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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통독

오늘의 QT(3/13,목) - 두 지파의 귀환(수 22:1-9)

by ☆★★★ 2014.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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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통독 : 여호수아 22-24장

▧ 말씀묵상 : 여호수아 22:1-9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1-6)

[1] <세 지파가 자기 땅으로 돌아감> 그 때, 여호수아는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동쪽 지파의 사람들을 모두 모이게 했습니다.
[2] 여호수아는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여러분은 여호와의 종인 모세가 여러분에게 하라고 한 모든 일에 복종했소. 그리고 여러분은 나의 모든 명령에도 복종했소.
[3] 여러분은 지금까지 오랜 시간 동안, 여러분의 형제를 저버리지 않았소. 여러분은 하나님 여호와께서 내리신 모든 명령을 잘 지켰소.
[4]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평화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소. 이제 주께서 그 약속을 지키셨으니 여러분은 여러분의 땅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도 좋소. 여러분은 여호와의 종이었던 모세가 준 땅으로 돌아가시오. 그 땅은 요단 강 동쪽에 있소.
[5] 그리고 여호와의 종이었던 모세가 여러분에게 준 명령과 율법에 복종하시오. 여러분은 여러분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주께서 지시하시는 길로 가며 주님의 명령을 지켜 주님을 가까이하며 여러분이 할 수 있는 모든 힘을 다하여 주님을 따르고 섬기시오.”
[6]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축복하고 보내니, 그들이 자기들 땅으로 돌아갔습니다.

므낫세 반 지파(7-9)

[7] 모세는 바산 땅을 므낫세 동쪽 지파에게 주었고, 여호수아는 요단 강 서쪽의 땅을 므낫세 서쪽 지파에게 주었습니다. 여호수아는 그들을 자기 땅으로 돌려 보냈습니다. 여호수아는 그들을 축복해 주었습니다.
[8] 여호수아는 말했습니다. “여러분은 이제 많은 재물들을 가지고 돌아가시오. 여러분은 많은 가축과 은과 금과 구리와 철과 많은 옷을 가지고 돌아가시오. 또한 적에게 빼앗은 물건도 많이 가지고 가서 그 물건들을 서로 나누어 가지도록 하시오.”
[9] 그리하여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동쪽 지파의 백성들은 다른 이스라엘 사람들과 헤어졌습니다. 그들은 가나안의 실로를 떠나 길르앗으로 돌아갔습니다. 길르앗은 그들의 땅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모세가 그 땅을 그들에게 주었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자기 기업으로 돌아가는 두 지파 반에게 여호수아가 한 권면의 내용은 무엇입니까?

2. 기업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에게 전리품을 나누어 준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 본문 해설

르우벤, 갓, 므낫세 반지파(1-6)

가나안 정복 전쟁이 끝나고, 각 지파에 대한 기업의 분배가 마쳐진 후 이제 요단 동편에서 기업을 얻은 두 지파 반을 그들의 기업으로 돌려보내고 있습니다. 그들은 가나안 정복 전쟁 중 형제들의 앞에 서서 용감하게 전쟁을 수행하였고, 지도자인 여호수아의 명령에 기꺼이 순종했습니다. 그들은 요단을 건너 가나안 전쟁으로 5년, 땅 분배의 기간으로 2-3년 도합 7-8년 가량을 형제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요단 서편에 머물렀습니다. 그렇기에 여호수아는 그들의 공로를 치하하면서(1-3) 축복하기를 마지 않는 것입니다(6). 하지만 여호수아는 그들을 보내기에 앞서 지도자로서 그들이 하나님만을 섬기도록 권면하는 것을 잊지 않습니다(5). 그는 신명기의 말씀을 인용하여 모세의 율법을 준수하고, 주의 길로 행하며,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도록 권면합니다. 또한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온 성품과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며, 친근히 하도록 요청합니다. 그가 이처럼 율법의 준수와 하나님과의 친밀성을 거듭 말하는 이유는 가나안 전쟁의 위기 상황이 끝나고 평화의 시대가 도래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상황이 위급할 때는 하나님을 의지할 수밖에 없지만 평온할 때는 그 하나님을 잊기가 쉽습니다. 그렇기에 여호수아는 그들이 누리는 이 안식과 평화를 누가 준 것인지 분명히 알고 하나님을 바로 섬기도록 요청하고 있는 것입니다. “친근히 하다”라는 단어는 ‘굳게 결합하다’, ‘밀착하다’라는 뜻으로 하나님과의 연합된 생활, 즉 하나님 중심의 생활 원리를 따라 사는 삶을 말합니다.

므낫세 반 지파(7-9)

자신들의 기업으로 돌아가는 르우벤, 갓, 므낫세 반 지파를 빈손으로 돌려 보내지 않고 가나안 전쟁 시 얻은 전리품을 나누어주고 있습니다. 당시에는 전쟁에 직접 참여한 자이거나 후방에서 전쟁을 지원한 자 모두가 전리품을 나눌 수 있는 권리가 있었습니다. 이것은 그들 모두가 하나님의 공동체라는 의식에서 출발한 것입니다. 또한 이처럼 여호수아가 전리품을 나누어 준 것은 물질로 인해 형제간에 불화가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처이기도 합니다. 이스라엘은 가나안 정복 전쟁에서도 하나의 공동체였고, 이제 안식을 얻은 때에도 여전히 하나의 공동체인 것을 전리품을 나누는 것을 통해 보여주고 있습니다.


▧ 적용

1. 어떤 일을 성취한 뒤에 오히려 하나님과의 교제가 소원해진 적은 없습니까?

2. 이기심과 욕심은 공동체의 화평을 깨뜨립니다. 나는 교회의 하나 됨을 위해 수고하는 헌신하는 자인가?


▧ 기도

주님, 하나님을 친근히 하며, 하나님 중심의 생활원리를 따라 살게 하소서. 어느 때 어느 것에 관해서든지 형제와의 공동체성을 깨뜨리는 이기적이 욕심을 버리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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