임하는 일이나 죄인에게 임하는 일이나, 맹세하는 자나 두려워 맹세하지 못하는 자나 일반이다.
[3] 모든 사람이 다 같은 운명에 떨어진다는 것은 악한 일이다. 이로 인해 사람의 마음은 악으로 가득하고, 사는 동안 미친 짓을 생각하다, 결국은 죽고 만다.
[4] 그러나 “살아 있는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낫다”라는 말처럼 살아 있는 사람에게는 소망이 있다.
[5] 왜냐하면 산 사람은 자신들이 죽을 것을 알지만, 죽은 사람은 아무것도 모르며, 아무런 보상도 없고, 그들에 대한 기억도 잊혀지고 말기 때문이다.
[6] 죽은 사람은 사랑과 미움, 시기하는 일을 오래 전에 그치고, 해 아래서 일어나는 어떤 일에도 다시는 참여할 수 없다.

기쁨으로 살라(7-12)

[7] <살아 있는 동안 생을 즐겨라> 그러니 너는 가서 즐겁게 먹고, 기쁜 마음으로 네 포도주를 마셔라. 왜냐하면 이미 하나님께서 네가 하는 일을 인정하셨기 때문이다.
[8] 언제나 흰 옷을 말끔하게 차려 입고, 머리에는 기름을 발라라.
[9] 하나님께서 주신 이 허무한 생애 동안, 네가 사랑하는 네 아내와 생을 즐겨라. 이것이 네 삶의 몫이요, 네 수고의 보상이다.
[10] 네 손이 발견하는 것이 무엇이든, 힘을 다해 일하라. 왜냐하면 네가 장차 들어갈 무덤에서는 일하는 것도, 계획하는 것도, 지식도, 지혜도 없기 때문이다.
[11] <때와 기회> 내가 세상을 살펴보니, 발이 빠른 자라고 해서 경주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며, 강한 자라고 해서 전쟁에서 이기는 것도 아니다. 지혜자라고 해서 음식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슬기롭다고 해서 재물이 더해지는 것도 아니며, 재주가 있다고 해서 은총을 얻는 것도 아니다. 이는 모든 이에게 때와 기회가 동일하게 찾아오기 때문이다.
[12] 아무도 자기 때를 알지 못한다. 물고기가 무자비한 그물에 걸리고 새가 덫에 걸리듯, 사람 역시 자기에게 닥치는 예기치 못한 불운의 덫에 걸릴 때가 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전도자가 “산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낫다”고 말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2. 전도자는 왜 이 땅에서 즐거움을 누리라고 하였습니까?
 

▧ 본문해설

미래를 알 수 없는 인생(1-6)

유한한 인간은 하나님의 섭리를 완전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전도자는 이러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여 사람의 의로움과 지혜로움과 상관없이 “행하는 일이 다 하나님의 손에 있”다고 말합니다. 사람의 법에 따라 하나님을 판단치 말고 하나님의 섭리하심에 의지하는 태도를 지녀야 합니다. 
모든 사람들은 그가 어떠한 삶을 살았든지 상관없이 죽음에 이르게 됩니다. 의인이나 악인, 선한 자와 깨끗한 자 등 그 어떤 사람이든지 “평생에 미친 마음을 품다가 후에는 죽은 자에게로” 돌아가게 됩니다. 하지만 전도자는 이제 허무로 가득한 인생에 대하여 절망적이 아닌 희망을 전합니다. 그래서 그는 “산 개가 죽은 사자보다 낫다”고 말합니다. 고대에 개는 천하고 더러운 동물로 여겨져 가장 경멸받는 대상을 상징했습니다. 반면 사자는 그 위풍당당한 외형과 용맹으로 말미암아 큰 능력을 소유한 이를 상징했습니다. 이처럼 대조적인 두 짐승을 통해서 비록 사자같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가 죽었다면 오히려 살아있는 개만도 못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비록 많은 고통과 슬픔 가운데서 살아간다 할지라도 죽은 상태로 있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죽은 자는 아무 것도 모르며 다시는 상도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사는 것은 단순한 허무의 반복이 아닙니다. 거기에는 분명한 목표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무로 가득한 우리 인생들에게 의미와 소망을 주셨기 때문입니다.

기쁨으로 살라(6-12)

죽음과 삶을 비교한 전도자는 이제 살아 있는 동안에 하나님이 주신 모든 것들을 함께 누리며 기쁘게 살라고 권면합니다. 먹고 마시는 일, 부부 생활 등은 하나님께서 인간들에게 허락하신 기쁨들입니다. 특별히 솔로몬은 700명의 후비와 300명의 빈장(왕상 11:3)을 두고 사람으로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쾌락을 누린 후에 말하기를, 한 아내와 즐겁게 살 것을 권고한 것은 그것이 얼마나 허무한지를 알게 해 줍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허락하신 이 땅에서 사는 날 동안 부지런히 손을 놀려 열심히 일할 것을 권면합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근면과 성실로 주어진 분복을 기쁘게 누리는 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우리들의 참된 삶입니다.



▧ 적용

1. 나의 삶의 순간 순간이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다는 확신을 갖자.

2. 하나님의 가치관은 무엇인지 깨닫고 그 원칙하에 살아가자.


▧ 기도

나의 생각이나 뜻이 아닌 나를 향하신 하나님의 섭리하심을 믿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주신 이 땅에서의 삶을 기쁘게 누리며 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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