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QT(6/28,토) - 하나님의 교훈을 들으라(시편 78:1-11)

▧ 성경통독 : 시편 78-80편

▧ 말씀묵상 : 시편 78:1-11

[1] <이집트로부터 이스라엘을 구하신 하나님-아삽의 마스길> 내 백성들이여, 내 가르침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내가 하는 말에 귀 기울이십시오.
[2] 내가 비유로 말하겠습니다. 옛적 일들, 비밀스러운 일들을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
[3] 우리는 이 이야기들을 들어서 이미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 조상들이 우리에게 전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4] 우리도 우리 자녀들에게 이것을 말해 줄 것입니다. 여호와의 찬양받으실 만한 행동들과 그가 행하신 능력과 기적들을 우리의 자손들에게 알릴 것입니다.
[5] 여호와는 야곱을 위해 증거를 세우시고 이스라엘 안에 법규를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조상들에게 그것을 자녀들에게 가르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6] 이렇게 하신 것은 그 자녀들이 그것을 배우고 다시 그들의 자손들에게 가르쳐 대대로 전하기 위해서였습니다.
[7] 그러면 그들은 모두 하나님을 믿고 의지할 것이고, 하나님께서 하신 일들을 잊지 않을 것이며, 그분의 명령을 지킬 것입니다.
[8] 그들은 그 명령을 지킴으로써 고집스럽고 불순종하던 조상들처럼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들의 조상들은 하나님께 충성하지 않았고, 그분만을 섬기지 않았습니다.
[9] 에브라임 사람들은 활로 무장하고 있었으나, 전쟁이 일어나자 달아나고 말았습니다.
[10] 그들은 하나님의 언약을 지키지 않았으며 그분의 법에 따라 살지도 않았습니다.
[11] 그들은 주께서 행하신 놀라운 일들을 잊어 버렸고, 그들에게 보여 주신 기적들도 다 잊어 버렸습니다.


▧ 본문해설

말씀의 상속 과정(1-5)

시편 78편은 과거의 역사를 돌아보아 이스라엘로 하여금 어리석음을 반복하지 말 것을 경고하며 하나님과의 약속에 충실할 것을 가르치는 교훈시입니다. 아삽은 '내 입의 말에 귀를 기울이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1절). 그는 자신이 지금 인간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는 인식에 사로잡혀 있습니다(2절). 또한 아삽은 자신이 전하는 말씀이 어떻게 자신에게까지 전승되었으며 어떻게 그것을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하는지를 들려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조상들로부터 전수되었으며 자신의 후손들에게 반드시 전달되어야 하는 것이었습니다(3,4절). 그러나 문제는 분명하게 드러나야 할 하나님의 영광의 이름이 후대에는 비밀한 이야기가 되어 있었던 것입니다(2절). 그러므로 교회는 무엇보다 이렇게 말씀을 선배와 조상으로부터 이어받고 그 말씀을 후손들에게 물려주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또한 성도의 가정도 부모로부터 말씀의 소중함을 이어받아 그것을 후손들에게 전승되게 하여야 합니다.

말씀의 상속 목적(6-11)

고난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선포되는 말씀과 기록되어진 성경으로 과거의 역사, 즉 하나님이 어떤 일을 하셨는지를 다시 돌아보게 하셨습니다(6,7). 이유는 소극적으로는 성도가 교만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져 멸망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며(8절), 보다 적극적으로는 소망을 오직 하나님께 두어 그분을 바라고 계명을 지켜나가게 하기 위함이셨습니다(7절). 에브라임은 요셉의 후손으로 누구보다도 많은 복을 받은 족속이었습니다(수 16:4,10). 열 두 지파에 속하는 복과, 후에는 이스라엘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되어지기까지 하였습니다(구절 ). 그들은 땅을 기업을 받았으며(수 16:1-10) 북 이스라엘의 주도세력(사 7:2-12)으로 민족들 가운데서도 인정을 받았습니다. 많은 병기와 활도 가졌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율법을 어기며 그분과 맺은 언약을 배은망덕하게 위반했습니다. 누구나 이 시대의 에브라임일 수 있다는 사실과 과거의 어리석음을 반복하지 말라는 사랑의 경고를 본문을 통해 깨닫게 됩니다.


▧ 적용    

1. 나는 누구로부터 말씀을 배웠으며 누구에게 전수하고 있습니까?

2. 정기적인 말씀묵상이 나의 신앙에 끼치는 소극적인 면과 적극적인 면은 무엇입니까?

               
▧ 기도

오 주님, 저에게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 말씀을 사모하게 하시며, 교훈의 말씀에 귀기울일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