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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사무엘상

오늘의 QT(8/23,금) - 용감한 다윗의 믿음(삼상 17:24-40)

by ☆★★★ 2013.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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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사무엘상 17:24 - 17:40

다윗의 태도와 형들의 반응(24-30)

[24] 이스라엘 사람들은 골리앗을 보자 무서워 벌벌 떨며 달아나고 말았습니다.
[25] 이스라엘 사람들이 자기들끼리 말했습니다. “저 사람 골리앗을 봐라. 저 사람은 계속해서 이스라엘에게 욕을 퍼붓고 있다. 왕은 골리앗을 죽이는 사람에게 많은 돈을 주고 자기 딸도 주어 아내로 삼게 하고, 그 사람의 가족에게는 세금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네.”
[26] 다윗이 가까이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물었습니다. “이 블레셋 사람을 죽여 이스라엘에게서 수치를 없애 버리는 사람에게 어떤 상을 줍니까? 저 할례받지 못한 블레셋 사람이 누군데 감히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군대를 욕할 수 있습니까?”
[27] 이스라엘 사람들이 다윗에게 골리앗을 죽인 사람에게 어떤 상이 주어지는지를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28] 다윗이 군인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다윗의 제일 큰형 엘리압이 들었습니다. 엘리압은 다윗에게 화를 내며 말했습니다. “넌 여기에 왜 왔니? 들에 있는 네 양들은 누구에게 맡겨 놓았니? 건방지고 잘난 체하는 아이야, 넌 지금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짓을 하고 있어. 넌 지금 전쟁 구경을 하려고 여기에 온 거야.”
[29] 다윗이 물었습니다. “제가 무엇을 잘못했어요? 군인들하고 이야기한 것도 잘못인가요?”
[30] 그리고 나서 다윗은 다른 사람들에게 가서 똑같은 질문을 하였습니다. 그러자 그 사람들도 먼저 사람들과 똑같이 대답했습니다.

다윗의 용감한 믿음(31-36)

[31] 어떤 사람들이 다윗이 한 말을 듣고 그 말을 사울에게 전했습니다. 그러자 사울은 사람을 보내어 다윗을 데려오게 하였습니다.
[32] 다윗이 사울에게 말했습니다. “용기를 잃은 사람이 있으면 안 됩니다. 왕의 종인 제가 나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우겠습니다.”
[33] 사울이 대답했습니다. “너는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울 수 없다. 너는 아직 어린아이일 뿐이지만, 골리앗은 젊었을 때부터 싸움을 많이 해 온 뛰어난 군인이다.”
[34] 그러나 다윗이 사울에게 말했습니다. “왕의 종인 저는 내 아버지의 양 떼를 지키던 사람입니다. 사자나 곰이 나타나서 양을 물어 가면,
[35] 저는 그놈을 공격하여 그 입에서 양을 구해 냈습니다. 그놈이 저를 공격하면, 저는 그놈의 턱을 잡고 때려 죽이기도 하였습니다.
[36] 왕의 종인 저는 사자와 곰도 죽였습니다. 할례받지 않은 블레셋 사람인 골리앗도 제가 죽인 사자나 곰과 같은 꼴이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골리앗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군대를 욕했기 때문에 죽어야 합니다.

다윗의 확신(37-40)

[37] 여호와께서는 나를 사자와 곰에게서 구해 주셨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나를 이 블레셋 사람으로부터도 구해 주실 것입니다.” 사울이 다윗에게 말했습니다. “가거라.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하시기를 빈다.”
[38] 사울은 자기 옷을 다윗에게 입혀 주었습니다. 사울은 다윗의 머리에 놋투구를 씌워 주고, 몸에도 갑옷을 입혀 주었습니다.
[39] 다윗은 사울의 칼을 차고 몇 걸음 걸어 보았지만 투구와 갑옷이 거추장스러워서 걸을 수가 없었습니다. 다윗이 사울에게 말했습니다. “이 옷을 입고 갈 수 없습니다. 거추장스러워서 몸을 움직일 수가 없습니다.” 다윗은 투구와 갑옷을 다 벗어 버렸습니다.
[40] 다윗은 손에 막대기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시냇가에서 조약돌 다섯 개를 주워서 양을 칠 때에 쓰는 주머니에 넣고 손에는 물매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골리앗에게 나아갔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다윗이 전쟁터에 나가게 된 이유가 무엇입니까?
2. 소년 다윗은 어떻게 그러한 믿음을 가질 수 있었습니까?


