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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요나

오늘의 QT(7/10,수) - 도망하는 요나(욘 1:1-17)

by ☆★★★ 2013.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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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말씀 : 요나 1:1 - 1:17

여호와의 낯을 피한 요나(1-3)

[1] <하나님의 부르심을 피해 달아난 요나> 여호와께서 아밋대의 아들 요나에게 말씀하셨습니다.
[2] “일어나 저 큰 성 니느웨로 가서 그 성을 향해 외쳐라. 그들의 죄가 내 앞에까지 이르렀다.”
[3] 그러나 요나는 여호와를 피해 다시스로 도망쳤습니다. 그는 욥바 성으로 내려가 마침 다시스로 떠나는 배를 발견하고, 뱃삯을 낸 뒤 다른 사람들과 함께 배에 올라탔습니다.

자는 자여 어찜이뇨(4-6)

[4] 여호와께서 바다 위에 큰 바람을 보내시니, 파도가 높게 일어 배가 부서지게 되었습니다.
[5] 뱃사람들은 두려움에 빠져 각자 자기 신에게 부르짖었습니다. 사람들은 짐을 바다로 내던지며 배를 가볍게 만들어 가라앉지 않게 했습니다. 그 때, 요나는 배 밑창에서 잠자고 있었습니다.
[6] 배의 선장이 와서 요나를 보고 말했습니다. “어찌하여 잠을 자고 있소? 일어나서 당신의 신에게 부르짖으시오. 혹시 당신의 신이 우리를 생각해 주어 우리가 살아날지도 모르잖소.”

하나님의 징계와 은혜(7-17)

[7] 사람들이 서로 말했습니다. “제비를 뽑아서 누구 때문에 우리가 이런 재앙을 만나게 되었는지 알아봅시다.” 그래서 사람들이 제비를 뽑았는데, 요나에게 그 제비가 떨어졌습니다.
[8] 사람들이 요나에게 물었습니다. “어째서 우리에게 이런 재앙이 내렸는지 말해 보시오. 당신은 무엇하는 사람이며, 어디에서 오는 길이오? 어느 나라 사람이며, 어떤 백성이오?”
[9] 요나가 대답했습니다. “나는 히브리 사람입니다. 나는 바다와 땅을 지으신 하늘의 하나님, 곧 여호와를 섬기는 사람입니다.”
[10] 요나의 말을 들은 사람들은 그가 여호와를 피해 도망쳤다는 것을 알고 더욱 두려워하며 요나에게 소리쳤습니다. “어떻게 그런 무서운 일을 했소?”
[11] 바다에 바람과 파도가 점점 더 거세졌습니다. 그러자 사람들이 요나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을 어떻게 해야 저 바다가 잔잔해지겠소?”
[12] 요나가 대답했습니다. “나를 바다에 던져 넣으십시오. 그러면 바다가 잔잔해질 것입니다. 나 때문에 이런 큰 폭풍이 몰려왔다는 것을 나도 알고 있습니다.”
[13] 요나가 그렇게 말했지만 사람들은 배를 육지 쪽으로 저어 가려고 애썼습니다. 그러나 바람과 파도가 점점 더 거세질 뿐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14] <요나가 벌을 받다> 사람들이 여호와께 부르짖었습니다. “여호와여, 우리가 이 사람을 죽인다고 해서 우리를 죽이지 마십시오. 우리가 죄 없는 사람을 죽인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주 여호와여, 이 모든 일은 여호와께서 바라시는 대로 일어난 것입니다.”
[15] 사람들은 요나를 바다에 던졌습니다. 그러자 바다가 잔잔해졌습니다.
[16] 사람들은 그 모습을 보고 여호와를 더욱 두려워하여 여호와께 희생 제물을 바치고 주께 맹세했습니다.
[17] 여호와께서는 매우 큰 물고기를 준비하셔서 요나를 삼키게 하셨습니다. 요나는 삼 일 밤낮을 그 물고기 뱃속에 갇혀 있었습니다.

▧ 묵상을 위한 질문  

1. 의도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외면하고 있는 것이 있지는 않습니까?
2. 영적 무감각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겠습니까?

▧ 본문해설  

여호와의 낯을 피한 요나(1-3)

