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경통독 : 레 13-14장
▧ 말씀묵상 : 레 13:1-8
피부병의 진단(1-3)
[1] <피부병에 관한 규례>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습니다.
[2] “누구든지 살갗에 종기나 부스럼이나 얼룩이 생겨, 위험한 피부병 에 걸린 것처럼 보이면, 그 사람을 제사장 아론이나 아론의 아들들 가운데 한 제사장에게 데려가거라.
[3] 제사장은 그 사람의 살갗에 난 병을 자세히 살펴보아라. 만약 병든 부분에 난 털이 하얗게 되었고, 병든 부분이 다른 부분보다 우묵하게 들어갔으면 그것은 위험한 피부병이다. 제사장은 그 사람의 병든 부분을 잘 살핀 다음에, 그 사람을 부정하다고 선언해야 한다.
나병에 대한 자세한 진단(4-8)
[4] 만약 병든 부분이 하얗게 되었지만 다른 부분보다 우묵하게 들어가지 않았고, 그 자리에 난 털도 하얗게 되지 않았으면, 제사장은 그 사람을 다른 사람들에게서 칠 일 동안 떼어 놓아라.
[5] 칠 일째 되는 날에 제사장은 그 사람을 다시 잘 살펴보아라. 병든 부분이 변화되지 않았고, 살갗에 퍼지지도 않았다면, 그 사람을 칠 일 동안, 더 떼어 놓아라.
[6] 칠 일째 되는 날에 제사장은 그 사람을 다시 자세히 살펴보아라. 병든 부분의 상태가 좋아졌고 살갗에 퍼지지도 않았다면, 제사장은 그 사람을 깨끗하다고 선언하여라. 그 사람의 살갗의 병은 뾰루지에 지나지 않는다. 그 사람이 옷을 빨면 그 사람은 다시 깨끗해질 것이다.
[7] 그러나 제사장이 그 사람을 깨끗하다고 선언한 뒤에, 살갗의 병이 다시 퍼지면 그 사람은 다시 제사장에게 가야 한다.
[8] 제사장은 그 사람을 자세히 살펴보고, 만약 뾰루지가 살갗에 퍼졌으면, 그 사람을 부정하다고 선언하여라. 그것은 위험한 피부병이다.
▧ 본문해설
피부병의 진단(1-3)
성도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영혼을 파괴하는 죄악의 누룩을 제거해야 합니다. 어떤 사람의 피부에 무엇이 돋거나 색점이 생겨 피부에 나병 같은 것이 생기면 그를 즉시 제사장에게로 데려가 진찰받게 해야 합니다. 제사장이 진찰해 환부의 털이 희고 환부가 피부보다 우묵하면 나병(악성 피부병)이므로 ‘부정하다’라고 선언해야 합니다. 나병은 반드시 죄악 때문에 발병하는 것은 아닙니다. 위생 상태나 기후, 환경 혹은 전염 등의 원인으로도 발병합니다. 그러나 진찰 결과 나병으로 판명되면 그는 제의적인 측면에서 부정한 사람이 됩니다. 육적 나병의 진단을 통해 성도는 영적 나병, 곧 죄의 심각성을 진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영적 질병을 치유받기 위해 언제든지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가야 합니다.
나병에 대한 자세한 진단(4-8)
성도는 죄악의 누룩이 공동체를 무너뜨리지 않도록 늘 살펴야 합니다. 피부 색점이 희지만 우묵하지 않고 털도 희지 않다면, 제사장은 그 환자를 7일 동안 가두었다가 다시 진찰합니다. 여전히 병이 피부에 퍼지지 않았으면 제사장은 그를 다시 7일 동안 가두었다가 또다시 진찰합니다. 그래도 피부에 퍼지지 않았으면, 이는 단순한 피부병이므로 그에게 ‘정하다’라고 선언합니다. 이때 환자는 옷을 빨기만 하면 정하게 됩니다. 그러나 병이 다시 피부에 퍼졌다면 이는 나병(악성 피부병)이기에 그에게 ‘부정하다’라고 선언해야 합니다. 나병은 죄로 인해 부정하게 된 인간의 모습을 상징합니다. 성도는 공동체에 영향을 주는 죄악의 누룩이 무엇인지 분별해야 합니다. 나아가 적극적으로 선한 믿음의 향기를 퍼뜨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 적용질문
1. 영적 나병(죄)에 대해 무감각하지 않습니까? 신체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관리하는 열심만큼 영혼의 건강에도 관심을 갖습니까?
2. 나는 공동체에 선한 믿음의 향기를 퍼뜨리는 사람입니까? 내가 속한 공동체에서 제거해야 하는 죄악의 누룩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 오늘의 기도
육체를 썩게 하는 나병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지만 제 안에 있는 죄악의 누룩을 봅니다. 이 시간 치료의 광선을 발하시는 하나님께 나아가오니 제 속사람을 치유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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