▧ 본문해설

다윗의 태도와 형들의 반응(24-30)

“이스라엘의 군대는 기가 꺾여 있었다. 그들은 용기를 잃고 서로 “너희가 이 올라 온 사람을 보았느냐 참으로 이스라엘을 모욕하러 왔도다” 고 말할 뿐이었다. 다윗은 치욕과 분개함을 금치 못하고 “이 할례 없는 블레셋 사람이 누구관대 사시는 하나님의 군대를 모욕하겠느냐”고 외쳤다.
이 말을 들은 다윗의 맏형 엘리압은 어린 다윗의 마음을 흥분시키고 있는 감정을 잘 알고 있었다. 다윗은 한 목자에 불과하였으나 매우 보기 드문 대담한 성격과 용기와 힘을 나타내었다. 그리고 사무엘이 저희 아버지의 집을 은밀하게 방문했다가 말없이 가버린 데 대해 그의 방문의 참된 목적이 무엇이었는가 하는 의심을 갖고 있었다. 그들은 다윗이 그들보다 더 영광을 받는 것을 볼 때에 질투심이 일어났고, 다윗의 성실과 형제로서 보여 주는 이 친절에 합당한 존중과 사랑을 가지고 그를 대하지 않았다. 그들은 다윗을 단지 풋내기 목자로밖에 보지 않았으며, 다윗이 말한 질문을 듣고 엘리압은 블레셋 사람의 거인을 침묵시키려고 시도하지 못하는 자신의 비겁함에 대한 비난처럼 생각하였다”(부조, 646).

신앙은 위기 때에 나타납니다. 골리앗을 바라보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모습을 볼 때, 그들의 신앙이 드러났습니다. 백성들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지 않고 당장 눈앞에 있는 거인 골리앗을 보며 두려움에 떨고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어린 다윗은 자신이 의지하고 있는 하나님의 이름을 욕하는 골리앗에 대해서 두려움 없이 담대한 믿음을 나타냈을 때, 그의 형들은 다윗에 대한 개인적인 질투심에 사로 잡혀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 중심에 하나님을 모시고 있었으므로 에게는 그의 눈에 거대한 장수 골리앗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그의 입에서 나오는 모욕적인 언사가 신경에 거슬릴 뿐이었습니다. 이처럼 참된 신앙인은 그 중심에 하나님이 계시므로 모든 일을 하나님의 관점에서 바라보게 됩니다.

다윗의 용감한 믿음(31-36)

“다윗의 말이 왕에게 전달되었고 왕은 소년을 그의 앞으로 불러왔다. 사울은 “그를 인하여 사람이 낙담하지 말 것이라 주의 종이 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우리이다”고 말하는 목자의 말을 듣고 놀랐다. 사울은 다윗의 뜻을 돌이키고자 노력하였으나 이 소년은 움직이지 않았다. 다윗은 단순하고 겸손한 방법으로 대답하면서 그의 아버지의 양떼를 지키는 동안에 겪은 그의 경험을 말했다. 그리고 그는 “여호와께서 나를 사자의 발톱과 곰의 발톱에서 건져내셨은즉 나를 이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라고 말하였다”(부조, 645).

다윗은 비록 나이가 어렸지만, 어려서부터 들에서 양을 치면서 하나님과 개인적인 교제를 하면서 담대한 믿음을 가졌습니다. 매일 조용한 들에서 하나님께 기도하고 말씀을 듣는 시간(QT)을 가졌습니다. 그러기에 그는 하나님의 이름을 욕돌리는 대적에 대해서 거룩한 분노를 느끼고 자신이 그를 물리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진 것입니다. 믿음은 나이와 상관없이 하나님을 신뢰하는 삶을 살면 누구나 담대한 믿음을 소유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다윗의 확신(37-41)

“왕의 갑옷을 소년에게 입히라는 명령이 내렸다. 무거운 놋투구를 그의 머리 위에 씌우고 그 몸에는 어린 갑옷을 입히고 그 옆구리에는 왕의 검을 채웠다. 이와 같이 차려 입은 다윗은 그의 사명을 띠고 출발했으나 얼마 가지 않아 다시 돌아오기 시작했다. 근심스럽게 바라보던 자들은 얼른 생각하기를 다윗이 상대할 수 없는 원수를 만나 그의 생명이 위험하므로 돌아온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이것은 용감한 소년의 생각과는 전혀 다른 생각이었다. 다윗은 사울에게 돌아가서 무거운 갑옷을 벗어 두고 가도록 허락해 달라고 간청하면서 “익숙지 못하니 이것을 입고 가지 못하겠나이다”고 말했다. 그는 왕의 갑옷을 벗고 그대신 그의 손에 막대기와 목자의 주머니와 단순한 물매를 취했다. 그는 가다가 시내에서 매끄러운 돌 다섯을 골라 주머니에 넣고 손에 물매를 가지고 그 블레셋 사람에게로 가까이 나아갔다”(부조, 646-647).


▧ 적용


1. 매일 묵상과 기도생활을 통해서 믿음을 키운 다윗처럼 더욱 QT를 철저히 하겠다.
2. 인간의 갑옷을 의지하기보다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을 살겠다.
3. 담대한 믿음을 소유한 자를 보았을 때, 시기하거나 질투하지 말고 격려해줘야겠다.

▧ 오늘의 기도
주여, 날마다 QT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심을 확신하며, 무슨 일으든지 믿음으로 극복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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