"분열된 이스라엘의 시대에 고대 세계의 도시 중 가장 큰 도시는 앗수르 왕국의 수도 니느웨였다. 니느웨는 바벨탑에서 인류가 분산된 지 얼마 후에 티그리스 강의 비옥한 언덕에 건설되어 여러 세기를 통하여 번창하여 마침내 “극히 큰 성읍이므로 삼일 길이”(욘 3:3) 되었다. 세속적으로 번영하던 시대에 니느웨는 범죄와 악행의 중심지였다...니느웨는 오랫동안 악의 소굴이었으나 시민 전체가 악에 빠진 것은 아니었다. “모든 인생을 보”(시 33:13)시고 “각종 보물을 눈으로 발견하”(욥 28:10)시는 하나님께서는 그 성읍 가운데 상당수의 사람들이 선하고 고상한 것을 잡으려고 손을 내밀고 있으며, 만일 살아계신 하나님을 배울 기회가 주어진다면 악한 행위를 버리고 하나님을 예배할 사람들이 많이 있음을 아셨다. 그리하여 전지하신 하나님께서는 결코 실패함이 없는 방법으로 그들에게 당신을 나타내시어 할 수 있으면 그들을 회개하도록 인도하시고자 하셨다.
이 사업을 행할 도구로 택함을 입은 사람이 아밋대의 아들 선지자 요나였다...선지자는 이 사명이 어렵고 외적으로 볼 때 불가능한 것처럼 생각되어서 부르신 분의 지혜를 의심하고 싶은 유혹을 받았다. 인간의 견해로 볼 때에 이 거만한 도시에 가서 이와 같은 기별을 선포함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보였다. 그 순간 그는 그가 섬기는 하나님이 전지하시고 전능하신 분이심을 잊었다. 그가 여전히 주저하고 의심하는 동안에 사단은 그를 좌절감에 싸이게 했다. 선지자는 큰 공포에 싸여 “일어나 다시스로 도망하려” 하였다. 욥바로 가서 거기서 마침 항해하려는 배를 발견하고 “함께 다시스로 가려고 선가를 주고 배에 올랐”(욘 1:3)다"(선지, 266).

자는 자여 어찜이뇨(4-6)

"요나에게 위탁된 책임은 무거운 것이었으나 그에게 가라고 명하신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종을 붙드시고 그에게 성공을 허락하실 수 있으셨다. 만일 선지자가 의심치 않고 순종하였더라면 많은 쓰라린 경험을 겪지 않고 큰 축복을 받았을 것이다. 요나가 절망에 빠진 때에도 여호와께서는 그를 버리지 않으셨다. 연속적인 시련과 이상한 섭리를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당신과 당신 자신의 구원하시는 무한하신 능력에 대하여 선지자의 확신을 소생시켜야 하셨다. 만일 요나가 처음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침착하게 생각했더라면 그에게 맡겨진 책임을 피하려는 자신의 노력이 얼마나 어리석은 것임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오래지 않아 그의 무모한 도주가 방해를 받게 되었다. “여호와께서 대풍을 바다 위에 내리시매 바다 가운데 폭풍이 대작하여 배가 거의 깨어지게 된지라 사공이 두려워하여 각각 자기의 신을 부르고. 또 배를 가볍게 하려고 그 가운데 물건을 바다에 던지니라 그러나 요나는 배 밑층에 내려가서 누워 깊이 잠이 든지라”(욘 1:4, 5).
선원들이 도움을 얻기 위하여 저희가 섬기는 이교의 신들에게 탄원하고 있는 동안 말할 수 없는 고민에 빠진 선장은 요나를 찾아내어 “자는 자여 어찜이뇨 일어나서 네 하나님께 구하라 혹시 하나님이 우리를 생각하사 망하지 않게 하시리라”고 하였다"(소망, 267).

하나님의 징계와 은혜(7-17)

"그러나 의무의 길에서 벗어난 그 사람의 기도는 도움을 주지 못했다. 폭풍이 이상하게 격렬한 것은 저희 신들이 분노한 증거라고 생각한 선원들은 최후의 수단으로 “제비를 뽑으니 제비가 요나에게 당한지라 무리가 그에게 이르되 청컨대 이 재앙이 무슨 연고로 우리에게 임하였는가 고하라 네 생업이 무엇이며 어디서 왔으며 고국이 어디며 어느 민족에 속하느냐.” “그가 대답하되 나는 히브리 사람이요 바다와 육지를 지으신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로다”라고 하였다. “자기가 여호와의 낯을 피함인 줄을 그들에게 고하였으므로 무리가 알고 심히 두려워하여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하니라.”(선지, 268)

사람들은 자신의 허물과 잘못을 철저히 숨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하나님 앞에서는 숨길 수가 없습니다. 인간의 생각과 행동, 모든 잘못도 하나님은 알고 계십니다. 제비를 뽑아 요나가 걸린 것은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돌아올 기회를 주시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반드시 죄의 대가를 치루도록 하셔서 다시는 죄를 짓지 않도록 배려하십니다. 그러면서도 하나님은 긍휼하심으로 고난 속에서도 요나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물고기를 준비하셨습니다.


▧ 적용

1.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여 내 길로 가는 도망하는 것은 없는가?
2. 도망하는 요나에게 징계를 통하여 은혜를 베푸신 것처럼 오늘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교훈은 무엇인가?


▧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명령에 조건없이 순종하는 마음을 주시고, 영적으로 민감한 분별력을 주사 하나님의 뜻을 올바로 나타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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